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17:54:33

카와치 쿄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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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행적
2.1. 후속작
3. 개그캐

1. 개요

河内恭介

따끈따끈 베이커리의 등장인물.

한국명은 지원규.

성우는 사카구치 슈헤이/홍범기. 어린 시절은 스기모토 유/김현심.

2. 작중행적

가난한 집안에서 자랐으며 가족 부양을 위해 빵타지아 본점 입사를 목표로 하는 제빵사. 입사 시험에서 아즈마 카즈마(한국명 신태양)이 태양의 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자 자신의 입사에 방해물이 될 것이라 여기고 반죽을 망치거나 크로와상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는 대신 태양의 반죽을 같이 쓰자고 하는 등 치사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태양이 자신의 동생들을 위해 입사 시험을 포기했다는 것을 츠키노(주란)에게 듣고는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본인도 본점 입사를 포기한다. 그러나 이러한 점을 마음에 들어한 아즈사가와 츠키노에 의해 4호 지점에 입사한다.

온갖 괴상한 천재들이 다 나오는 이 만화에서 가장 평범한 사람[1]인 대신 가장 노력하는 캐릭터로, 그 노력 끝에 아즈사가와 츠키노의 도움으로 태양의 건틀렛도 얻고 신인왕전에 도전했으나 준결승에서 유키노의 비열한 책략에 걸려 칸무리 시게루에게 패배한다.[2]이후 절망하지만 마츠시로 켄이 소개해준 그라함 교회로 가서 상식을 버리고 뽀글머리가 되어 3, 4위전에서 스와바라 카이와 대결해 무승부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어 희망이던 본점 입사도 하게 된다.

비록 아즈마에 비하면 비하면 별 능력도 없고, 처음에는 치졸한 모습을 보였다가 노력과 근성으로 주인공의 동료까지 됐으나 안타깝게도 여기까지가 이 캐릭터의 전성기였다. 특히나 성유란의 계락에 의해 뻔히 보이는 반죽의 이상함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그동안 쌓아왔던 주변에서 보아온 쟁쟁한 재능충들 사이에서 느낀 열등감과 그동안 자신의 유일한 무기라고 생각한 끈기만은 질 수 없다는 집념 때문에 탈진해 쓰러질 때까지 반죽을 손에서 놓지않다가 눈물을 흘리며 쓰러지던 모습은 처절하기까지 했다.

모나코 전부터 쓰레기 캐릭터라 불러도 될 정도로 철저하게 망가졌다. 매번 아즈마나 스와바라 카이나 칸무리 시게루, 쿠로야나기에게 무시당하고, 리액션에 늘 휘말리는 희생자가 된다. 본편에서 보여주는 갖가지 해괴한 리액션을 보고 있노라면 눈물이 날 지경이라기도 한다. 모나코컵의 연습경기에서는 일본의 배당률을 높여 거기에 칸나기가 돈을 걸어 자본금을 마련한다는 이유로 일부러 경기를 망치기 위해 직접 '생각하는 사람'빵 속에 들어가 관객들 앞에서 추태를 보이거나 모나코컵은 아즈마나 카이만 있으면 된다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뽀글머리를 안하면 아무도 못 알아보기도 했다. 심지어는 삐에로에 의해 머리가 밀리면서 대머리가 되었다.

모든 사람이 모나코전 준결승전에서 카레이서를 위해 만든 검정색 빵이 미국의 빵보다 못하다는 것을 알고 아즈마가 실망할 거라 생각했다. 아즈마에게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조마조마하고 있는데 카와치가 위로해주겠다고 하자, 쿠로야나기 료매일 지던 애가 이제 처음 지는 아이를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을 리가 없다고 폭풍디스를 했으며 듣고 있던 다른 사람들 모두 이 말을 납득했다.

또한 카이가 결승전 상대가 굉장히 엄청난 상대임을 알고 흥분하는 것을 보고 쿠로야나기는 카와치에게 "세상에는 여러 사람이 있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녀석(아즈마를 두고). 오로지 대결에서 이겨 위상을 높이려는 녀석(카이를 두고). 이도저도 아닌 시원치 않은 녀석."라 했다.

그래도 모나코전 결승전에서 서치 호크와의 시합에서 가족들과 아버지를 떠올리면서 심기일전해 승리를 거두어 조금 이전의 노력파 이미지를 되찾지만 따끈따끈 25부터는 답이 없다. 분명 팀원인데 항상 재료 찾기에만 동행하고 정작 시합 때에는 구경꾼들과 같이 구경한다. 또 아즈마가 눅눅한 바게트를 만들어 달라고 하자, 제대로 된 빵을 만들어 주었는데 이때 아즈마는 진짜 카와치로 돌아오라고 하며 절망했다. 그래서 진짜 눅눅한 빵을 만들어 가자[3] 이래야 카와치지! 넌 눅눅한 빵을 만드는 데는 최고야!라 했다. 분명히 작품 초중반엔 천재적인 발상은 모자라도 기본적인 제빵 실력은 착실히 갖춘 캐릭터였는데 이 시점에선 그마저도 퇴화시킨 것이다.

그나마 도움이 된건 카츠오와 싸울 때 돈까스를 고안해서 요리한 정도다. 그나마도 전력외인 카와치를 1인분은 하도록 단련시키기 위한 아즈마의 큰 그림이었다.

따끈따끈 25가 흐지부지되고 빵마왕과 싸우기 위해 큰할아버지와 화해하려던 아즈마를 돕기 위해 마이스터 키리사키의 수련을 받아 일류 제빵사가 거듭나나 싶었는데 정작 빵을 큰할아버지에게 먹이기도 전에 아즈마와 큰할아버지가 화해해서 무용지물이 된다.

"뭬라고!?(なんやて!?)"라는 말을 달고 산다.[4] 그래서 어떤 뽀글이교회에 이 "뭐라구요?"를 고치기 위해 수련에 들어간다. 그러다 여차저차 모나코 컵에서는 피에로의 삭발령으로, '따끈따끈 25!'에서는 카츠오와의 싸움에서 리액션으로 사오정이 되어 대머리로 까일 까임권을 얻었다.

결말에서는 해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신태양이 만든 빵을 먹고 달심이 되어 대지를 들어올린 후 제빵사는 관두고 계속 지구를 위해 싸워나가게 된다나 뭐래나.[5]

2.1. 후속작

후속작인 초현실에서도 등장하지만 배경이'따끈따끈 베이커리'라는 만화 인기를 끈 현실이라는 설정인지라 점장 처럼 만화의 심취해 코스프레하고 다니는 사람으로 나온다. 그런데 이쪽은 더 심해서 점장은 자신이 코스프레 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이쪽은 자신을 진짜 카와치 쿄스케로 알고 있는 증증으로 나온다. 물론 코스프레이다 보니 달심이 아닌 본인의 모습으로 나온다.

하지만 후에 점장처럼 코스프레 같은 것이 아닌 만화에 나온 카와치 쿄스케 본인인 것이 밝혀졌다. 현실 세계와 만화 속 세계가 융합하기 시작해 현실 세계로 넘어오게 된 것이라고 한다. 이후 쿠로야나기가 등장하기 전까지 대회에서 심사를 맡는다.

나중에는 달심으로 지내던 시절의 이야기가 밝혀진다. 인도에서 매일 같이 켄이나 류의 도전을 받으며 스트리트 파이터로서의 삶을 살던 중 아사 직전이던 한 인도인 여성에게 자신이 만든 빵을 주게 되면서 만남을 가졌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그녀가 사라졌다고 한다. 그러던 중 대회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출신 일본인을 아버지로 둔 인도인 여성 크리슈나라는 제빵사와 만나게 되면서 그녀가 자신의 딸인 것을 알게 된다. 사실 크리슈나는 아버지를 찾기 위해 일본에서 재빵을 하고 있었지만 져버려서 해고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상심한 그녀에게 자신이 아버지라 전하려 하지만 이미 이전 먹은 빵의 리액션 때문에 몸이 갯민숭달팽이로 변하고 있었고 대화는커녕 달리기도 할 수 없고 오히려 물 밖에 있어 죽을 위험에 쳐한다. 다행히 상황을 이해한 피에로 덕분에 수조로 옮겨졌지만 이번엔 완전히 변해버려 더 이상 다른 갯민숭달팽이와 구분을 못하게 될 정도가 된다. 그래도 크리슈나는 못 만나는 것 보다는 낫다며 재회한 것을 기뻐한다. 다행히 이후에는 리액션이 점점 풀려가면서 대화도 가능해지고 인간의 모습도 되찾아 가면서 딸과의 재회라는 저번 달심 엔딩보다는 나은 해피엔딩을 보게 된다. 단, 달심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인간과 갯민숭달팽이가 섞인 괴물이 돼버렸다.

3. 개그캐

범인+리액션이 강하다는 특성 때문인지 작가가 원치 않는 장기 연재에서 가장 많이 망가진 최대 피해자. 애니에서는 그래도 그렇게 안드로메다급의 리액션이 나오지는 않지만, 원작에서는 별의별 해괴한 형태의 생물로 자유자재로 변화하는 괴악함을 보여주었다. 삐에로, 쿠로야나기와 함께 본편내에서 가장 리액션이 강렬한 캐릭터지만, 마지막권에서는 저 둘조차도 능가해버린다.

평범하지만 노력하는 모습을 보기 좋아한 팬들이 많았는데, 만화가가 아예 대놓고 캐릭 대우를 쓰레기 같이 해버리니까 작품에 실망한 사람들이 많다. 작중에서 가볍고 웃긴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노력하면 된다'를 증명한 성장형 캐릭터였는데, 작품 후반부에 철저하게 망가져 버렸다. 모나코전에서도 한심한 모습을 보였지만 중요한 순간에 큰 활약을 하였는데, 따끈따끈 25부터는 그런 것 없이 철저한 리액션용 개그 캐릭터로 전락하였다. 이렇게 된 원인으로는 편집부에서 작품을 강제로 연장한 것에 불만을 품은 작가가 고의로 카와치의 캐릭터를 망가뜨렸다는 추측이 있다.

참고로 일본판에선 관서 사투리를 쓴다. 하지만 한국판에선 평범하게 말하는 걸로 바뀌었다.

나이는 몇몇 에피소드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이 있는 걸로 보아 미성년자는 아니면서 모나코컵에 출전이 가능한 22세 이하인 듯하다.



[1] 이는 그의 아버지도 마찬가지였다. 의욕은 있지만 실력이 형편없어서 늘 빵타지아 입사시험에 떨어지기 일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목표에 도전했으며 이는 카와치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카와치가 제빵사가 된 것도 아버지 때문이었다. 결국 연습 중에 화재 사고로 죽었지만. 일단 아버지보다는 실력과 센스는 훨씬 좋다.[2] 비열한 책략을 쓰고 증거물까지 치밀하게 없애 끝내 범인을 잡지 못했고, 나중에 밀가루 반죽에 이상이 있다는 것이 발견되어 재시합을 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재시합을 한다고 해도 시게루에게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다며 스스로 기권하였다. 이때문에 카와치와 아즈마의 결승 시합을 예상한 팬들을 벙찌게 만들었다.[3] 태양의 건틀렛을 억제하려고 손을 얼음물에 담궈 식히고 반죽도 물조절은 대충, 힘도 주지 못하고 설렁설렁 하는 등 온갖 이론과 기술을 알면서도 안 써야 하는 꼴이 되어서 카와치는 자기도 나름 고생많았다고 성토했다.[4] 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뭐라구요!?", 심지어 원작 마지막화 제목과 마지막 대사조차 "뭬라고?".[5] 엔딩이 이해가 불가능한 요소지만 카와치는 마이스터에게 빵 빚는 법을 배워서 일류 수준으로 올랐는데 제빵사를 그만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