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4 11:18:32

캄사라칸 가문

1. 개요

아르메니아 왕국동로마 제국, 그리고 킬리키아 아르메니아의 귀족 가문, 이란의 7대 가문 중 하나인 카렌 가의 다른 분파이다.

2. 역사

2.1. 초기 역사

기원후 4세기 중반, 아르메니아에 정착한 카렌 가의 일원이었던 아이르라트 군주국의 캄사르 왕자가 아르메니아 왕실로부터 분가를 받은 왕조이다, 이후 아르메니아가 존속한 기간동안 아르사케스 왕조의 사촌으로써 우대를 받았고

아르메니아의 아르사케스 왕조가 428년 폐위되어 멸망한후에도 동로마와의 국경지대란 이유로 페르시아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았다.

아르메니아가 동로마와 사산조에 분할될때 서부에 있던 가문원중 반이상이 사산조로 넘어갔으며 일부는 로마에 남았고 그 일부중 한명이 바로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시기의 환관 나르세스이다.

캄사라칸 가문은 대체적으로 친 로마계 가문이라 나르세스 외에도 625~643년 동안 라벤나 총독을 지넨 이삭이 있다.

3. 본가의 몰락

이슬람 정복 이후에도 존재하던 캄사라칸 본가는 775년의 아르메니아 귀족들이 아바스 왕조에 대항해 일으킨 대반란에서 다른 아르메니아 귀족들과 같이 거의 몰락해 버렷고 바그라티온 가문에게 영지를 넘기고 약세화 된다, 이후 캄사라칸 본가를 대신하여 등장한 것이 파흘라부니 가문이다.

4. 파흘라부니 가문

주요 아르메니아의 귀족가문들이 몰락한뒤, 바그라티온 가문이 아르메니아를 통치하게 된 시기 두각을 나타낸 캄사라칸의 생존 구성원들이 만든 가문이다. 11세기경 아르메니아 왕국이 동로마에 합졍된 이후 이 가문은 두개의 주요 가문으로 분열되는데 버로 자카리안 가문과 람프론-헤툼 가문이다.

이시점에서 다일람 지역에 살아있던 본가 카린반드 가문이 완전히 몰락하여 소멸한거와는 대조적이다.

자카리드 가문은 이후 조지아 왕국 치하로 들어간 아르메니아에서 영지를 받아 가문을 이어갔고 조지아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기도 하며현재까지도 분가들이 남아있다. 허나 킬리키아로 들어간 헤툼가문은 십자군과 아이유브 맘루크의 틈새에서 고생고생하다 완전히 몰락하야 1341년 단절되고 만다.

5. 대중매체

크루세이더 킹즈 2에서 캄사라칸-파흘라부니-헤툼-자카리안 가문 모두가 구현되어있다, 769에선 캄사라칸. 867,936에선 파흘라부니 1066,1081,1187,1204에선 파흘라부니 헤툼 자카리안이며 1241년 이후론 헤툼과 자카리안 가문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