1. 개요
다이어트 고고의 등장인물.2. 설명
홍지나의 언니의 남자친구. 지나의 언니가 죽었다는 소식에 슬퍼하던 중 지나를 보고 지나를 키워서 여자친구로 삼으려는 변태로 등장. 각종 발명품을 동원해서 기상천외한 전법으로 만해와 싸우다가 결국 처맞고 쫓겨난다.하지만 사실 FBI 요원이자 인터폴 소속으로 다이어트 교를 조사하고 있었으며, 지나 언니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 다이어트 교를 철저하게 파멸시키려는 목적이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덕분에 일단 일행의 참모이자 공식선상의 지휘관 격인 존재가 된다.
다이어트 교에 대한 증오심을 자신의 인간성조차 황폐화 시킬 정도로 불태우고 있다. 앙드레 시티 공략전에서는 대량의 콜라를 공수해 헬리콥터로 실어다가 앙드레 시티 옥상에서 쏟아부어 앙드레 시티에서 농성하고 있던 다이어트 교 신도들의 헤비스트 초코볼윽 효과를 풀어서 모조리 뚱보로 되돌려버리고, 그러다가 콜라에 휩쓸려 빌딩에서 튕겨나온 나온 다이어트 교 신도들이 떨어져 죽는 것도 별로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1] 비정한 모습을 보인다. 이 대량학살의 광경을 목도한 지나가 제 정신이 아니라고 경악했을 정도.
자칭 천재이며 발명가랍시고 이런저런 발명품을 만들지만, 전부다 우스꽝스러운 것들이라 크게 전력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의외의 상황에서 대활약을 할때도 종종 있다. 발명품으로 만들어 준 지혈제가 든 전투복은 나름 도움이 됐다. 특히 블랙캣 전에서 촬리 표가 아니었으면 만해와 지나는 100% 확실하게 죽었다.
마지막에는 가지고 다니던 일정 범위 내에 있는 가장 무거운 대상에게 자동추적되는 기능이 달린 핵배낭으로 앙드레 쵸를 없애려고 하지만 더 무거운 놈이 숨어있어서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 실패. 여담이지만 지나의 언니가 그를 부를 때 애칭은 촬리보이.
우습게 생긴 실크햇을 쓰고, 얼굴도 희한하게 생긴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가리고 있어서 거의 드러나지 않지만 나중에 딱 1컷 나온 맨 얼굴은 엄청 미남이다.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것은 지숙이 촬리 표가 너무 잘생겨서 여자들이 꼬이니까 질투해서 가리고 다니라고 투정을 부린 것 때문이다.
패션센스도 그렇고 행적도 그렇고 영락없는 개그 캐릭터이지만 다이어트 고고 세계관 캐릭터 답게 이쪽도 많이 비틀려있다. 지숙의 복수를 위해서라면 상술한 다이어트 교 신도들 학살작전 등 인륜에 어긋나는짓도 거리낌없이 저지르며 이를 위해서 만해 일행들조차 철저하게 이용해먹을 정도. 덕분에 극중에서 만해에게 한대 맞으며 복수에 눈이 멀어서 미쳤다고 대놓고 까이기까지 했다. 그나마 만해와 같은 편이라서 완결까지 험한 꼴은 안봤다.
다만 물리적으로 험한꼴을 안본거지 진심으로 사랑한 연인인 지숙의 죽음을 두번이나 봐야 했다는 점에서는 앙드레 시티의 업보를 제대로 치른 셈
[1] 아래에 매트는 깔아놨지만 앙드레 시티는 초고층 빌딩이라 무사할 리가 없다. 심지어 매트를 딱 한칸만 깔아놨다. 처음부터 신도들을 살려줄 생각이 없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