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XII에 등장한 창 카테고리 최강의 무장이며, 동시에 모든 무장을 통틀어 공격력 No.1인 공격력 150. 최강의 양손검인 공격력 140의 토울누솔과 비교할때 회피률과 콤보 발동률은 떨어지지만 공속이 살짝 더 빨라 종합적인 공격력은 비슷하거나 약간 앞선다.
기원은 모순의 고사에 등장하는 그 창인 것 같다. 참고로 동 작품에는 최강의 방패라는 아이템도 등장한다. 최강의 창이 양손무기인 탓에 둘을 같이 장비하는 것은 아쉽게도 불가능. 역사와 전통이 깊음에도 전혀 인정받지 못하고 매번 새 시리즈가 나오면 신규 무구가 최강창의 자리를 차지해버리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창 카테고리의 현실을 대변하는 무장이다.
그렇지만 이 무장의 진짜 중요한 특징은 공격력이나 활용도에 있는 게 아니라 얻는 것 자체가 미친듯이 어렵다는 점에 있다. 특정한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게임 중 10%의 확률로 등장하는 트레저 박스를 열었을 때 1%의 확률로만 얻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해당 맵에 들어갔을 때 이 아이템을 얻을 수 있을 확률은 1/1000. 앞서 언급한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면 그냥 없는 셈 치고 게임을 진행하는 게 훨씬 낫다.
문제는 그 조건이 게임 중 등장하는 트레저 박스중 특정한 4개의 트레저 박스를 열지 않는다라는 것인데, 문제는 그 특정한 보물상자 중에 게임 시작하자마자 눈 앞에 있는 트레저 박스와 스토리상 꼭 지나쳐가야 하는 필드에 4 x 4 형태로 절대로 못 보고 놓칠 수 없게 놓여있는 트레저 박스가 있다는 것. 열어봤다면 그대로 낚이는 거다. 이것이 알려진 후 천분의 일 확률에 도전하다가 포기하고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 아이템 콜렉터들의 눈물어린 체험수기가 인터넷에 종종 올라오고는 했다.
대신 어쨌든 조건을 미리 알고 얻어두기만 했다면 강력한 공격력으로 저레벨 플레이에서 대활약하는 무기. 특별히 강력한 몬스터를 쓰러뜨린다던가 할 필요도 없이 그동안 갈고 닦은 도주 컨트롤 실력과 회복 아이템의 적절한 활용으로 얻을 수 있어 야리코미 플레이에서는 사랑받는다.
후에 나온 인터내셔널 버전에서는 공격력도 140으로 떨어지고 그냥 얻을 수 있게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