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笠, ruby=かさ)][ruby(野, ruby=の)][ruby(田, ruby=だ)] [ruby(律, ruby=りつ)]
오란고교 호스트부에 등장하는 조연. 성우는 하타노 와타루/정명준/크리스토퍼 새벗.
오란에는 고등부부터 입학한 관동에서 힘 좀 쓰는 야쿠자인 카사노다파의 차기 후계자.
붉은색 장발 머리에 험악한
집안이 야쿠자 조직인데다 어릴 때부터 조직 교육(...)을 받아서 꽤 무뚝뚝하다. 학교에서는 한번 훓어보기만 해도 다들 쫄아서 도망가기 때문에 친구는 한명도 없었다.[2] 심지어 부하들마저도 앙?! 하며 한번 슥 쳐다봐주면 덜덜 떤다.[3] 사실 어릴때 그에게 얕보이면 안된다며 '앙?!'하고 외치며 노려보기를 시켜본 아버지가 어린 그의 눈빛에 놀라서(...)제왕학 등을 가르치며 이렇게 키운 것. 조기교육의 방향은 참 중요하다는 사례.
이후 호스트부의
그런 비정상인의 홍수 속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이고 상냥하게 구는 후지오카 하루히를 좋아하게 된다. 이놈은 남잔데!! 하고 정체성의 방황을 잠깐 겪지만 지극히 순정만화스런 시츄에이션으로 그녀가 여자임을 알게 된다. 그 후
하루히 왈: 우린..친구지? (물론 다른 뜻은 없었다만)
관람객(?)들의 '어머 차였군요' '차였네요' 라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카사노다의 머리에 직격하는 대야들이 일품(...). 눈물을 머금고 그래! 우린 친구다!! 라며 부들부들 떠는 모습에 감동한 관람객이며 호스트부 부원들이 감동을 받아 너도나도 친구가 되겠다며 달려오는 장면은 그야말로 이 만화 특유의 '이해 못할 부자놈들의 정신세계' 다.
호스트부 멤버들은 이름 때문인지 모두 카사노바
참고로 네코미미 메이드차림도 했었는데 심히...귀엽다...
이후 타마키가 나리타로 향할 때 조직원들을 동원, 나리타까지의 교통 통제에 협조했다. 18권의 미래예상도 한 컷에선 작가가 '메이와 의외로 상당히 맞을 것 같다'며 함께 붙여놓은 컷을 보여준다.
완결 이후 연재된 특별편에선 메이와의 만남이 그려진다. 오란학원 대학부 상경계열 1학년이 된 듯. 다른 대학 패션계열로 진학한 메이가 패션쇼를 준비하는데, 모델이 되어 주기로 한 히타치인 형제가 빠지며 대타로 카사노다를 보낸 것. 험악한 인상이 어쩌고 저쩌고 해도 메이가 훨씬 험악한 태도를 보여(...) 되려 메이 앞에서 벌벌 떨고 있다. 메이 왈 자기 얼굴이 더 심하다고(...). 메이는 히타치인 형제에게 있는 대로 분노했고, 카사노다는 모델이 되는 것도 모른 채 보내진 상황이라 다소 삐걱대며 시작한다. 하지만 밤새 카사노다에게 맞춰 옷 치수를 고친 메이를 보며 카사노다는 감동을 받고, 원예부 시절의 경험을 살려 패션쇼 세트 제작에도 협력한다. 결국 성공적으로 패션쇼를 마치는 듯. 메이와 상당히 가까워졌는지, 데이트하는 듯한 사진도 보인다. 참고로 렌게와는 같은 과.
사실 눈매가 좀 매서울뿐 미소 지을때 표정은 꽤나 훈훈한 인상이다. 그리고 위에 서술되어 있듯이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나올땐 은근히 모에하다.
[1] 오란고교는 재력, 가문 등에 따라 반을 구분한다. D는 거의 야쿠자라든지 졸부라든지 하는 식.[2] 사제들과 깡통차기하며 같이 놀고 싶다고 한다.진짜 소박하네[3] 눈을 마주친 상대는 3달동안 악몽은 꾼다고 하고, 어깨라도 부딪히면어깨빵 병원행 말대답 하려고만 해도 바로 무덤행, 그래서 반친구들이 붙인 별명이 인간블리자드라고 한다...[4] 이때 카사노다가 타카시를 평하길 그렇게 눈매가 더러우면서도, 무표정에 말수도 없고 애교따윈 전혀 없으면서! 충분히 지옥의 파수꾼같은 낯짝을 하고 있으면서! 어떻게하면 그렇게 주변 사람들과 친하게 지낼수 있는지[5] 겁이 없어서 카사노다 옆에 붙여도 상관없는 어린애라서 섭외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