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3:16

카이드락

파일:팝콘 먹는 카이드락.png

1. 개요2. 특징
2.1. 성격
3. 작중 행적4. 기타

1. 개요

블랙보이의 등장인물.

2. 특징

풀네임은 '카이드락 아서스 디 아몬 에이크리암 아무스티누스'로, 서쪽 붉은 성의 마왕이자 현 마계 서열 2위 '길루크 아서스 디 아몬 에이크리암 아무스티누스'의 아들이다. 또한 현 서열 7위 '렌키스 발 레 모쉬 노이 트리나'의 약혼자다.

마왕의 후계자인 준마왕이지만 거행식을 진행하기 싫어해서 근 200년간 미루고 있으며, 주된 이유는 거행식을 진행하려면 아버지를 살해하고 먹어야 한다는 것과 거행식 이후 옛날과는 달라진 약혼녀 렌키스의 모습에 충격을 받아서다.

이 때문인지 현재 마계에서 거주하지 않고 데크모돈에서 조금 떨어진 시밀이란 마을에서 술집을 운영 중이다. 다만 단순히 거행식 때문만은 아니고 카이드락 본인이 인간들의 문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원해서 사는 것이다. 취미는 영화 감상[1]이며 좋아하는 인간 음식은 팝콘이다.

2.1. 성격

마계, 인간계 가리지 않고 잔혹하다고 소문난 아버지와는 달리 유약한 편이다.[2] 마족들은 기본적으로 호전적이고 인간들과는 가치관이 많이 다른 걸 보면 카이드락의 유약한 성격은 유독 특이한 편이다. 다른 마족들이 경사스러워 하는 거행식도, 카이드락은 상술한 이유 때문에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친구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 자신에게 호의를 보이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상냥하게 대하는 호구 같은 면도 있다. 만난지 얼마 안된 블랙보이한스 트로이가 약간 호의를 보이자 금세 정이 들어서 친구로 여겼다.

다만 그렇다고 마냥 사람 좋은 호구라고 취급하기도 뭐한 게 일단 적으로 간주하면 가차없이 죽인다.[3]카이드락이 배운 특기 마법도 전염병을 전파하는 흉악한 마법인 등 평소에 싸울 생각이 없어서 그렇지 괜히 준마왕이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3. 작중 행적

근 200년간 거행식을 미루고 데크모돈 근처 마을에서 술집을 운영하고 살고 있었는데, 소문을 듣고 찾아온 블랙 보이와 한스 트로이를 만난다. 자신을 토벌하겠다고 온 그들에게 주제도 모른다며 큰소리내지만, 사실 이때 마력이 바닥나서 허세를 부린 것이었다. 이후 이들이 다시 한번 찾아와 마계를 구경시켜달라고 하자 처음에는 안된다고 하다가 다른 마족들에게 죽도록 놔둘 생각에 허락한다. 하지만 블랙 보이가 마계가 생각보다 아름다웠다며 호의를 보이자 금세 넘어가 마음을 허락한다. 이 모습에 블랙 보이는 상상이상의 호구라고 디스한다.

이후 용사 학교인 데크모돈에 몰래 숨어들어가 종종 블랙 보이의 방에 찾아온다. 블랙 보이와 한스 따라 마을 영주 이판의 고서관에 들러서 마석들을 건드리다가 생각 없이 시글러라는 마법사의 항마석을 건드려서 마력이 전부 다 고갈 당하는데, 아들의 위기를 감지하고 길루크가 마을 거리에 강림하는 대형사고가 터진다. 이후 한동안 마왕성에서 휴양하며 지낸다.

현재 마력원 전쟁의 규모[4]가 점점 길루크 본인도 생존을 보장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가고 있기 때문에, 길루크가 거행식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

199화에서 길루크의 무기를 물려받았다. 그리고 아버지 길루크에게서 대마왕이 되지 말아달란 말을 듣는다.[5]

거행식이 진행되고, 의식의 방에 와서도 변하고 싶지 않다, 아버지를 먹고 싶지 않다며 거절하나, 길루크에게 설득당한다.[6] 그리고, 길루크에게서 그 스스로 뽑은 길루크의 심장을 건내받는다. 그렇게, 결국 아버지의 모든 것을 물려받으며, 길루크의 심장을 먹어치운다.

거행식 직후의 부작용인지, 아니면 방금 아버지를 먹어치웠기 때문인지 계속 사무치는 외로움을 느낀다. 약혼자인 랜키스가 찾아왔는데도.
길루크 때처럼 각성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다. 207화에서 멈추지 않는 외로움에 한스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한스가 바쁘다고 말하니 끊는다.

237화에서 다른 마왕들과 함께 재등장, 아직 아버지의 죽음, 다른 마왕들에 대한 두려움에 거행식을 맡쳤음에도 벌벌 떨며 얼어 있는다.
파일:대마왕 카이드락.png
그리고 렌키스와 포옹하고 있는 동안 마신 아슈마후와 의식 속에서 계약하면서 대마왕으로 각성, 마왕답지 않게 겸손하고 상냥했던 마음씨가 사라지면서 상당히 친절하고 사악하며, 대마왕다운 성격으로 변했다.[7] 현재 전쟁터에서 랜키스와 결혼식을 할 생각이며, 배가 고프지만 약선요리는 맛이 없다며 초콜릿과 부하 673명의 심장을 먹어치운다. 이후에도 계속 배고프다며 대마왕이 되는 게 이렇게 배고픈 일인지 알았다면 주의사항이라도 써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불평하다가 아버지의 비서이자 항상 마왕성의 법도만을 따지며 자신을 압박했던 아모타시아를 멋대로 부리며 용사들을 성에 들이는 것은 위험하다는 등의 그의 충고를 전부 무시할 뿐 아니라, 자신은 언제나 친구를 원했고, 한스와 블랙보이는 내 친구라며 뿔을 움켜쥐고 화를 내곤 내동댕이치기도 한다.아모타시아는 대마왕의 탄생을 기뻐하고 있을지, 아니면 가스라이팅하지 말 걸 그랬다고 후회하고 있을지....

245화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팔세림과 말레암 사이에 끼어든다. 그리고 자신의 결혼식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고, 246화에서 두 마왕에게 인간 용사를 초대한다는 말을 한 것에 비상식이란 취급을 받는다. 그런데 그 때 말레암과 팔세림의 이명과 과거를 일부 언급, 직후 블랙보이와 한스 트로이의 정체를 말해주며 그 둘이 유일하게 이 전쟁에서 자신과 대적할 수 있는 용사들이라고 언급한다. 이때 보이는 모습은 기존의 모습보다 상당히 박식해보이는데 아무래도 정보의 출처는 아슈마후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키울스에게 나이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나이아가 폭주하도록 유도하면 인류를 싸그리 없애버릴 수 있음을 말하며, 나이아 스스로 인류를 멸망시키게 만들고 절망을 주어 자신과 떨어질 수 없는 사이로 만들려 한다.그리고 옛날 같은 전쟁을 반복하고 있는 키울스와 마신 아슈마후를 늙어서 똑같은 짓만 반복하는 노인들이라고 면전 앞에서 깠다.

상냥했던 과거와 달리 엄청나게 파격적이고 사악하게 변했는데, 아무래도 아슈마후에게 이것저것 유도당하고 있는 듯.

이후 블랙보이에게 길앞잡이 나비를 보내고, 그것을 이용해 인간계에 자신의 분신을 현신시킨다. 그리고 블랙보이에게 결혼식 초대장을 받을 것을 요구하는데, 블랙보이가 대마왕이 된 너의 결혼식에 갈 수 없다고 말하자 블랙보이가 살던 도시인 시밀 옆에 있던 도시 하나를 마법으로 날려버린다. 그리고 블랙보이가 천신을 삼켜버리고나서 도시 마다 깔린 공격 마법을 막는 결계가 사라진 것을 지적하며 블랙보이를 본격적으로 가스라이팅 하며 초대장을 거부할 수 없게 만든다. 거부하면 다음에 날려버릴 도시는 시밀이라면서.

250화에서 렌키스와 결혼식을 끝낸 뒤에 아슈마후의 명령에 따라, 나이아의 일부를 마족들에게 보여주며 나이아를 고대에 이 땅의 주인이었지만 지금은 타락한 신의 원념에 불과하며 우리가 이룩한 문명을 파괴할 존재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나의 친구여 라고 부른 뒤 발게이트를 발동하여 나이아를 봉인하기 시작한다.

286화에선 아슈마후에게 신탁을 내려달라고 부탁하여 '역행의 진'이란 이름의 마법진을 전수 받는다. 키울스의 말에 따르면 모든 것의 본질을 역행 시키는 게 가능한 마법이라고 한다. 즉, 건물은 나무와 흙으로, 책 또한 나무와 광물로, 무기는 금속 덩어리로 되돌아가는 등, 문명 그 자체를 파괴하는 마법이다. 그리고 이 마법진을 받는 대가로 역행한 것의 절반을 아슈마후에게 넘기기로 하였다.

4. 기타



[1] 장르는 호러가 취향인 것으로 보인데 정작 본인은 무서워하지 않고 웃기다며 즐겨본다.[2] 사실 길루크도 마왕이 되고 각성하기 전에는 카이드락과 비슷했다.[3] 작가 에스크에 따르면 선천적으로 살해 행위에 거부감이 없고 파괴지향적이다. 또한 한스보다 이기적이다.[4] 천신, 마신, 그리고 인간계의 신까지 전부 나온 상황이다.[5] 대마왕의 탄생은 마족에게 있어서 좋은 일이지만, 역대 대마왕은 전부 단명했기에 부모에게 있어 좋은 일이 아니라고.[6] 붉은 성의 가신들이 충성을 맹세한 상대는 아무스티누스 가문이지, 구성원 개개인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만일 거행식을 끝내하지 않아 가신들에게 카이드락이 살해당한다면 랜키스가 슬퍼할 것이라는 이야기 등.[7] 이전까지 새하얬던 대사가 붉은색으로 변하며 조용하면서도 웅장하게 각성했다. 그가 각성한 순간을 모든 마왕이 눈치챘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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