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Bloody Crow of Cainhurst블러드본의 NPC형 적.
한국의 블러드본 팬들은 보통 '치카게 헌터'라고 지칭한다. 에일린(블러드본) 우호 이벤트의 최종에 등장하는 사냥꾼형 적. 카인 세트와 까마귀 깃털 세트를 혼합하여 착용하고 있고, 무기는 치카게 및 교단의 연발총을 사용하며, 초대 사냥꾼들의 기술인 가속을 사용한다. 또한 수혈액과 마비 안개를 사용한다. 마비 안개는 맞으면 안그래도 정면싸움이 힘든 치카게 헌터인데 수혈액 사용까지 불가능해지므로 맞으면 그냥 아예 쭉 도망가버리자.
강하다. DLC 포함 블러드본 최강의 NPC다. 데미지가 흉악함 그 자체인데, 롬을 잡고 착실하게 에일린 이벤트를 진행하러 온 초보들은 이 녀석에게 그야말로 학살당한다. 어지간한 보스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동안 잡아온 다른 APC[1]들은 경직에 굉장히 약하고 싸우는 곳이 좁고 장애물이 많아 구석에 몰아넣으면 제대로 회피도 못 하고 맞아죽기 마련인데 이 녀석이 있는 대성당은 굉장히 넓어서 구석에 몰아넣기도 어렵고 어렵사리 몰아넣어도 적극적으로 회피하며 가속으로 빠져나오거나 역으로 패링을 걸어버린다. 이후 이어지는 내장뽑기에 당한다면 그냥 일격사 당한다. 평타 데미지도 엄청나서 평타 두 세대에 혼이 빠져나갈 수준의 데미지가 들어온다. 골수가루를 바른 총 데미지도 두 대만 맞아도 사경을 헤메기 때문에 견제 하듯이 쏘는 총알을 몇 번 맞고 그대로 죽어버린다. 아무 생각없이 들이댔다가 평타를 맞고 정신없이 회피를 연타하다가 총으로 마무리 당하기 쉽다. 체력도 많고 맺집도 튼튼하기 때문에 1회차, 패링에 자신이 없다면 정공법으로 이 녀석을 잡기는 정말 힘들다.
2. 공략
- 인공지능의 한계를 이용하여 공략하기.
- 독나이프로 중독시키기: 치카게 헌터가 치카게를 변형해 다가올 때 거리를 유지하며 성당 입구까지 유도한다. 플레이어가 성당 입구를 살짝 넘으면 치카게 헌터는 성당 중앙으로 다시 되돌아간다. 인공지능의 한계 때문에 성당 중앙으로 돌아가는 동안에는 회피를 못한다. 독나이프를 날려주면 무빙도 안하고 맞아주며, 독과 치카게가 시너지를 일으켜 체력을 갉아먹는다. 독나이프는 세 번 날리면 독에 중독되어 데미지가 들어간다. 반면 평범한 전투 중 독나이프를 날리면 치카게 헌터는 쉽게 회피하고 플레이어에게 달려들어 공격한다. 단, 1회차 롬을 잡고 에일린 이벤트를 곧바로 진행하러 왔다면 상점에서 독 나이프를 팔지 않는다. 독 나이프는 성당 구역 상층에서 별의 눈 사냥꾼의 증표를 얻어야지 비로소 상점에서 무한정 판다. 다만 증표를 루팅하는 곳에서 계몽쪽쪽이가 있으므로 주의할 것. 그리고 이걸 다 써서라도 잡으면 좋은데 만약쓰다가 죽어버리면 대단히 난감해진다. 거기에 이 녀석이 수혈액을 쓰는만큼 기껏 열심히 시간을 들여가며 피를 깎아놨는데 수혈액으로 다시 피를 채워버리면 독나이프를 다 쓰고도 치카게 헌터를 못 잡을 수도 있다. 체력이 많고, 끌고오기도 힘들기 때문에 시간도 엄청나게 걸리는데 실패율이 의외로 높다. 피가 아무리 많이 빠졌다고해도 주의 또 주의하면서 싸울 것.
- 사정거리가 긴 무기로 치기: 문 바깥에서 사거리가 긴 성검이나 야수 사냥의 도끼 변형 강공격으로 계속 때려주면 그냥 맞아준다. 다만 이 방법은 일단 성당 입구까지 제대로 끌고오기가 어렵다. 계단 절반까지만 끌고와도 그 곳에서 대치하며 서성거리다가 뒷걸음질 치면서 안으로 돌아가려 하기 때문에 계속 공격적으로 싸워 끌고 와야한다. 일단 끌고만 왔다면 바깥에서 때려주다가 안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 달려가 뒤통수를 때려 다시 어그로를 끌면 된다. 안에서도 총을 쏘거나 공격을 해오기 때문에 이겼다고 방심하다가 맞아죽지만 않으면 된다.
- 일단 치카게 헌터의 어그로를 끌어 계단 위까지 끌고 온다. 계단 위로 끌고 왔다면 싸우지말고 제일 안 쪽 기둥의 벽까지 쭉 달려서 도망친다. 그 후 조심스럽게 기둥 뒤 최대한 안 쪽에 딱 붙어 숨어준다. 그리고 시야를 돌려보면 치카게 헌터가 천천히 걸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치카게 헌터가 돌아와 성당 등불 앞에서 다시 몸을 돌려 앞을 보는 것을 확인한다. 그러면 어그로를 끌지 않도록 천천히 걸어가 뒤에서 강공차지를 때려 뒤잡까지 먹인다. 그리고 곧바로 일어나려는 치카게 헌터의 등 뒤에 다시 한 번 강공차지를 마지막으로 꽂아주고 앞으로 달려 계단 위로 끌고온다. 이걸 반복하면 된다. 마지막 강공격은 치카게 헌터의 반응에 따라 못 넣을 수 도 있는데 아쉬워하지말고 곧장 다시 계단으로 달려주자. 만약 기둥 뒤에 숨었는데 여전히 어그로가 끌려있어 들켰다면 다시 계단 위로 끌고가서 성공할 때까지 반복하면 그만이다. 만약 계단 앞에서 서성거린다면 총을 한 번 쏴주면 된다. 득달같이 달려올 것이다. 이 방법은 플레이어가 치카게 헌터의 인식 범위를 벗어나면 아무 짓도 안하고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것을 이용한 방법으로 꼭 계단 위까지 끌고 오지 않고 계단 근처에서 해도 가능하다만 그러면 어그로가 끌려 숨어도 달려올 확률이 높으므로 확실하게 계단 안 쪽까지 끌어당겨주자. 만약 기둥 뒤에 숨은 자기 방향으로 걸어온다해도 뛰어오는게 아니라면 끝까지 기다려보자. 플레이어 쪽으로 다가오다가 갑자기 방향을 휙 꺾어 등불 앞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 검은 하늘 눈을 쓰면 거의 대부분 회피를 하는데 이를 역으로 이용 해서 공격을 거는 방법도 있다. 헌터류 ai에는 대부분 통용되는 방법. 물론 타이밍을 잘 맞출 수 있어야 하니 조심해야 하고 신비가 50 정도는 되어야 검은하늘 눈의 데미지가 나와주는 것은 주의할 것. 패턴을 노려서 쓰는 것은 최소 신비로도 상관 없지만, 맞아봐야 큰 피해를 주진 못한다.
- 혈질이 높다면 훨씬 더 편하게 잡아보는 것이 가능한데 혈질 50 이상을 기준으로 혈질 캐릭터는 풀강에 10~22% 정도 되는 물리나 혈질 혈정석을 박은 궁검을 들고 성당 입구까지 유인을 한 후 헌터가 다시 뒷걸음질을 칠 때 열심히 궁검으로 화살을쏴주기만 하면 된다. 덤으로 독 나이프도 이 때 걸어주기 쉬우니 걸어주고 잡자. 천천히 걸어서 돌아갈 땐 회피도 안하고 그냥 전부 다 맞아서 억억거리기만 하다가 그냥 죽어버린다. 차지 강공을 먹여도 그냥 강공격을 먹여도 된다.
- 정면 승부: 일단 한손 무기로 패리를 노려 맞딜을 할 경우, 패링을 자신이 잘 넣지 못한다고 가정 하면 100중에서 80은 지게 된다.[2] 회피까지 해내는 데다 역으로 무한탄과 끝이 보이지 않는 골수가루를 써대기 때문에 에블린 정도로는 쉽게 잡을 수 없어서 이 쪽도 공격을 잘 회피하거나 사거리를 잘 파악해서 패리를 걸지 못한다면 상대 하기가 힘들기에 그 보다는 경직도가 좋은 양손 무기로 1~2대쯤 치고 빠지기를 반복하는게 좋다. 욕심을 내서 더 때리려다간 바로 회피에 들어가서 역으로 총탄 맞고 그로기 상태에 빠져 내장뽑기에 훅 간다. 시간이 좀 들지만 루드비히의 성검을 착용하고 거리를 벌려 대치하다 헌터가 달려올 때 대각선으로 회피 한 후 약공격 2대를 때려준다.[3] 허나 가속을 사용하고 올때는 2번째에서 회피하고 반격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가속을 사용하고 달려왔다면 한 대만 때리고 빠지자. 더 좋은건 월광검 변형 전 상태에서 달려올 때 거리가 적당한 것 같으면 강공격 2대를 때려주자. 훨씬 쉽게 잡을 수 있다.
워낙 딜이 강해 사냥꾼 계열과의 적을 상대로 전투 경험이 부족한 유저들에겐 버겁지만, 에일린처럼 패턴이 딱히 바뀌지 않으므로 패링 숙련자라면 패링으로 수월하게 사냥 가능한 부분은 있다.
정면승부를 그래도 해보고 싶은데 너무 힘들다면 그냥 에일린과 대화 후 다른 지역에 가서 더 많은 레벨업을 통해 체력과 주요 능력치를 높이고 무기도 강화를 더 하고 오면 된다. 대성당 등불을 이용 못 하는건 아쉽지만 그렇다고 해당 시점에서 대성당을 이용해야할 필요성은 대체로 적고 이 상태로 내버려 두어도 회차를 넘기지만 않으면 그대로이니 부족한 능력치로 수혈액과 수은탄을 쏟아부어가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 어차피 대성당에서의 마지막 이벤트이기 때문에 어디가거나 다른 이벤트가 꼬일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에일린의 이벤트를 모두 끝내면 치카게 헌터를 잡으면 피의 기쁨을 습득할 수 있고[4] 이 이벤트를 끝내면 무엇보다도 에일린으로부터 쓰기가 좋은 계약 카릴 문자. 스테미너 회복 속도를 끌어올려주는 사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덤으로 자비의 칼날밑 에일린의 방어구도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3. 관련 추측
- 까마귀 사냥복 상의, 교단의 연발총 그리고 가속을 사용한다는 점으로 보아 과거 게르만의 제자였고 치유 교단에 소속되어 사냥꾼으로 활동하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카인허스트로 간 것으로 추측된다. 혹은 피의 타락을 찾아 사냥꾼들을 사냥하는 혈족답게 그냥 공방&교단의 사냥꾼들을 처치하면서 공방과 교단의 사냥 무구들을 전리품으로 삼아 적을 사냥하는 순수한 혈족일지도 모른다. 허나 전리품을 뺐는다 하여도 게르만과 그의 제자들만이 사용할 수 있는 가속을 사용할 수는 없고 애초에 혈족이 로가리우스와 처형단에게 살아남았을 가능성은 거의 없으니 전자일 가능성이 더 높다.
- 처치 시 소모품 아이템 '피의 타락'과 카릴 문자 아이템 '피의 기쁨'[5]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아, 피에 취한 것으로 추측된다.
[1] 이오셰프카, 비르겐워스의 유리아[2] 헌터가 달려와 근처까지 왔다면 총을 쏴주자. 가장 패링 넣기 쉬운 타이밍이다.[3] 양손 모드를 사용하고 달려온다면 그냥 거리가 적당할 때 때려도 된다.[4] 꼼수를 부리자면 대성당에서 처치한 후 카릴 문자를 습득 하지 말고 에일린과 대화만 끝내고 바깥으로 나오면서 재생성 구간으로 가서 몇번 왔다갔다한 후 다시 오면 피의 기쁨을 여러개 먹을 수 있다.[5] 내장 뽑기를 시전 시 체력을 일부 회복, 패링을 잘 하는 숙련자에게 추천하는 카릴 문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