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의 워잇그 습격으로 엄마를 잃고 웃소에게 주워진 갓난아기로 나이는 1살. 작중에서는 흔히 '카르르'라고 부른다.
웃소, 샤크티에게 길러져 카사레리아에 살게되지만 전쟁에 휘말리게 되어 리가 밀리티어와 함께 동행하며 또한 샤크티가 잔스칼 제국 내로 들어갈 때도 함께 들어가게 된다.
잔스칼 본국 내에 잠입한 웃소 일행들과 합류하여 함께 있던 수지, 샤크티 등과 함께 재회하며 리가 밀리티어로 돌아가게 된다.
웃소들과 함께하면서 자연스레 뉴타입으로 성장한 것인지, 아기라서 감수성이 좋은건지 파라의 방울소리를 캐치한다거나 최종 결전에서 샤크티와 공명하여 엔젤하이로와 샤크티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도 한다. 나중에 엔젤하이로의 영향으로 샤크티의 이름을 부르며 울면서 두 다리로 서는 장면은 나름 명장면.
전후에는 웃소 등과 함께 카사레리아로 돌아와서 살게된다.
사실 카테지나와 상당히 관계가 있는 캐릭터로 당초 우이그 공습으로 어머니를 잃고 웃소에게 구출된 초기에는 이름없는 아기였으나 카테지나가 카를르만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게 된다. 또 마지막에 카테지나와 다시 만나 혀짦은 소리로 카를르만이라 말하는데 아기 발음이라 상당히 알아듣기 힘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카테지나가 바로 카를르만이라 알아듣는 장면은 나름 가슴 찡한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