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 순쇠고기 패티, 피클, 케첩, 머스타드, 체다치즈, 저민 양파가 들어있다. 미트포테이토 버거, 오징어버거와 함께 햄버거 다음으로 싼 3대 버거에 포함되는 버거 중 하나. 가격은 2016년 7월 1일 기준 단품 2,300원, 세트 4,500원.
과거, 2016년 4월 이전까지의 치즈버거는 슬라이스 치즈와 함께 치즈딥 소스가 별도로 들어가는 특징이 있었다. 맥도날드 치즈버거에 비해서 재료가 나름대로 풍성한 편이었고, 특히 치즈와 치즈소스의 조화로 인해 치즈 맛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다. 가격도 저렴해 가성비도 괜찮은 편으로, 롯데리아가 고가 메뉴보다 저가 메뉴가 더 훌륭하다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제품 중 하나였다. 여기에 300원을 더 내고 토마토를 추가하면 번, 패티(쇠고기), 피클, 케첩, 치즈, 토마토가 들어가게 되어 메인스트림 버거의 모든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던, 롯데리아에서 거의 보기 힘든 구매할 가치가 있는 버거였다.
그러나 2016년 4월, 단품 기준 200원을 인하하는 대신 레시피가 변경되어 기존에 들어가던 양상추가 빠졌다. 치즈딥소스는 롯데리아에서 아예 사라졌다. 레시피는 빵-머스타드 1 g-케찹 8 g-양파 6 g-피클 1 장-치즈비프패티-슬라이스 치즈 1장-빵 이다. 대신 아재버거 출시와 동시에 치즈 멜팅 작업[1]이 들어가도록 바뀌었다. 이 멜팅 작업 덕분에 패티를 쿠킹해 놓지 못하기 때문에 조리시간도 길어졌다. 갓 만든 패티를 먹을 수 있음은 그나마 남은 그 장점 중 하나.
하지만 이마저도 클래식 치즈버거 출시 이후 단종되었다. 클래식 치즈버거 문서에 나와있듯 기존 치즈버거보다 단품 기준 1,600원, 세트 기준 1,500원씩이나 더 비싸졌다. 맛과 품질에서는 포테이토 번을 사용하여 차별화를 이뤄냈다는 평이 있지만, 기존 치즈버거를 단종시키며 출시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치즈버거의 가격을 우회적으로 인상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2019년에는 순쇠고기 패티 2장에 치즈 2장이 들어가는 더블X2가 출시되었다. 단품 기준 5,300원으로 일반 치즈버거보다 3,000원 더 비싸지만 양도 꽤 많은 데다 맛도 굉장히 좋아서 호평받는 중이다.
[1] 가맹점에선 멜팅을 대개 하지 않는 편이다. 롯데리아가 가맹점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없는 거나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