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dwell |
1. 개요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등장인물. 종족은 네데이며, 성우는 존 클리스.뜬금없는 캐드웰 경(Sir Cadwell of Codswallop)이란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다. 이름대로 패션 센스부터 어이가 그야말로 콜드하버로 정착한 모습인데 머리에 작은 무쇠솥을 쓰고 허리에는 작은 프라이팬를 찼다(…). 모습은 언데드 그 자체[1].
행동도 그렇고 말하는 것도 보면 오히려 주소를 잘못 고른 것같아 보이는 '맛이 간 영감' 그 자체다.
2. 상세
주인공인 잔존자가 몰라그 발에 의해 영혼을 뺏긴 후, 콜드하버에서 탈출하는 과정 겸 튜토리얼 중 만나게 되는 인물이다. 변두리에 있는 조그만 야영지에서 만나게 되는데 콜드하버에서 오래 생존한 인물로 뜬금없는 말투와 행동으로 뜬금포 캐드웰이라 불려진 것이다. 만나서 대화해보면 그야말로 쉐오고라스 사촌, 혹은 본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황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나 아주 맛이 간 인물 역시 아니란게 또 골때리는 점. 이후 아브너 탄 구출 시 같이 행동하게 되는데 넌으로 데려올 수 있는 선택지도 이때 주어진다. 이후 주인공이 몰라그 발과 대결하는 최종장에 다시 한번 등장하고 이때는 메리디아의 신자가 되어있다.잔존자가 몰라그 발을 퇴치한 이후에는 넌으로 귀환, 엘스웨어 북부에 자리잡고 거주하게 된다[2]. 이후 엘스웨어에서 다시 재회하게 된다.
이렇게 행세도 정신나간 할배같이 보여 참 황당하다 여겨지지만...
배반자 캐드웰이자, 생전의 모습에 가까운 캐드웰 |
생전에 배반자 캐드웰(Cadwell the Betrayer)이라고 불리던 자였다. 본래 카짓 영웅이었던 쿤자-리와 함께 드래곤 칼그론티드를 봉인시키는 공을 세웠으나 이후 권력의 유혹에 타락하여 동료였던 쿤자-리를 살해한다. 배반자란 이름도 이때 얻은 것. 후에 전사한 후 시체가 토막내어지고 엘스웨어 산지 사방으로 흩어져 매장되어졌다. 주인공이 콜드하버에서 만난 캐드웰은 그의 선한 인격체인셈.
이후, 유락시아 탄의 심복인 오시머 강령술사 주모그 품(Zumog Phoom)이 토막난 시신을 수거해 다시 부활하게 되고, 자신을 죽였던 카짓들에 대한 원한과 복수심을 품고 엘스웨어를 멸망시키기 위해 주모그 품과 손잡게 되나 그림자 무도의 폐허(Shadow Dance Ruin)에서 주인공인 잔존자와 대결에서 소멸되고 선한 인격인 캐드웰로 다시 복귀한다.
엘스웨어의 드래곤 사태가 일단락된 이후에는 콜드하버로 다시 돌아가서 거하게 된다.
3. 기타
작중에서 개그캐로 그야말로 여러가지 개그 대사나 행동을 한다. 보스전을 앞두고 힘을 길러야 한다며 푸쉬업을 하고, 해골을 가지고 축구 리프팅을 하질 않나, 콜드하버 침공 전, 출정을 앞두고는 한쪽 구석에서 열심히 팔 벌려 뛰기를 하고(…), 주인공인 잔존자와 악한 자신의 본모습과 보스전을 끝낸 후엔 포털을 통해 나와서 "나의 그 찌질이 본체 어디갔냐? 한판 붙자" 고 외치면서 섀도복싱을 하고, 여러가지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제공한다.원래는 몰라그 발의 요원에게 살해당한 코롤 출신의 임페리얼 시민이라는 배경설정을 지니고 있었으나, 엘스웨어 확장팩의 스토리가 정해지면서 엘프의 시대에 활약한, 힘에 굶주린 네데 영웅이라는 설정으로 변경되었다. 일단 시로딜 출신이라는 점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