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GUN X SWORD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구치 타카시(1942~2016)/시마다 빈(슈퍼로봇대전 시리즈).2. 작중 행적
엘도라 파이브의 하반신쯤 되는 갑주인 나이스 풋터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작 중 비중은 거의 없다. 그냥 자고 있다. 3화에서도 계속 자다가 후반에 전투가 끝나고 나서야 일어났다(…). 일어난 게 총 26화 중 달랑 3번. 그래도 스토리 진행 중에 잠깐씩 "카를로스는 술 마시다가 잠들었다."라고 엘도라 멤버가 말하는 걸 보면 사실 깨 있는 날은 더 많은 듯 하다.자고 있는 상황에서도 멤버들이 알아서 녹색 중전차형 갑주인 나이스 풋터에 태워 놓았다. 자고 있으니 없어도 되지 않느냐는 다른 멤버의 말에는 '없으면 의미가 없다'는 식으로 대꾸하고, 비밀 병기 취급한다. 작 중에서도 계속 잔다. 그러다가 최종전에서는 다른 멤버들이 "이젠 자도 되겠지..." 하며 포기한 시점에서 "그건 용자가 할 말이 아닌데?"라며 기상, 부치가 장착해 놓은 응급 수리 시스템을 가동시키며 "이래서 설명서는 다 읽어 보라고 했는데..."라는 명대사를 남겼다.[1]
이후 버스데이 주변의 배리어를 분석하는 등 진정한 두뇌 플레이를 보여준다.
마지막엔 반이 가버려서 기분이 나빠진 프리실라에게 '그럼 난 어때?'라는 위로 겸 작업성 멘트를 날리기까지 했다. 물론 될 리가 없지만. 깨어있을 때 이러한 모습들을 보면 제법 쾌활하고 장난기 많은 성격인 듯 하다.
3. 기타
엘도라 팀의 두뇌 담당으로 보이며, 젊은 시절 사진을 봤을 때 밝고 명랑하고 똑똑한 캐릭터로 추정된다. 그냥 대놓고 키타 코스케의 오마주. 합체시 발(정확히는 무릎 밑)이 된다는 점도 같다. 네로 왈, "그는 우리들의 비밀 병기다".계속 잠만 자서 반과 항상 제대로 못 만나다가 최종화에서 겨우 처음 만나서 인사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최종화 B파트에서 자기소개를 하는 장면이 갈고리 손톱의 남자의 고마워요! 연발과 반의 이 자식!! 연발로 한껏 혼란해진 분위기를 더더욱 정신없게 만든다(...)
4. 다른 매체 등장
슈퍼로봇대전 K에서는 당연히 보조 파일럿으로 등장. 탈력 담당이지만 맨 마지막에 각성을 배우는 원작 재현을 보여준다. 다만 레벨 55에나 나온다는 게 유일한 흠. 첫 등장부터 계속 파일럿 창에는 자는 얼굴만 나오지만 후반에 최종기 던건 봄버티노를 얻을 때 잠에서 깨어난 멀쩡한 얼굴로 바뀐다.(…)슈퍼로봇대전 T에서 건 X 소드가 음성이 붙은 슈퍼로봇대전에 참가하였지만 원 성우가 엘도라 팀의 성우들 중 유일하게 고인이 되었기에 시마다 빈이 대역을 맡았다. 잠들어있는 동안에는 한번 쓸까말까한 30짜리 섬광 달랑 하나밖에 없지만, 후반 51화에 각성하게 되면 섬광이 10짜리 선견으로 바뀌고, 나머지 두개인 탈력(20)과 교란(40)이 열린다. 재미있는 건 잠들어있는 상태에서 카를로스의 대사가 걸렸을 경우 10초 가까운 시간동안 자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성우의 목소리 톤이 높은 덕에 들으면 알아챌 정도인지라 엘도라 소울의 공격 보이스에서 단체로 외칠때만큼은 잠꼬대 식으로 외치는듯한 느낌을 준다는 것. 덤으로 던건 봄버 티노 사용시는 카를로스 각성 전/후 보이스패턴을 따로 고려를 안했는지 51화 각성 전이라도 단간 봄버 티로를 쓸때만큼은 반드시 깨어난다. …걍 연출이라고 한다면 넘어갈 수 있겠지만.
[1] 사실 부치가 설명서를 건네주었는데 카를로스만 제대로 읽고, 네로, 호세, 바리요는 설명서를 읽지도 않고 다 태워먹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