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초반에 어떤 후배와 밀회하는 현장을 치하야에게 들키게 되고, 그걸 눈치채고서 입막음을 위해서 뭔가 하려고 하다 마침 의구심이 들던 '그녀가 남자가 아닐까' 하는걸 확인하기 위해서, 목욕중일때 벗어 놓은 속옷을 조사하고 의도적으로 욕탕에 난입하게 되어 그(녀)가 남자라는 사실을 가장 먼저 알게 되었다. 포지션으로 따지면 전작의 시온과 비슷한 포지션.
위에서 언급한 의구심이라는 것은 치하야가 작다고는 해도 아이인 카시와기 유우를 번쩍 들어올린다거나, 너무 완벽한 아가씨[1]인 것 등. 의외로 관찰력이 대단하다. 실제로도 게임 내에서 우연히 치하야의 맨 몸을 본다거나 하는 경우가 아닌 방식으로 치하야의 정체를 눈치챈 것은 류조우지 쥰이치를 제외하고 그녀가 유일하다.[2]
다수의 하급생과 염문을 뿌리고 다녔기에 학원내에서의 평판이 그다지 좋지않다. 그로 인해 인기는 있을지언정 엘더 후보로는 추천되지 않았다. 학생회장인 하츠네와 친하기에 이를 질투한 학생 부회장 사요코에게 모함을 받아[3] 정학당할뻔 했지만[4]치하야와 카오루코의 도움으로 누명을 벗기도했다. 이후에는 오히려 하급생에게 자주 여러가지 상담을 받는등 인기 상승.
사실 그렇게 생활하는 것은 사생아 출신이라는 컴플렉스 때문이었고 그 때문에 어머니가 아버지를 왜 사랑했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비슷한 환경이었던 치하야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고[5] 결국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면서 맺어지게 된다.
에필로그에서는 결혼해서 카오리는 프랑스에서 조향사가 되었고 치하야는 일본에서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었다. 그리고 치하야를 완벽하게 닮은 딸을 낳았다.(단,아이의 눈동자 색은 엄마인 카오리를 닮았다.)
[1] 남자 입장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완벽하게 여자로 보인다고 믿지만, 오히려 저렇게까지 완벽한 아가씨는 드물다 라는 추리.[2]케이리·그란세리우스는 확실하지 않으므로 논외[3] 정확히는 단지 후배의 상담을 들어주고 있었는데, 그것을 오해한 사요코의 성급한 판단으로[4] 학교 성격상 사실상 퇴학이라 봐도 된다.[5] 치하야는 어머니, 카오리는 아버지를 찾아가 직접 물었다. 대답을 들은 두 사람은 서로의 부모님의 심정을 이해는 하지만 인정하지는 못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