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23 10:38:36

카투르(세기말 데빌)/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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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색 교단에서의 하루2. 추모제3. vs. 오즈4. vs. 헌터들

1. 황색 교단에서의 하루

가면에 대해 묻자 무녀는 헌터들에게 베여서 부서졌다 한다. 그에 셸터 도시에 헌터들이 많아서 위험하니 가지 말라고 했는데 또 갔냐 잔소리를 한다.

사냥꾼들은 자신을 무서워하지 않아 신선해서 좋다는 말을 드자, 그건 당신의 탓이 아니라 살덩이로 이루어진 약해빠진 육체를 가진 채 태어나 언제나 고통과 죽으며 살아가는 인간 탓이라며 이번 의식을 통해 인간의 그릇을 깨뜨려 더욱 높은 곳으로 이끌어주라는 정신나간 부탁을 한다.

쿠우가가 무녀의 행방을 묻자 의식을 마친 상태고, 마력을 많이 써서 잠시 불안전해진 상태라 한다.

아이에 대해 묻자 쿠우가는 길을 잃은 모양이라며 의식에 대해 아는 게 없다고 대답하자마자 바로 그 아이를 죽여버린다. 오히려 아무도 없는 이 마을에서 혼자 살아갈 수 있겠냐면서 이게 자비라고 합리화를 시전한다.

2. 추모제

무녀가 그새 못 참고 들어간 거냐며 곤란을 표시하나 계획에 차질은 없으니 이 셸터에 있는 이들을 구원하자며 사람들을 보낸다.

셸터 도시 밖에서 이미 침식당한 사람들을 내보내며 저들 모두가 스스로를 악마의 모판으로 삼은 경건한 신도라며...
하지만 부족해요...어머니의 부활을 위해선, 필요합니다...더 많은 마력! 더 많은 공포와 절망이!
자, 불신자들에게 어머니의 뜻을 보여줍시다.
라며 악몽의 밤을 생각나게 만들 만한 악마들을 대규모로 이끌기 시작한다.

헌터들이 쓸데없는 발악을 한다며 이제 곧 끝난다고 하는데, 유스포프 박사가 나타난다. 이에 오랜만에 뵙는다며 전 신관님이라고 칭한다. 기척을 지웠는데 어떻게 알았냐 묻자, 유스포프는 눈이 좋은 아이 덕분에 알았다며 찾는 데 쉬웠다고 한다. 그에 그 아이가 교단으로부터 등을 돌리게 만들게 된 계기가 된 아이라는 걸 알아채고, 도시를 부술 이유가 늘었다고 한다.

그에 유스포프는 긴말하지 않고 당장 악마들을 물러서게 하라며 자신과 싸우려고 하자 옛정을 봐서라도 유스포프가 물러나는 것을 원한다고 한다.

유스포프의 악마화된 모습을 보고 추하다며, 신관님 답지 않다고 한다. 유스포프가 교단에 있을 적에 악마의 힘을 통해 보다 완전한 존재가 되길 원했고, 교단의 수많은 사람들을 실험체로 삼고,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버릴 정도로 했다고 한다.

근데 진리로부터 등을 돌리고, 그 많은 지식들로 인간들의 장난감을 만들어놓고 있다며 화를 낸다. 그런데 등을 돌린 이유가 겨우 그 아이 때문이냐고 묻자 유스포프는 공격을 하면서, 알리사가 최고의 걸작이라고 한다.

그에 한낯 불완전하고 나약한 인간일 뿐이라고 악마화된 팔로 내리치며 소리치자, 유스포프는 유우히 하늘을 날며 그건 우리 모두 다 마찬가지라고 일침한다.

자신이 나약하고 불완전한 인간으로 살어가야 된다는 것이 두려웠고, 그래서 극복하려 평생을 연구해왔지만 연구를 거듭할수록 자신이 한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던 중에 알리사를 구한 것이 변덕이었고, 방향성을 잃어버린 자신의 연구와 삶에서 의미를 찾고 싶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왜일까...그 아이와 함께 셸터 도시에서 지내는 동안만큼은 나는 두려움을 잊고 살 수 있었다네.
나의 구원은 강대한 악마들의 힘이 아니라, 연약한 인간에게서 찾을 수 있었던 거야. 그 아이가 있기에 난 비로소 완전해질 수 있었지. 그래, 어디 나뿐만인가?
이곳에 살고 있던 인간들을 포함해. 인간들이란 으레 그렇지. 모두가 불완전한 존재들이기에 다른 존재를 필요로 하며, 서로가 서로의 힘이 되어 그 나약함을 극복하려 하지. 이것이...내가 찾은 완전 불가결한 존재가 되는 방법이다...
유스포프

라며 자신을 제압하자 웃으면서 두 가지 오해를 하고 있다고 한다.

한가지는, 무녀가 각성해버렸다. 그에 유스포프는 무녀에게 깃든 악마의 정체가 '황색의 왕'이라며 놀란다. 즉, 황색교단의 목적은 셸터도시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그릇을 완성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한다.

두 번째는,
바로 저를 인간으로 착각하신 점입니다.
라며 카투르는 피폭자가 아니라 악마라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 말을 하는 악마는 인간의 잔여물이 아니고, 인간인 척을 했던 건 단지 유흥이었을 뿐, 어마니의 뜻에 따라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한다.

유스포프를 내팽겨치고 이건 계약과 다르다면서, 구원받은 교인들의 힘은 모두 어머니를 위해서 사용되어야 되는데 사리사욕을 위해서 쓴다며 화를 낸다.

3. vs. 오즈

당신...죽을 생각입니까?
체념한 영혼만큼 별 볼일 없는 영혼은 없다며 오즈에게 좀 더 공포에 질려주기를 바란다고 한다. 오즈는 그에 앞에 있는 자가 무녀가 부르던 선생님이라는 존재냐고 물으며 교단의 지도자가 자신 앞에 나와 운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오즈에게 보기와는 다르게 방대한 마력을 보고 잘못 봤다며 악마들의 모판은 많을수록 좋다며 많은 악마들이 공격하게 만든다. 그래도 그렇게 둘 것 같냐며 오즈는 엄청난 공격을 한다.
모처럼...니알리가 마음놓고 지낼 수 있게 됐어..강해져서 헌터가 되고..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제대로 이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게 되었는데...
그 생활을...너희 악마들이 짓밟게 둘 수 없어! 그러니 전부 사냥한다! 한 마리도...놓치지 않아!!
오즈

라며 무녀를 공격하려던 순간 마음대로 날뛰게 둘 수 없다며 오즈의 배를 악마의 팔로 꿰뚫어버린다.

하지만 오즈가 오히려 악마가 되기 전에 인간으로 죽을 수 있으니 다행이라며 거대한 마력을 뿜어내자,
뭐, 뭐야...어째서...어째서 인간 따위가 이 정도의 마력을...!!
라며 당황한다. 이후 오즈의 공격에 의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된다.

4. vs. 헌터들

쿠우가의 말대로는 살아있었으며, 무녀의 영혼을 이용해 어머니를 소환하기로 한다. 이후 쿠우가의 말과 유스포프의 말을 들은 뒤 헌터들이 찾아오자 불완전하긴 하지만 어머니를 결국 소환해버리고 만다. 그리고 점점 헌터들이 가세하자 악마화된 오즈를 이용하고, 또한 쿠우가가 악마화되었는데도 헌터들을 돕자 극대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