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식 이름 Carine에 대한 내용은 카린 문서
,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카린느 네 브리타니아 문서
참고하십시오.Karine Désirée de la Vallière née Mailla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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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로의 사역마의 등장인물이자 스핀오프 작품인 열풍의 기사공주의 히로인. 성우는 타케무라 요시코/이현진.2. 본편 행적
라 발리에르 공작 부인으로, 풀네임은 카린느 데지레 드 라 발리에르(Karine Désirée de la Vallière).[2] 엘레오노르 알베르티느 르 블랑 드 라 블로와 드 라 발리에르, 카틀레아 이베트 라 봄 르 브랑 드 라 폰티누, 루이즈 프랑소와즈 르 블랑 드 라 발리에르 세 자매의 모친이다.루이즈와 카틀레아에게는 핑크빛 블론드를, 장녀인 엘레오노르에게는 날카로운 눈매를 물려주었다.[3] 성격은 고압적이고 날카로우며, 그 눈매는 오랜 세월동안 사람들을 인솔해서 명령내려 따르게 했기에 위엄과 관록으로 가득 차 있다. 평상시 남편인 공작의 뒤에 조용히 물러서 있지만, 한 번 행동에 나서면 라 발리에르 공작가에서 그녀에게 반항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 성격도 성격이지만, 매우 강대한 바람 마법의 사용자로서 간단한 마법만으로 식당의 벽을 뒤흔들고 바람의 스퀘어 마법을 쓰면서도 상처가 나지않게 조절할 수 있는 규격 외의 강자라서이다.
맏딸 엘레오노르가 루이즈를 항상 '꼬마 루이즈'라고 부르면서 만날 때마다 볼을 꼬집으면서 갈구는 것이 보이는데, 사실 이것은 루이즈가 미워서가 아니라 어렸을 때 루이즈가 잘못을 저질러서 어머니 카린느가 루이즈를 훈계하려고 했을 때 무서워하면서도 자신이 대신 나서서 루이즈를 이렇게 훈계하였는데, 어쩌다보니 차츰 습관이 된 거라고 한다. 그런데 그 이유가 참 가관인데, 당연히 엘레오노르 이상으로 성격이 지랄맞은 어머니 카린느가 나서서 훈계를 하게 되면 루이즈의 멘탈이 더더욱 망가질 것이 뻔하고 골치아파지기 때문이다. 차라리 동생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이 나서서 훈계를 하는 것이 더 낫기 때문이다.
젊었을 땐「열풍 카린」이란 이름으로 트리스테인 내외에 명성을 떨쳤다. 신의 기적이라고 칭해질 정도로 굉장한 미인이지만 본인은 싫어한다. 그래서인지 얼굴의 아래 쪽을 가면으로 가린 모습으로 수많은 무훈을 세웠다고 하며 기쉬의 말에 의하면 '아버지가 말씀하셨는데 가르댕다리의 전선에 일개연대 분의 지원군을 끌고 가봤더니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단신으로 전선을 제압한뒤였다더라'는 이야기도 있다. 말 그대로 원맨아미 취급당하는 듯. 이후 발리에르 공작가에 시집갔다는 사실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은 듯 하다.[4]
규칙, 규율을 존중하는 성격으로 규칙위반을 극도로 싫어한다. 덕택에 루이즈는 타바사를 구해내고 돌아오는 길에 앙리에타에게서 '라 발리에르에서 기다리겠습니다'라는 편지를 받자 '죽임당할거야'라고 좌절한다. 앙리에타의 명령을 거부하고 망토를 반납한 후 갈리아에 무단침입해서 일을 벌렸으니 어머니가 자신을 절대로 용서할 리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앙리에타는 '엄청나게 걱정했으니 이번엔 부모님한테도 좀 혼나보세요'라는 계산으로 한 일이지만, 이 어머니는 여러모로 보통이 아니었다. 소식을 전해듣고 가족회의를 벌이던 중 그녀의 입에서 '폐하가 벌을 내리시기 전에 이쪽에서 직접 벌을 내리면 된다'는 말이 나오자 분위기가 급 냉각된 가운데 가족전체가 그녀를 말리려 들었고, 위사대 시절의 정장을 한 그녀를 만난 앙리에타는 그 살벌함에 루이즈를 벌 줄 마음이 싹 가시고 옹호해주기 바빴다.[5]
이후 루이즈에게 벌을 주러 날아가는데 '만티코어를 탄 기사가 있다.'는 타바사의 말을 듣자마자 루이즈는 패닉에 빠져 마차창을 부수고 달아나지만 그녀의 용권에 마차와 함께 잡혀서 쉐이크, 가히 세탁기에 처넣어진 느낌을 맛보았다.
그렇지만 이것은 '이렇게 벌을 주었으니 그 이상의 벌은 자신에게 내려달라'고 앙리에타에게 보여주기 위한 퍼포먼스였다. 실제로 루이즈에게 상처는 없었다. 사이토에게 날린 '커터 토네이도'가 거의 그 용권과 동급이라는 묘사가 있는데. 사이토는 이걸 막아서고 중상을 입었다. 즉, 실제로는 루이즈에게 상처를 입힐 마음이 없었다는 것.[6] 왕명을 거스른 딸을 지키려는 행동이었으며, 나중에 사이토의 감상으로도 이를 명시하고 있다.
현 만티코어대의 현재의 대장 드 제사르는 그녀와 안면이 있었는 듯, 루이즈를 보고 「눈매가 어머님을 닮으셨군요」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열풍의 기사공주」에서의 그녀는 루이즈와 판박이다.
3. 외전 '열풍의 기사공주'에서의 행적
이건 기사공주 시절, 그러니까 30년전의 모습. [7] 열풍의 기사공주 때의 이름은 카린느 데지레 드 마이야르(Karine Désirée de Maillart).[8] 삼총사의 오마쥬가 많은 열풍의 기사공주에서 시골뜨기, 비범한 실력이나 경험 부족, 숙적이 재상과 그 친위대 등 달타냥 포지션이다.
어린 시절 거대한 구덩이에 빠져 떨어져 죽을뻔 한 자신을, 하늘에서 맨티코어를 타고 내려온 마법위사대의 기사가 구해 주었기에 그로부터 기사가 되는것을 꿈꾸다가 여자는 들어갈 수 없는 명예높은 왕립 마법위사대에게 들어가기 위해 이름을 카린(Karin)[9]으로 고치고 남장을 하여 결국 마법위사에에 입단, 바람계통의 스퀘어 메이지로 만티코어대의 대장의 자리에 올랐다. 이 때 만티코어대 대장시절 대의 모토는 「강철의 규율」이었다고. 다만 제로의 사역마에서의 언급을 보면 후에 여성이라는 것이 알려진 듯하다.[10]
본편의 위상과 달리 기사공주에서는 출력은 굉장하지만 실전 경험은 부족해서 생드리옹에게 한 번, 에스타슈의 부하에게 한 번 패배한 전적이 있고, 에스타슈의 함정에 빠져 위기도 여러 번 겪는다. 그리고 다소 황당한 암시를 즐겨 쓰는데, 손바닥에 용기라는 글자를 적고 입에 삼키면 용기가 치솟지만 암시를 하지 못하면 자신감이 극도로 떨어졌다. 평소에 자신감이라곤 없는 루이즈와도 비슷한 모습.
열풍의 기사공주 편에서 여성어투를 사용하는 것을 생드리옹[11]에게 들켜 오카마 취급을 받았다. 그리고 그 직후 생드리옹은 열풍에 휩쓸려 날아갔다(....).
로맨스 소설의 정석처럼 남장을 하고 생드리옹과 동거하면서 겪는 해프닝과 성숙한 생드리옹에게 조언과 통찰을 얻고, 삼총사들과 어울리며 모험을 하고 성장을 이루고, 2권의 끝에서 에스타슈의 음모로 화형당할 위기에서 하늘에서 맨티코어를 타고 내려온 그야말로 백마탄 기사였던 생드리옹에게 구해졌다. 그리고 에스타슈가 몰락하고 위사대가 왕실근위대로 복귀한 기념 파티에서 술을 마시고 취한 생드리옹이 이전까진 전 애인의 이름을 부르며 잠꼬대를 했지만 이젠 카린의 이름을 부르며 잠꼬대를 하는걸 듣고, 결국 자기 마음을 인정하며 생드리옹에게 입맞추고, 정식 기사가 되었으니 따로 나가살아도 되지만 술 마신 생드리옹에게 여기서 살라는 말을 들었다고 우길 생각을 하며 끝난다. 작가가 사망한 관계로 이후의 이야기는 나올 수 없게 되었으나, 결국 마법위사대 맨티코어대 대장까지 올랐다가, 생드리옹과 결혼하여 은퇴하여 공작부인으로 들어앉게 되는 듯하다.
참고로 미래의 사위에게 패배했던 전적이 있었다! 번외편에서 제대로 묘사되었는데 사이토가 아직 7만 대군과 붙기 전으로 추정되는 시기에 전쟁준비를 하다가 오스만 원장이 봉인해둔 마법궤짝으로 우연치 않게 열풍의 기사 시대로 타임슬립했고 카린을 처음 본 사이토는 그녀를 루이즈로 착각한다.
더불어 자신을 남자라고 주장하는 카린에게, "거짓말. 아무리봐도 평범한 미소녀잖아."라고 말했다가 카린이 분노하는 바람에 그녀와 대결하게 되었는데... 따지고 보면, 카린느가 먼저 시비를 걸었던 것이나 다름없었다. 결국, 간달브였던 사이토에게 말 그대로 처참하게 완패하고 울음을 터뜨릴 정도로 인생 최악의 굴욕을 맛본다. 덕분에 강해지기 위해 더 호전적으로 변했다고(...) 한다.
사이토와 더불어 미래의 자기 셋째 딸도 같이 날라왔는데, 외모와 그 곳의 빈약함 때문에 카린의 동료들에게 카린으로, 그러니까 남자로 여겨진다. 더불어 카린을 오카마로 착각하는 생드리옹은 루이즈의 여자 교복을 보고 카린이 여장을 하는 취미가 있다고 납득해버린다.
루이즈는 과거로 날라온 줄 상상도 못하고 누군가 어머니의 이름을 사칭하고 있다고, 카린에게 제재 겸 남자 취급당한 화풀이를 가하고자 생드리옹과 카린을 같이 찾는다. 카린과 만난 이후, 카린과 서로 독설을 주고 받으면서[12] 다투다가 카린이 금기를 건드려 루이즈가 폭주하여 익스플로전을 발동. 카린도 맞불로 윈드를 썼다가 주변을 초토화시켜버린다. 덤으로 희생자는 주변에서 싸우고 있던 사이토, 생드리옹과 친구들과 게르마니아 기사들.[13] 이후 카린이 어찌됐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어찌저찌 사이토, 루이즈는 현재로 돌아오는데 성공하지만, 과거로 왔던 일은 오스만 원장이 그것을 꿈이라고 속이는 바람에 둘 다 그렇게 여기게 된다. 이후 루이즈가 사이토를 붙잡고 하는 말이 무시무시하다."그게 꿈속이었다면, 아직 처벌은 끝난게 아니야."라고...
4. 여담
표준 프랑스어 표기법에 의하면 '카린느(Karine)'가 '카린'이고 '카린(Karin)'이 '카랭'이 되어서 꽤 거슬리고 헷갈린다. 그리고 위에서 각주를 달아 의문을 제기했듯이 'Karin'이 독일식(작중에선 게르마니아식) 이름이라면 둘 다 '카린'이 되어서 더 헷갈린다.[1] 프랑스어 외래어 표기법에 의한 표기: 카린 데지레 드 라 발리에르 네 마야르.[2] 표준 프랑스어 표기법에 의한 표기: 카린 데지레 드 라 발리에르.[3] 엘레오노르의 금발은 아버지 라 발리에르 공작에게서 물려받았다.[4] 트리스테인 여왕이며 루이즈와 친척인 앙리에타조차 제11권까지 그 사실을 몰랐다.[5] 집안의 수치라는 이유로 가장이 자식을 베어버리는 일은 신분제도 하에서는 생각보다 흔하다. 겨우 백년 남짓 지난 조선시대를 생각해보자. 아니 가깝게는 현대 인도에서 한 고관집 자녀가 자신보다 신분이 낮은 자와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려다 부모에게 직접 살해당했다! 이같은 막장 행각이 벌어지게 된 이유는 인도의 카스트 제도를 참고.[6] 이런 살상주문을 사이토에게 날리는 모습에 반발하는 팬도 있지만 그녀 입장에서 사이토는 '딸의 사역마이며 자신에게 반항하는 평민'일 뿐이다. 제로마 세계관에서 귀족과 평민의 위치를 생각하면 이해된다. 카린느 자신도 '낡은 귀족'임을 말하고 있다.[7] 참고로 저때 카린이 입던 복장은 당시 트리스테인 사람들 입장에선 유행지난 촌티나는 패션으로 여겨졌다고 한다.[8] 표준 프랑스어 표기법에 의한 표기: 카린 데지레 드 마야르.[9] 표준 프랑스어 표기법에 의한 표기는 '카랭'. 하지만 제로의 사역마 작중 트리스테인과 갈리아에서 자주 쓰이는 프랑스식(작중 할케기니아와 유럽이 닮은 점이 많지만 시조 브리미르가 지구에 있을 때 바랴그족에 맞서 싸운 것을 제외하면 설정상 둘 사이에 연관성은 거의 없으며 할케기니아 인들이 유럽식 고유명사를 쓰는 건 일종의 문학적 허용인 것으로 보인다.) 이름이 아니라 오히려 작중 게르마니아에서 쓰이는 독일식 이름과 비슷해보이는데, 자신을 남자로 속이려던 카린느의 의도와는 다르게 위키백과에 따르면 정작 독일에서는 여자 이름으로 쓰이고, 뜬금없이 태국에서 남자 이름으로 쓰인다. 어차피 작중의 게르마니아랑 독일은 설정상 전혀 연관성이 없으니 게르마니아에선 남자 이름으로 쓰인다고 하면 되지만, 어쨌든 카린느가 쓴 가명이 게르마니아식인지, 그리고 자신을 게르마니아계로 속이려는 의도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10] 열풍의 기사공주에서 묘사를 보면 앙리에타의 어머니인 마리안느 공주의 첫사랑이다. ...양쪽 모두 지못미.[11]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여러가지 정황과, 최종권에서 옛 위사대 시절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식의 서술로 볼 때 현 발리에르 공작인 게 거의 확실하다. 다만 열풍의 기사공주에서 카린느의 조언자 겸 스승 위치에 있는 얘가 제로의 사역마에서는 아내에게 코가 꿰어 있는지가 불가사의....다만 카린느의 성격으로 볼 때 결혼한 이후 바가지를 실컷 긁었거나 아님 열풍의 기사공주에서 나오는 생드리옹의 옛 연인과 관련된 걸로 평생 약점잡고 남편을 제압한 거라면 그렇게 변하는 것이 말이 된다.[12] 이 때 카린이 "부모 얼굴 한 번 보고 싶다!!" 루이즈에게 욕을 하는데, 어떻게 보면 상대가 미래의 셋째 딸인 루이즈다 보니 자기 얼굴에 침 뱉는 우스운 광경이 아닐 수 없다.(...)[13] 생드리옹과 위사대 친구들과 게르마니아 기사들과 시비가 붙었는데 전투불가 상태였던 카린대신 사이토가 생드리옹 등과 같이 싸워주었다. 이 때 사이토는 본능적으로 튀었고 생들리옹과 친구들도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알고 튀었다. 그러나 이를 모르는 게르마니아 기사들은 정면으로 휘말렸다. 뭐 그렇다고 사이토, 생드리옹 등이 회피에 성공한 것도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