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17 22:42:38

츠라라(소녀왕국 표류기)

소녀왕국 표류기 부모 세대
스즈란 치즈루 시즈카 리사 카가미 코코로 츠라라
타카토라 나가마사 키요마사 타다노리 히데아키 한조 마사무네

소녀왕국 표류기의 등장 인물 요괴.

미치루의 어머니이며, 종족은 설녀(유키온나). 그러므로 미치루는 사실 반요(半妖)이다. 설녀라서 추운 것을 좋아하며, 아이란도에서 유일하게 눈이 있는 후지산에서 살고 있는 것도 그 이유 때문인듯 하다. 남편은 마사무네.

어마어마한 동안(童顔). 냉기를 다뤄서 물건을 얼리는 요력도 가지고 있다. 냉기를 다루는 능력은 미치루보다 훨씬 뛰어나다. 요괴나 유령을 부정하는 토호인 이쿠토는 츠라라를 단순히 '추위에 강하고, 마술을 잘 쓰는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다.

마을에 살지 않는 탓에 미치루와 함께 살고 있지는 않지만 부모로서의 애정은 각별하다. 빙수를 만들어주는걸 좋아하는 것 같다. 나이가 찬 미치루를 수행시키기 위해 이쿠토를 후지산으로 끌고왔으며, 자세한 사정도 모르고 일단 이쿠토를 구하러 온 미치루가 전력을 다해 싸워 눈의 정령을 이기고 파트너로 삼아 파워업 하게 해주었다.

토호인 미사키의 이름을 듣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 것을 보면 무엇인가 비밀이 있는듯. 미사키가 아이란도에 온 이후 미치루와 미사키가 서로 팟 하면서 뭔가 있다는 걸 다시 보여주긴 했는데... [1] 152화에서 미사키를 직접 보고서 자기 딸이라고 인증했다. 마을에 미치루와 닮은 요력이 두 개씩이나 있어서 처음에는 미치루가 쪼개진 줄(..) 알고 마을로 급히 내려오다가 미사키를 보게 됐다.

153화에서는 미사키에게 옷을 입혀주는데, 미사키가 3살 때 떠밀려간 뒤부터 계속 조금씩 고쳐가면서 미사키가 오면 바로 입힐 수 있게 준비했던 옷이었다고 한다. 지극정성... 이 만화에서 간만에 등장한 모성애 에피소드. 하지만 12년 동안 딸을 기다렸던 츠라라와는 달리 미사키한테는 도무지 기억이 안 나는 낯선 사람이어서 대면대면한 상태이다.

[1] 애초에 미사키는 さき(핌) 미치루는 ちる(지다)여서 이름으로도 관련이 있을 거 같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