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A 맹렬 우주해적 설정화
아공의 심연 설정화
加藤 茉莉香 / Marika Kato
미니스커트 우주해적의 주인공. 성우는 코마츠 미카코[1] / 루시 크리스천.
고래자리 타우성계 제 3행성 바다샛별(海明星)에[2] 거주 중인 여고생. 문무겸비에 외모도 뛰어나고,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당차고 착한 성격이 특징이다. 타고난 천재는 아니지만, 노력을 바탕으로 이를 이뤄내 모두에게 인정받은 자수성가형 캐릭터. 명문 하쿠오 여학원에 재학 중이며, 우주요트부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방과 후엔 메이드 카페 램프관에서 아르바이트를 뛰며 스스로 용돈을 벌고 있는 건 덤.
본래는 평범한 여고생으로 살고 있었으나, 아버지 카토 곤자에몬이 사망하면서 그가 선장으로 있던 해적선 벤텐마루의 차기 선장 후보로 낙점 된다.[3] 처음엔 해적이 되는 걸 주저했지만, 1권에서 자신의 우주 해적 선장 계승 건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려는 놈들이 우주요트부가 탑승한 오데트 2세를 전자전으로 장악하려는 사건을 벌이자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결심을 굳히고 정식으로 벤텐마루 선장직을 계승해 책무를 다하게 된다. 해적 일을 시작하고 결석일 증가 + 성적도 떨어지지만 금세 회복하는 먼치킨스러움을 보여준다.
2권에선 세레니티 연합 왕국 제7공주 그류엘 세레니티의 의뢰를 받아 황금의 유령선을 찾는 큰 활약을 한다.
3권에선 운송 업무를 수행 도중 물품에 섞여 있던 고양이 원숭이가 감기 비슷한 병의 감염체라 자신을 제외한 벤텐마루 승무원들이 죄다 뻗어버리고 격리되는 비상사태가 발생한다. 해적 업무를 1달 이상 쉬면 즉시 면허가 박탈되는 위기상황이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속한 우주요트부 부원들을 벤텐마루의 임시 크루로 동원하여 해적 일을 하는데…일을 무사히 완수한 이후 그류엘 이하 우주요트부 멤버들이 이것에 재미 들렸고 4권에서도 우주요트부 사람들과 같이 오데트 2세를 지키기 위한 싸움에 뛰어들었다.
5권에서는 벤텐마루를 이끌고 어머니 리리카가 임시 선장으로 있는 오데트 2세를 보호하는 싸움에 뛰어들었지만… 7권에서는 클리에와 네트(+ 그류엘)과 함께 사일런트 위스퍼를 타고 해골성을 탐색한다. 이에 벤텐마루 멤버들은 놀랐지만 일단 클리에가 있으니 안심하는 눈치. 10권에서는 벤텐마루가 아닌 비무장의 오데트 2세를 타고 독립전쟁 시기에 휘말려든 상황에서, 다른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다고 해도 선장으로서 요트부의 중심을 잡고 무사히 스파이 우주선과의 대치를 마칠 정도로 성장했다.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된 마리카의 성격이 미세하게 차이가 있다. 원작에선 자신과 상대의 승리 조건을 분석, 현재의 우선순위를 파악하여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이끌어내는 스타일인데 반하여 애니에서는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면모가 강조되는 편. 대표적으로 황금의 유령선 사건에서 그류엘을 배제시키고 유령선을 귀환시키는 선택에 대한 변명과 17화 기준의 제니 유괴 의뢰를 받아들일 때의 태도. 특히 17화에서 원작 기준으로는 요트부원들의 안전과 벤텐마루의 무사함이 우선시되기 때문에 보험사가 반대하면 자신도 반대하겠다는 뜻을 보이기도 했다. (직후에 제니가 먼저 쳐들어와서 넘어가지만) 하지만 애니에서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이유로 린의 의뢰를 승락한다. 원작과 같은 성격이면 있을 수 없는 일.
감독의 표현으로는, 원작의 마리카가 끝없이 사고 실험을 되풀이하는 합리적인 캐릭터라 애니메이션으로 이걸 그대로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작품의 재미를 위하여 각색했으며, 마리카가 "에~~" 하는 감탄사를 자주 내뱉는 것도 아직 미숙하다는 것을 계속 어필하기 위한 장치 중 하나라고. 사실 원작에서도 마리카의 높은 재능과 별개로 미숙한 측면은 지속적으로 나는데, 대표적인 예로 누군가 (모친이라든가, 미사라든가, 공주님이라든가) 깨워주지 않으면 어김없이 늦잠 자다 간신히 지각을 모면하는 점이다. 반대로 해적 집단의 우두머리로서 거시적인 구도를 파악하고 과감한 판단을 내리는 것은 부하(이자 선배) 해적들에게 신뢰를 얻는 마리카의 재능이다.
TVA에서는 22화 시점에서 졸업을 앞둔 린의 후임으로 요트부장이 되었다. 원작보다 시간 진행이 빠르다. 극장판 기준으로 17세.
애니메이션이 한창 방영 중인 2012년엔 이 작품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넨도로이드(넘버 255)도 나왔으며, 이후에 1/7 스케일로 피규어 2종이 더 나왔다.
[1] 성우 커리어 첫 주연작이자 출세작으로 평가되는데, 맹렬 우주해적과 동시기에 방영한 윤회의 라그랑제의 드라마 CD에 수록된 프리토크에서 코마츠 본인이 출세작이라고 직접 인증까지 했다. 참고로 이 작품 관련 곡도 직접 불러서 좋은 평을 받았다.[2] 고래자리 타우는 실제로 존재하는 항성으로 지구에서 약 12광년 떨어진 곳에 있다. 천문학 기준에선 상당히 가까이 있는 셈. 다만, 해명성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작중 가상의 행성으로 타우 주변에 어떤 행성이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진 게 없다.[3] 이 작품 설정 상 "사략선 면허는 선장의 직계 혈통만 이어 받을 수 있다."는 엄격한 규칙을 적용하고 있다. 즉, 곤자에몬의 유일한 혈육인 마리카만이 벤텐마루의 선장을 계승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나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