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27 16:34:35

최영(종합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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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최영
별명 Ryo[1]
생년월일 1978년 4월 12일 ([age(1978-04-12)]세)
신체 183cm / 77kg
종합격투기 전적 38전 23승 12패 3무
8KO, 2SUB, 13판정
4KO, 2SUB, 6판정
국적 대한민국
소속 랜즈엔드 프로레슬링
주요 타이틀 Spirit MC 미들급 그랑프리 준우승

전 DEEP 미들급 챔피언

Road FC 미들급 챔피언

1. 개요
1.1. 경력
2. 플레이 스타일3. 여담

1. 개요

대한민국 MMA 1세대 재일교포 종합격투가, 프로레슬러이다.

1.1. 경력

일본의 오사카에서 출생했다. 처음에는 농구를 했다. 중학교까지 전도 유망한 센터로 활약했다. 그러나 고교 시절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팀 선배들에게 집단 따돌림을 당하면서 문득 자신의 뿌리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한국인이면서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가 한심하다고 느낀 그는 98년 서울로 유학와 한국외국어대 일어과에 입학했다. 열심히 공부해 동시통역사가 되겠다는 꿈을 품었다. 그러나 유학 생활은 순탄치 못했다. 일본에서 불고기집을 하던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영국으로 유학갔던 동생 최영이는 도중에 집으로 돌아왔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일본어 강사와 공사장 막노동으로 학비를 벌어야 했다. 대학을 졸업하는 데 6년이 걸렸다. 졸업 후엔 새로운 시련이 닥쳤다. 일자리를 얻기 위해 많은 이력서를 냈으나 모두 허사였다. 한국과 일본의 기업 모두 경기 악화로 인한 구조조정의 찬바람이 불며 사람을 뽑지 않았다.

그러던 중 그는 일단 종합격투기를 직업으로 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어릴 때부터 동생이나 친구들과 '안방 스파링'을 자주 벌였던 그는 영국 유학을 포기한 뒤 프로 레슬러로 입문한 동생 최영이[2]의 영향으로 격투기에 상당히 흥미를 갖고 있었다. 이후 일본에서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하다가 프로 종합격투기 단체 TFC, 딥에서 활동하는 기회를 얻었고 2003년 고국으로 돌아와 스피릿 MC에서 활동했다. 스피릿 MC에서의 첫 시합은 훗날 UFC에 진출하게 되는 김동현이었고 판정승했다.

이후 우리나라 첫 격투기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 '고 슈퍼코리안 시즌1'에서 특유의 그래플링 실력과 "결과야, 결과"·"제압해 봐"라는 화제의 말을 남기며 독특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2005년 스피릿 MC 미들급 그랑프리 결승에서 임재석을 만나 생애 첫 실신 KO패를 당했다. 그리고 2007년 한국의 종합격투기 버블이 끝나고 시장이 침체에 빠지며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처지에 몰려 있었다. 또한 한국 격투기 선수를 폄하하고 서양 선수들에게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를 바라보며 “한국인은 한국을 무시한다”는 말을 남기고 일본으로 돌아갔다.

일본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K-1 Hero's, DEEP등 일본 무대에서 한국 국적을 유지한 채 파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일용직을 하는등 생활고에도 종합격투기를 포기하지 않은 노력의 결과였다. 2015년 10월에는 나카니시 요시유키를 상대로 3-2 판정승을 거두고 DEEP의 미들급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다.

2016년 일본의 딥 챔피언 자격으로 다시 한번 로드FC 챔피언에 도전했다. 2016년 5월 국내 복귀전에서 윤동식을 꺾고 벨트에 도전하지만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을 상대로 연장 라운드에서 체력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다시 한번 KO패를 당했다. 그러나 차정환이 부상으로 미들급 챔피언을 이탈하면서 공석이 되었고 이후 최영은 김훈과의 잠정 타이틀전에서 3라운드 종료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미들급 잠정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차정환은 발목 인대 파열 부상으로 방어전 수행이 불가능해져 타이틀 박탈, 잠정 챔피언 최영이 5대 챔피언으로 승격했다.

2018년 7월 미들급 타이틀 매치에서 최영은 라인재 상대로 3라운드 판정패하며 벨트를 내주고 만다. 이후 경기를 치르지 않아 은퇴한것으로 보인다.

2. 플레이 스타일

스피릿MC에서 활동할 때 그래플링과 타고난 체력과 운동 능력으로 유명했다. 통뼈에다 근력도 뛰어났다. 그의 경기스타일은 끈질기게 케이지 레슬링 싸움을 걸며 상대를 압박한다. 대신 타격 방어는 다소 약점이다. 김훈과의 잠정 타이틀전에서 많은 타격을 허용한 까닭에 안면이 부어올랐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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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 '고 슈퍼코리안 시즌1에서 제압해 봐 라는 유행어를 만들기도 했다.
  • LAND'S END 프로레슬링에서 프로레슬러 생활도 하고있으며 한국 PWF 흥행에 참가하기도 했다.


[1] 최영의 일본이름이다.[2] 일본명 사이 료지. 한국프로레슬링 단체 PWF와 관계가 있고 현재 랜즈엔드 프로레슬링의 대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