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96년 3월 8일 충남대학교 토목공학교육과 신입생 환영식에서 술을 마신 장병권 군(당시 19세)이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킨 뒤 사망한 사건.[1]무려 냉면그릇에 소주를 부은 이른바 "사발주"를 선배들이 반강제로 마시게 한 것으로 밝혀져 대학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술 강요 문화의 폐해가 극단적으로 나타난 사건 중 하나다.
2. 관련 인물
- 학생회장 강희성(3학년, 1973년생): 신입생 환영회를 주도하고 술 강요를 일삼았음.
- 남원준(1977년생): 사발주를 마시는 시범을 보임.
3. 판결
1998년 2월 25일 대전지법 형사합의부(재판장 김용직 부장판사)는 이 사건 당시 충남대 토목공학교육과 학생회장이었던 강희성(당시 토목공학교육과 3학년, 1973년생)에게 상해치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과실치사죄를 적용해 금고 8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같은 혐의로 기소된 남원준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시 과 학생회장이던 강 씨가 신입생 환영회를 주도하면서 치사량이 넘는 술을 권하고 혼수 상태에 빠진 피해자에게 응급조치를 하지 않는 등 인명사고 방지 노력을 소홀히 해 사망사고를 빚은 책임이 인정된다" 며 이같이 결정했다.[1] 정확한 사인은 구토를 하다 토사물이 기도에 막혀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