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외형
1. 개요
인디 게임 Void Memory의 주인공. 성별도 이름없이 다른 영체들과 묶여서 영체라고 불린다. 혹은 탐색자라고도 불리는 편이다. 다른 이들이 플레이어를 칭할 때 가장 귀에 들어오는 단어가 영체, 혹은 탐색자이니... 위에 나온 모습이 기본 복장이지만 복장에 따라서 옷만 바뀌는게 아니라 헤어스타일이나 심지어 어떤 복장은 기본 모션까지 바뀌는 등 딱히 이렇다할 확실한 정체성이 없는 듯 하다. [1]2. 배경
어두컴컴한 방에서 한 여인이 서 있었다. 그 여인이 뭔가 자세를 취하자 그녀의 손에서 푸른 빛이 뿜어져 나왔고 그 빛 속에서 주인공이 나타났다. 주인공을 불러낸 직후 여인은 피를 토했고 주인공이 그녀에게 말을 걸자 성물을 모아 세상을 원래 있어야 할 모습으로 되돌려 달라는 말을 남기고 힘이 다했는지 그대로 사망한다. 그는 아무것도 모른 체 자신을 불러낸 여인의 부탁에 따라 성물을 찾기 위한 탐색자로서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나선다.3. 한계
빚어진 영체들은 정해진 한계가 없기에 어떤 힘이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아델리아-
-아델리아-
재밌는 움직임을 하는구나 영체야. 얼마나 많은 이들로부터 쌓아 올려온게냐?
-루레인(Void Memory)-
-루레인(Void Memory)-
정해진 한계가 없다는 설정에 걸맞게 어떠한 힘의 원리든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타 게임과 달리 스탯에 구애받지 않고 장비를 얻으면 뭐든 사용 가능하다. 이는 무장외에도 기적 및 마법에도 적용된다.
4. 엔딩
스포일러를 쓰러트린 후 아공간에서, 진 최종보스를 쓰러뜨리고 성물을 사용하느냐 혹은 성물을 작동시키지 않고 떠냐느냐에 따라서 다른 엔딩이 기다리고 있다.
4.1. 종언
모든 생명이 운명을 따라가고
모든 기억이 공허해지니...
이윽고 허무의 시대가 도래한다.
모든 기억이 공허해지니...
이윽고 허무의 시대가 도래한다.
진 최종보스를 쓰러트린 최후의 탐색자는 이미 멸망을 눈앞에 둔 세상을 끝내기 위해 결국 성물을 작동시킨다.[2]
이후 화면이 점점 어두워지면서 세상의 멸망을 암시하는 독백이 지나간 후 화면은 완전히 어두워진다...
4.2. 말미의 시간
파일:Void Memory end 2.jpg마침내 너의 여정이 끝났구나.
너는 그 끝에서 무엇을 보았느냐?
이 고요한 세상을 보아라.
이제 온전한 인간은 조금밖에 남지 않았다.
그거 아느냐 영체야? 난 네가 마음에 든다.
운명을 거부하고, 사람들에게 일말의 자비를 준 것..
혹시 모르지.
네 자비로 시간을 번 그들이 기적을 일으킬지..하하하
남은 시간동안은 같이 있어주마.
끝은 항상 고독하니말이다.
-루레인-
너는 그 끝에서 무엇을 보았느냐?
이 고요한 세상을 보아라.
이제 온전한 인간은 조금밖에 남지 않았다.
그거 아느냐 영체야? 난 네가 마음에 든다.
운명을 거부하고, 사람들에게 일말의 자비를 준 것..
혹시 모르지.
네 자비로 시간을 번 그들이 기적을 일으킬지..하하하
남은 시간동안은 같이 있어주마.
끝은 항상 고독하니말이다.
-루레인-
최후의 탐색자는 세상을 멸망시키는 성물을 사용하지 않고 유유히 떠난다. 그 후 어두운 밤하늘에 뜬 달 빛 아래에 어째서인지 주저앉아 있다.[3] 그리고 조용히 그의 곁에 나타나는 루레인. 그녀는 주인공에 선택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해주고 그가 마음의 든다며 끝은 항상 고독하니 남은 시간동안 같이 있어주겠다는 말과 함께 화면이 어두워진다.[4]
[1] 그도 그럴게 애초에 영체라는 존재가 진짜 인간도 아니고 누군가가 이상한 힘으로 불러낸 빚어진 인간들이니 그들만의 확실한 정체성이라고 할만한게 없을만도 하다.[2] 성물은 애초에 세상의 빛을 되찾아 주는 물건이 아닌 세상의 멸망을 앞당기는 물건이었으며 이름없는 탐색자도 이 사실을 알고 성물을 4개로 쪼개고 잠적한 것이다.[3] 영체는 만들어진 인간이고 성물을 찾는 것이 그의 사명이었던 만큼 그것을 사용했던 안했던 성물을 완성시킨 시점에서 그의 사명은 거의 끝난거나 다름없었고 이 때문에 최후의 탐색자의 시간이 막바지에 이른것으로 보인다.[4] 마지막 순간의 엔딩이 세상 그 자체의 최후를 암시하는 것이었다면 이 엔딩은 주인공 한 명의 최후를 암시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