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카와이 악기 제작소 | |
株式会社 河合楽器製作所 | |
Kawai Musical Instruments Manufacturing Co., Ltd. | |
Shigeru Kawai SK-7 | |
링크 | 일본 공식 사이트 북미 공식 사이트 시게루 카와이 프리미어 피아노 공식 사이트 코스모스악기 |
홍보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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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 FUTURE OF PIANO
카와이 악기 제작소(河合楽器製作所)는 일본의 악기 회사다. 주로 피아노, 신디사이저, 디지털 피아노 등을 만들고 있다. 일본과 인도네시아에 공장이 있다.2. 역사
원래 야마하에 근무하던 사원인 카와이 코이치(河合小市)가 나와서 1927년 8월에 설립한 회사다. 한국에서는 가와이 피아노와 카와이 피아노라는 명칭이 혼용 중이다. 교수님들이나 전공자에게는 가와이 피아노라는 이름이 익숙할 것이다.[1] 최근엔 카와이라고 많이 불리는 모양.카와이 코이치는 1886년 일본 시즈오카 하마마츠에서 태어났다. 시계 제조업자이자 오르간 제작자이면서 그의 이웃인 야마하 토라쿠스(山葉寅楠)[2]는 카와이 코이치가 직접 만든 독특한 페달 구동 카트를 타고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야마하 토라쿠스는 당시 그의 첫번째 업라이트 피아노를 만들려 하고 있었고 야마하는 1897년에 코이치를 견습생으로 받아들였다. 1900년 그는 피아노 액션을 디자인하고 1926년에는 자신의 피아노를 만들기 위해 야마하를 퇴사하였다. 그리고 1927년에 카와이 악기 제작소를 설립하고 1928년 업라이트 피아노를 만들었다. 그는 그의 디자인과 발명품으로 많은 특허를 받았다.
초대 회장은 카와이 코이치(1886~1955), 2대 회장인 카와이 시게루(1922~2006)에 이어 3대째인 카와이 히로타카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미국, 영국, 독일 등에 지사가 있다.
어쿠스틱 피아노와 디지털 피아노를 80개 이상의 국가에 판매하고 있다. 미국에서 카와이의 K-3 업라이트 피아노는 namm쇼에서 4년 연속으로 녹음된 "올해의 어쿠스틱 피아노"로 선정되기도 했다.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정에 위치한 아사마 산장을 연수원처럼 썼는데 나중에 1972년 2월 아사마 산장 사건이 일어났다.
3. 제품군
생산은 모델에 따라서 일본과 인도네시아에서 되고 있다. 피아노의 경우 시리얼 번호가 F로 시작하면 인도네시아 생산 모델이고 알파벳이 따로 없으면 일본 생산 모델이다.- 피아노
기본적으로 카와이의 피아노는 상대적으로 건반은 무겁고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깊고 중후한 음색을 갖고 있다. 다만 건반의 무게와 음색은 취향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 두자.
1970년대 이후로, 카와이는 피아노 연주의 나무가 아닌 대체 재료의 사용을 많이 시도 해왔다. 1971년에는 나무의 사용과 관련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피아노 동작을 위해 복합 소재인 ABS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카와이 설계 엔지니어들은 나무가 수축하고 습도 변화에 따라 크게 부풀어 오르는 경향이 악영향을 준다고 추론하였다. 카와이 측의 홍보로는 캘리포니아 공대의 압둘 사데트 교수가 1998년에 연구한 바에 따르면 카와이의 ABS부품은 목재 부품보다 강하고 수축에 덜 취약하여, 다른 제조사의 피아노 동작보다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게 작동한다고 한다. 2002년에는 ABS와 탄소 섬유를 결합한 ABS-Carbon으로 밀레니엄 III그랜드 피아노 동작을 소개했다. 새 소재(ABS-Carbon)는 카와이 동작 부품의 강도를 높여 무게를 줄여 전체 동작이 더 빨리 작동하도록 했다[3]. 그러나 카와이 측에서 마케팅을 어떤식으로 하든 결국은 원가 절감을 위한거라서 카와이에서도 정작 최상위 모델에는 나무를 쓰지 ABS를 안쓴다. - 그랜드 피아노
- SK 시리즈: EX, 7, 6, 5, 3, 2
- GX 시리즈: 2, 3, 5, 6, 7
- GL 시리즈: GL-30/40/50은 일본에서 생산되며 GL-10/20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다.
- CR 시리즈: 아크릴제 크리스탈 피아노
의 모델이 있으며 특히 2대 회장의 이름을 딴 플래그십 모델인 콘서트용 시게루 카와이 모델(SK-EX)은 기존 모델과는 다른 설계로 훨씬 정교하고 풍부한 소리를 낼 수 있게 되어 전세계의 연주자들에게도 평가가 좋다. 다만 이 플래그십 모델에 한정된 이야기이며, 일반 그랜드 피아노의 경우 굳이 카와이 피아노를 원하는 클래식 연주자들은 별로 없다. 사실 같은 등급의 피아노라면 콘서트장에서도 피아니스트들에 의해 스타인웨이, 파지올리, 야마하보다 훨씬 덜 선호되는 피아노이다. 로비를 잘 해서 유명 콩쿠르 여기저기에 자사 피아노를 집어넣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콩쿠르 참가자 중 카와이를 선택하는 참가자는 거의 없으며 가끔 나오는 정도였으나, 2021년 제18회 쇼팽 콩쿠르에서 결선 진출자 8명 중 3명이 시게루 카와이를 선택(파지올리는 우승자 포함 3명, 스타인웨이는 2명이 선택)하여 화제가 되었다. 또한 세계적인 음악 콩쿠르인 제 8회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는 결선 진출자 전원이 시게루 카와이를 선택 하는 등 콩쿠르 참가자들이 카와이 피아노를 선택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센다이콩쿠르 결선진출 6명 모두 ‘시게루 가와이’ 피아노 선택
이 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러시아 피아노 거장인 미하일 플레트네프(플레트뇨프)가 현대의 피아노 음색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6년 넘게 피아노를 치지 않다가, 일본 카와이사의 시게루 카와이 피아노 특유의 음질과 유연하게 조정이 가능한 음량에 매료돼 "이 악기를 연주하면 즐겁다"고 말하며 다시 피아니스트로 돌아와 활동하고 있다.
출처 : 데일리한국(https://daily.hankooki.com)
그랜드 피아노는 1990년대까지 독일제 피아노의 영향이 강한 제품을 생산했으나 이후 스타인웨이의 특징을 수용한 피아노를 생산하고 있고, 2000년대 이후 생산품은 모두 응답속도가 개선된 MILLENIUM III 액션과 함께 카본파이버 강화 플라스틱을 적극 채용하고 있다. 또한 플래그십 콘서트 그랜드 피아노인 EX 모델이 있다. 보급형은 여전히 K. KAWAI라는 대문자 각인으로 생산되나 야마하의 S시리즈와 비슷하게 고급형인 SK시리즈가 출시되며 이 라인만 전면에 필기체로 Shigeru Kawai로 각인되어 생산되며 성능과 소리, 가격에서 보급형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이 라인만 홈페이지가 따로 있을 정도이며 카와이의 플래그십 모델인 EX모델도 SK시리즈가 출시된 이후로는 Shigeru Kawai로 전면과 측면에 각인되어서 나온다.
* 업라이트 피아노, 콘솔피아노카와이 업라이트 피아노는
* k
* ND
* KI
의 네가지 등급으로 나뉘어 져 있다. 모든 품목이 카와이의 업라이트용 밀레니엄III액션 을 가지고 있다.
- 피아노 캐리어
- KGC-6
- 신디사이저
- 카와이는 테이스코라는 상표명으로 신디사이저를 만들었다. 1990년대에 들어서는 다른 회사와 달리 디지털 신디사이저에서 가산합산방식(Additive Synthesis) 음원을 사용하였다. 카와이는 당초 S, W모델의 특징을 76키보드와 메모리 강화로 결합한 K500X를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별 인기를 누리지는 못하여 최후 모델인 K5000 이후로 정리되는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그래도 신디사이저를 제작하며 얻은 노하우를 이후 디지털 피아노 제조에 활용하고 있다.
- 마스터 키보드
- 가와이 VPC1는 피아노와 유사한 타건감을 추구하는 마스터 키보드 중에서는 손꼽히는 타건감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 오르간
- DX1800등의 오르간도 만들었다.
4. 기타
- 종종 대중 음악의 라이브 무대에서 투명한 재질로 만든 피아노가 나오기도 하는데 보통 십중팔구 독일의 쉼멜 사(社)의 크리스탈 피아노 아니면 카와이의 투명피아노 제품이다. 물론 투명피아노는 쉼멜의 것이 고가인지라 카와이의 것이 좀 더 쓰인다고 한다. 뮤즈의 매튜 밸라미가 자주 썼고, X JAPAN의 Yoshiki도 이 피아노를 사용한다. 뮤즈의 경우는 일반적인 피아노가 아니라 키보드에 그랜드 피아노 모양의 커버를 씌운 것이다.
- 1978년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도 활동 중인 거장 미하일 플레트네프는 현대 피아노의 소리가 마음에 안 들어 피아노를 6년간 치지 않다가 카와이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을 보고서는 다시 연주 활동을 재개하였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 창업 이념은 "원기공정"(피아노는 본디 숙련공이 한대 한대에 마주하여 정성껏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
- 야마하에 이어서 세계 2위의 피아노 판매량을 가지고 있다.
- 이름에 제작소가 들어가는지라[4] 한국에서 관련 업종 종사자 외에는 철공소나 공방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1] 국내 수입사 코스모스악기에서 가와이 피아노라는 명칭을 사용했었기 때문.[2] 야마하의 설립자[3] 트릴과 트레몰로 주법에서 연타시 제어에 매우 중요.[4] 비슷한 경우로 코마츠 제작소, 히타치 제작소, 시마즈 제작소, 카토 제작소, 에바라 제작소, 무라타 제작소. 호리바 제작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