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7 23:03:54

칼리 뒤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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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인적사항3. 작중 행적4. 여담

1. 소개

Calleigh Duquesne

CSI : Miami의 등장 인물. 배우는 에밀리 프록터. 위의 이름은 '칼리 뒤케인'이라고 되어 있는데, 보통 번역된 자막에서는 '켈리 뒤케인' 이라고 많이들 호칭한다.[1]

루이지애나 출신으로 군인 출신 변호사 아버지와 유복한 가정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불화[2]로 인해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그래도 그 때 (가끔씩 정신이 돌아왔던) 아버지에게서 총에 대해 배우고 정의를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하니 완전히 암울한 시기는 아니었는듯 하다.[3]

장학금을 받아 대학을 졸업하고[4] 형사로 재직 중, 당시 과학수사대 구성을 위해 총기류 전문가를 찾아다니던 호레이쇼 케인에게 추천되어 과학수사대로 보직을 옮기게 되었다.

CSI 내에서의 서열은 대략 호레이쇼 케인 바로 아래. 다만 이 사람의 경우는 2인자 포지션이기보다는 케인 반장의 든든한 오른팔 포지션이라 보는 편. 케인 반장의 든든한 신임을 받고 있어 호레이쇼 케인 부재 시 임시 반장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며,[5] 많은 동료들 - 라이언 울프, 에릭 델코, 나탈리아 보아 비스타 등 - 이 문제가 생기면 그녀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물론 그에 맞게 (호반장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카리스마도 있고 리더십도 있으며 일처리도 완벽하다. 특히 전문분야인 총기류에 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별명인 '총알녀(Bullet girl)'에서처럼 총기 애호가 레벨로 다른 과학 수사대에서도 칼리 뒤케인이라는 이름보다 별명으로 기억할 정도(소설판)... 보통 총기 관련 감식은 극중에서도 그녀가 다 한다고 보면 된다.

빼어난 미인이다.[6]

나이에 비해 목소리가 여린 하이톤으로,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목소리와 말투를 지니고 있다.

2. 인적사항

  • CSI LEVEL : 3, CSI Day-Shift Asst. Supervisor (시즌 10기준, 주간조 보조관리자)
  • 특기 : 총기류, 스페인어 능통
  • 별명 : BULLET GIRL
  • 학력 : B.S. in Physics(물리학), Tulane Univ.
  • 특수 기술 : Ballistics(탄도학), Firearms(화기), Toolmarks(공구), Fluent Spanish(스페인어)
  • 결혼여부 : Single(미혼)
  • 담당 성우 : 유은숙(1기) → 김아영(2기 부터)

3. 작중 행적

출연진 다수가 물갈이되는 가운데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며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인물이다.

미인에 능력도 출중하며 단점이 부각되지 않는 완전체 캐릭터인 만큼 연애 플래그가 많다. 첫 번째 플래그는 존 헤이건. 호라시오의 동생 레이먼드의 파트너인데, 레이먼드의 죽음 때문에 관련 사건이 터질때마다 멘붕하더니, 칼리가 연방요원과 플래그가 서면서 질투+찌질모드. 결국 폐인이 되더니 켈리의 총기 실험실 안에서 자살했다. 두 번째 남친은 위장잠입했던 형사 제이크 버클리. 그러나 사내연애를 금하는 MDPD의 규칙 때문에 내사과의 스테틀러한테 걸릴까봐 자의반 타의반 헤어진다. 세 번째 남친은 에릭 델코.[7] 물론 이 외에도 연애 플래그가 설락말락한 남자분들이 꽤나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시즌 8 '고스트'편에서는 잠시 '유령' 신세가 되기도 했다. 화재 사고에 휘말려서 호흡기 질환이 악화되어 의식을 잃었는데, 이 때 사망자인 소년의 유령과 함께 미스테리물(?)을 찍고 의식을 회복한 후 자신이 찾아낸 증거를 밝혔다. 물론 호레이쇼 케인을 비롯한 동료들은 유령 이야기를 믿지는 않지만 '칼리가 의식을 잃기 직전 현장에서 증거를 찾았나 보다'라고 여기고 이를 입증해준다.

시즌 9에서는 배우가 임신을 하는 바람에 야외 촬영에 전혀 참가하지 않고 실내 장면에서만 등장하는 등 비중이 극히 줄었다. 배를 감추기 위해 앉아 있거나 뒷모습 위주로 등장하며, 배 부분이 보여지는 컷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시즌 10에서는 다시 주요 멤버로 복귀한다.

4. 여담

미국에서는 거의 '여신'으로 추앙받으며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에릭 델코와 커플이 되었을 때에도 (인종차별에 찌든 일부 무개념 XX들이) 커플 반대 운동을 펼쳐 극중 커플이 깨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어쨌든 CSI : Miami 시리즈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그리고 매우 인기 많은 캐릭터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

켈리 역을 맡은 배우는 걸작 미드 '웨스트 윙' 시즌 2에서도 잠깐 등장한다. 공화당 지지자이지만 바틀렛 대통령의 눈에 들어와 백악관에서 잠깐 근무하는데,언론 인터뷰를 잘 수행한 다음 너무 들떠서 자신의 사무실에서 음악 틀어놓고 술 한 잔 마시면서 춤춰대다가 격려차 방문한 바틀렛 각하에게 딱 걸리는 재미있는 장면이 나온다. 뭐, 바틀렛 각하야 워낙 대범하신 분이니 별소리 안하고 넘어갔지만 민망한 상황이었음에는 분명함.

또한 화이트칼라 시즌 4 중반에 FBI 요원으로 등장하신 바 있다.



[1] Duquesne이라는 이름은 프랑스계 성씨인데, 프랑스어로는 뒤켄, 영어로는 듀케인(/djuːˈkeɪn/)에 가깝게 발음한다. 그래서인지 어느 자막에서는 '드퀘인'이라고도 표기한다.[2] 출생 배경이 너무 달라 자주 의견 충돌이 있었다고.. 잦은 싸움으로 인해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 현실 도피를 위해 알콜 중독자가 되었다.[3] 참고로 아버지 듀크 뒤케인은 잦은 음주로 사건을 일으켜 딸을 곤란하게 만들곤 하였다.[4] 전공이 물리학. 캐릭터 소개에 따르면 인종차별주의자였던 아버지와의 불화로 인해 자신의 힘으로 대학을 갔다고 한다.[5] 시즌 5 1화와 2화에서 호반장이 브라질로 날아갔을 때 임시반장을 맡았던 사람이 그녀이다.[6] 작중 내에서도 미인으로 추앙받는다. 껄렁껄렁한 목격자,용의자, 지나가는 껄렁패 등이 찝적거리다가 역관광 타는게 자주 있다.[7] 시즌 5 후반부터 시즌 6 초반까지 에릭 델코는 제이크 버클리에게 엄청난 적개심(이라고 쓰고 질투라고 읽는다)를 드러냈고, 결국 마지막에는 닭살멘트를 날리며 켈리의 사랑을 쟁취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