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07:22:22

추진

추력에서 넘어옴
1. 추진(推進)2. 군대 용어3. 코에이사의 게임 삼국지 11에서 등장하는 특기 중 하나

1. 추진(推進)

1. 물체를 밀어 앞으로 내보냄. 이 능력의 정도를 나타내는 말이 추진력. 공학 쪽에서는 영어 propulsion의 번역어로 자주 쓰인다. 주로 추진력의 원천이 앞에 붙는다. '로켓 추진', '이온 추진' 등.
ex) 로켓을 추진시키다.

2. 목표를 향하여 밀고 나아감
ex) 법 개정을 추진하다.

2. 군대 용어

항목 1의 2번째 의미에서 가져온 것으로 추정되는, 군대에서 자주 쓰는 용어.

말 그대로 목표를 향하여 어떤 일들을 진행해 가는 행위를 뜻하지만 군대에선 여기서 말한 '목표', '어떤 일들' 은 각각 거의 '따로 음식(군것질류 포함)이 더 필요한 행사', '음식을 준비하는 일' 의 의미로 쓰이기 때문에, '추진'이라고 하면 거의 99% '음식을 (군대에서 주어진 식사 외에) 따로 미리 구매해서 더 준비하는 일'을 가리킨다.
대체로 '추진' 앞에 장시간의 업무, 임무에 관련된 단어를 붙여 같이 쓴다. 어떤 일이냐에 따라 준비하는 음식이 조금 다른데 예를 들면 '당직추진' 은 하루 밤을 새워 당직을 서는데 지루함과 배고픔을 피하기 위해 대개 간식 따위를 준비를 뜻하는 데 반해 훈련추진은 훈련 상황[1]에 맞게 흔히 맛다시라 부르는 비빔양념 혹은 같이 비벼먹을 햄, 참치등 식사에 어울리는 음식을 따로 더 준비한다.

물론 야전에서 식수나 탄약 등이 떨어질 때 이를 찾으러 가는 것도 '식수 추진', '탄약 추진' 등의 형태로 추진한다고 표현할 수 있다.

3. 코에이사의 게임 삼국지 11에서 등장하는 특기 중 하나

수상에서 ZOC를 무시하는 특기로 도주의 수군 버전. 동습, 손소, 유찬, 주지, 주창 등의 무장이 보유하고 있다.

도주에 비해 매우 가치가 떨어진다. 수상전은 화시를 비롯한 원거리 전투가 기본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상전에서는 육상전의 극병처럼 적진 한가운데로 파고들어야 할 이유가 없다. 그나마 보좌, 조타와 써주면 조금 낫지만, 필연적으로 수상전이 적을 수밖에 없어서 잉여 특기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적이 가지고 있을 때는 은근히 짜증나는데, 수상에서는 장애물이 거의 없어 ZOC 무시라는 건 사실상 이동제한 없음이나 다름 없기에 추진을 가진 장수들이 아군 장수진을 뚫고 수송 부대만 골라서 때리는 얌체짓을 하기 때문.

결전제패모드 한실부흥전에서 유표군으로 손견군을 상대하다보면 이 문제가 더욱 두드러 지는데 병사수가 줄어서 계략용으로 쓰려고 둔 부대를 뒤로 빼두면 얌체같이 아군 사이로 파고 들어 퇴각시키는 짓으로 플레이어의 혈압을 높이곤 한다. 불굴과 더불어 컴퓨터가 쓸 때 추진력을 발하는 특기.


[1] 전시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식사 전후의 위생을 기대하기 힘들고 신속하게 식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식판은 쓰지 않고 거의 모든 밥과 반찬을 큰 양푼에 넣어 비벼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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