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노라가미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쿠야마 쥰/에릭 베일.(북미판)2. 상세
비샤몬텐의 신기 중 한 명으로, 신관의 그릇이자 신기들 중 최고참 겸 최측근이기도 하다. 신기일 때의 모습은 비샤몬텐의 귀걸이이며,[1] 다른 모든 신기들의 제어 및 사령관 역할을 한다. 힘의 배분, 신기의 조정, 적의 분석 등 사실상 최중요 신기.[2]일반적으로는 비샤몬텐에게 경칭을 쓰지만 공식적인 자리가 아니거나 둘이 있을 때는 비샤몬텐에게 반말을 하며 '비나(ヴィーナ)'라고 부른다.[3] 최근 신기들에게 차가운 태도를 보이는 것을 나무라거나, 비샤몬텐의 몸에 멈춤이 생긴 것을 보고 독단으로 계제를 실행하려고 하는 등 비샤몬텐과의 사이는 신과 신기의 사이라기보다는 높은 신뢰로 묶인 동료에 가깝다. 본인은 비샤몬텐을 이성으로서 좋아하고 있으며 비샤몬텐 역시 카즈마에게 어느 정도 마음이 있는 듯.
비샤몬텐의 전 멈춤 사건에서 야토에게 비샤몬텐의 신기를 모두 베어달라고 부탁한 사람. 이 때의 멈춤은 비샤몬텐의 신기들의 타락으로 인해 생겼으며, 카즈마가 부탁했을 때 즈음에는 이미 모든 신기들이 괴물이 되어 비샤몬텐을 집어 삼키고 있었다. 하지만 정황을 모르는 비샤몬텐은 자신의 신기들을 베어넘기는 야토에게 신기들을 살려달라고 애원했으나 결국 몰살. 그 사건 이후로 비샤몬텐과 야토가 원수지간이 된다. 유일하게 진실을 알고 있는 카즈마는 야토에게 호의적이다. 야토를 '은인'이라고 표현하며, 유키네에게 계제를 해줄 신기가 부족했을 때도 비샤몬텐 몰래 직접 나서서 도와준다. 하지만 이는 들키게 되고, 비샤몬텐에게 '노라나 되어버려'라며 쫓겨난다. 다만, 역시 정이 깊기는 했는지 파문시키지는 않고 단순히 추방만 시킨다.
이후 비샤몬텐이 야토와 전투를 벌일 때 난입해 진실을 모두 말하고 사과한다. 또한 그의 이름만 하(巴)자 돌림이 아니라 마(麻)자가 들어가는 이유도, 그가 유일하게 살아남은 마의 일족이라서 그런 것. 또한, 카즈마는 마의 일족이 몰살 당하고 스스로 비샤몬텐 곁을 떠나려고 했으나 비샤몬텐이 자신에게 매달리는 걸 보고 이렇게라도 곁에 있고 싶다고 독백할 정도였다.
이후로는 주로 유키네에게 술법을 가르쳐주는 등, 유키네의 신기로서의 스승으로 활약한다. 이렇게 에비스 편이 지나가면서 막바지에 이르러서 야토가 카즈마의 스마트폰을 잠시 빌려 쓰게 되는데, 사진첩에 비샤몬텐의 사진이 한가득 있었다고 야토가 언급한다. 심지어 기본 대기화면도 비샤몬텐이 토스트를 먹고 있는 모습이었다. 굳이 야토가 다 밝혀버리진 않았지만 그대로 찔리는 것이 있는지 이후에 스마트폰을 선물해주기로 하고서 다시 되찾아 간다.[4]
유키네와 대련하는 도중 집중력이 흔들리도록 야토가 폭로한 바에 따르면, 야토가 마의 일족을 베어버린 후, 남몰래 줄곧 야토를 도와주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게 주로 야토가 파는 수상쩍은 물건들을 사주는 방식으로, 대다수가 비샤몬텐 굿즈들이다(...). 개중에는 비샤몬텐이 나오는 에로 동인지(!!!)도 있었다. 이를 비샤몬텐에게 추궁받자 또다시 분위기를 잡으며 "비나, 줄곧 말하지 못했지만 사실은..."을 시전하지만 실컷 두들겨 맞고 끝난다. 그나저나 철천지 원수 사이였으면서 비샤몬텐 에로 동인지를 그린 야토도 참(...).
이러한 유키네와의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조금씩 틀어지게 된다. 술사가 본격적으로 나서게 되고, 에비스의 죽음 이후 비샤몬텐이 술사 제거를 1순위 목표로 삼게 되면서 자신의 역할에 책임감을 느끼게 된 듯.[5] 술사와의 전투에서 비샤몬텐의 신기 중 하나인 츠구하가 찔린 이후 신의 비밀[6]을 강제적으로 떠올리게 되고, 요괴가 되어 비샤몬텐을 해치려 하자 비샤몬텐 대신 괴물이 된 츠구하를 베어버린다.
이후 자신이 비샤몬텐을 찌르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츠구하를 죽인 자신의 행동은 옳았다며 합리화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다만 이것은 본인의 생각일 뿐, 소문이 퍼진 후 카즈마를 향한 츠유의 태도가 싸늘해진 것을 봤을 때 신기를 죽였다는 사실로 인해 다른 신기들에게 거부감을 사고 있는 듯하다.[7]
츠구하의 죽음 이후엔 아예 술사의 위치와 정체를 알아내겠다며 유키네에게 접근하여 낭랑[8]을 이용해 강제로 술사의 정체를 밝히려 하나 실패한다. 이 일로 인해 유키네는 카즈마에게 큰 배신감을 느끼는 듯.[9] 비샤몬텐의 권유에 따라 신들의 축제 때 유키네에게 사과하려 하지만 때마침 비샤몬텐이 모습을 감추는 바람에 되려 야토에게 술사의 위치를 캐묻게 되고, 이로 인해 유키네와의 관계가 더 틀어지게 된다.
게다가 비샤몬텐이 봉인된 신기를 풀어 타케미카즈치가 대역죄인으로 간주, 토벌에 들어가자 비샤몬텐을 지키기 위해 신들을 공격한다. 자신이 비난 받고 더 나아가 파문되더라도 비샤몬텐을 지키려 한다. 다만 이런 극단적인 충성심이 역작용해 현재 카즈마는 비샤몬텐을 찌르고 있는 상황이 된다.[10] 스토리가 점차 진행될수록 점점 수렁 속에 빠져드는 듯한 인물. 결국 쿠라하에게서 떨어져서 실종되었다.
그러던 중 77화에서 재등장, 비샤몬텐을 숨기고 그 자리에 쿠가하를 집어넣는 방법으로 아버지와 노라를 속여서 노라에게 빨간 표시를 한다. 정황상 노라의 힘으로도 깨지지 않는 주술인 듯. 그리고 이때 야토에게 죽어달라는 부탁을 한다. 다만 물리적으로 죽어달라는 소리는 아니고 술사를 죽이겠다는 것. 야토는 이것으로 카즈마가 술사와 맞서 싸울 수 있는 최소 조건인 자신의 죽음에도 흔들리지 않을 강한 정신을 가진 신관이란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야토는 카즈마가 아는 사이라는 이유로 카즈마를 신기로 쓰는 것을 거부한다. 또한 신은 인간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상처주는 말을 하며 히요리의 마음을 자각시키고 야토랑 만나는 걸 막는다.[11]
78-2화에서는 야토가 아야카시에게 습격당하던 차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자신을 쓰게 만들려고 일부러 안 도와줬고, 결국 야토는 어쩔 수 없이 카즈마에게 새 이름을 부여하고[12] 카즈마는 노라가 되었다. 79화에서는 과거가 밝혀졌는데 살아있을 적의 이름은 히라노 키요츠구, 소금가게의 차남으로 태어났지만 혼례를 올리기 직전 친형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
이후 수련을 거쳐 야토와 합을 맞추게 되고, 황운이 없는 타케미카즈치와의 모의전[13]에서도 선전하는 등 비약적으로 전투능력이 상승, 결국 술사를 죽일 뻔하지만, 이 모습을 유키네에게 들키고 결국 유키네가 야토를 어마어마하게 찌르게 되어 공격은 실패, 퇴각한다.
이후 100화에서 치열한 결전 끝에 야토와 함께 술사를 상대로 승리하였으나. 마침내 술사의 숨을 끊으려던 찰나, 노라의 기습에 당해 유키네와 마찬가지로 본인의 이름이 깨질 위기에 처한다. 노라의 말에 따르면 카즈마를 없앨 각오로 진심으로 능력을 발휘한 한것이라고. 이후, 비샤몬은 자신의 부름에 응하지 않는 카즈마와 자신의 신기 하나가 사라지는 감각을 느끼며, 불길함을 직감한다.
또한 비샤몬과 마찬가지로 야토 또한 친구로서 카즈마를 진심으로 아꼈기에, 당장은 어쩔수 없이 퇴각하려고 하였으나. 카즈마 본인이 그동안의 인연이 있었던 노라와의 관계를 청산겸, 정정당당한 승부를 원했기에. 다시 야토와 함께 노라, 술사와 맞붙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술사를 상대하는 것도 모자라 본인의 상태 악화 및, 설상가상으로 가면 요괴들까지 야토에게 덤벼드는 탓에 결국 패배한다.
그러나 노라가 야토를 치료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틈을 타, 또다시 야토와 함께 무방비해진 술사를 습격하였으나. 간발의 차로 등장한 노라에 의해 그대로 두동강이 나면서 부러지면서 완전히 사망한듯 하였으나. 사실은 야토의 신기인 렛키로서의 카즈마는 분열형의 무기였기에, 그대로 술사의 목을 꿰뚫어 치명상을 입힌다.
이후, 술사에게 승리하는것을 성공했으니. 비나도 자신이 야토의 신기가 되었던 사실을 눈감아줄지도 모른다며 야토와 함께 실없는 농담을 하다가, 자신의 마지막을 직감하고선 야토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긴뒤 본인의 생전의 기억과 이름을 떠올리며 완전히 소멸하게 된다.
그러나, 본인이 비샤몬에게 가지고 있는 마음과 비샤몬의 간절한 소망이 합쳐진 덕분에 기적적으로 다시 되살아나게 되어, 비샤몬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미안해, 다들. 지금까지 잊고 있어서.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요오네.... 함께 무덤속에서 잠들고 싶지만, 이쪽에도 소중한 사람이 생겼어. 소금 도매상네 키요츠구는 앞으로 몇 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간 반드시 돌아갈테니까. 기다려줘.
3. 기타
여담으로, 여러모로 주위 사람들에게 돈줄(...)로 비춰지는 듯하다.특별편에 언급된 바로는 멀미가 심한 듯. 쿠라하를 타고 가는 장면에서 멀미를 하는 장면이 그려지기도 했고, 바로 다음 컷에서 이어지는 특별편에서는 쿠라하가 카즈마를 위해 멀미약을 500박스나(...) 구입한다. 또한 문학소녀 비샤몬텐을 꿈꾸는 쿠가하와 달리 운동계 소녀를 바라는 듯(...).
[1] 원래는 못이었으나 각성하여 귀걸이가 되었다.[2] 힘을 쓸 때는 비샤텐몬 오른쪽 눈에 가동된다. 만화에서는 단순하게 긴 마름모꼴 조각이 마름모꼴의 형태로 배치된 모양새 정도였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오각형으로 배치된 모양에 이펙트도 더 화려해졌다.[3] 실은 이 '비나'라는 이름은 비샤몬텐이 친근감을 느끼게끔 애칭으로 짓게 한 것.[4] 그런데 정작 나중에 야토에게 준 스마트폰이라는 게 비둘기처럼 생긴 새다(...).[5] 다만 야토의 말로 미루어 볼 때, 비샤몬텐, 즉 비샤몬텐의 신기인 카즈마는 절대 술사를 이길 수 없다. 술사가 사용하는 신기는 야토의 옛 신기인 노라인데, 이전에 마의 일족을 숙청해달라 야토에게 부탁할 때 노라와 야토에게 카즈마가 무릎을 꿇고, 노라에게 조롱을 들은 것이 카즈마에게 잠재적으로 작용하여 노라와의 전투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듯하다.[6] 죽기 전 자신의 본명을 알게 되는 것.[7] 하지만 카즈마에게 있어서 이 점은 억울한 면이 많다. 신기로써 주인의 안전이 최우선인 데다 더욱이 카즈마라면 그 상황에서 비샤몬텐을 지키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8] 강제로 사실을 말하게 하는 주술. 비샤몬텐의 말에 따르면 '죄인에게나 사용하는 주술'.[9] 반대로 야토는 카즈마의 입장을 이해하며 유키네에게 화해할 것을 권유한다.[10] 과거 타케미카즈치의 신기인 황운과 만나 비슷한 상황을 예를 들며 대화할 때 '주인께서 죄를 짓는다면 설령 찌른다 하더라도 주인을 막을 것이다.' 라는 말에 카즈마는 '그거야말로 주인을 위한 일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정작 본인이 그 행동을 하고 있다.[11] 이런 모습은 슬슬 쿠가하의 비뚤어진 집착마저 연상된다.[12] 카즈네歷音. 야토의 신기로서의 모습은 머리까지 가리는 목도리+활로 변형이 가능한 검. 성능 자체는 굉장하다고. 하지만 카즈네라고 불러도 반응이 없어서 그냥 카즈마라고 부른다(...).[13] 이때 야토는 도로 꼬깔판(...) 같은 것을 쓰고 있어서 타케미카즈치는 야토를 못 알아봤다(...). 다른 신들은 옷차림 증언을 듣자마자 야토임을 눈치챘는데 좀 둔한 듯. 히요리 말로는 다른 사람이 절대로 따라하지 않을 패션이니 야토가 100프로 맞다고...[14] 다만 카즈마가 비샤몬텐의 신기들을 총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카즈마의 '개인 돈' 개념이 아닌 카즈마가 비샤몬텐의 재산을 관리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카즈마 앞으로 계산이 될 가능성도 있다. 거기다 비사문천이 인도에서는 부의 신으로도 유명한 쿠베라로도 불린다는 걸 생각하면 가히 어마어마한 돈을 관리하고 있을 수도... 사실상 특별편은 죄다 개그 중심이므로 이렇게까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