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7 06:50:43

캐리올


1. 개요

1. 개요

Carryall

시리즈에 등장하는 하베스터의 수송기. 하베스터가 스파이스 멜란지를 채취하던 중 샌드웜의 접근이 감지되면, 캐리올은 하베스터를 채취 장소에서 들어올려 긴급 호송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하베스터의 크기가 크다 보니, 캐리올의 크기 역시 만만치 않게 크다.

듄(2021)에선 하베스터보다 몸체가 작고, 평소에는 엔진으로 비행하지만 - 하베스터를 나를 때는 기체의 상부에서 거대한 벌룬이 전개되는 것으로 디자인 되었다.

1.1. 게임

1.1.1. 듄2

파일:external/duneii.com/carryall.jpg

수동조작이 불가능한 완전자동 유닛이다.

정제소를 처음 건설할 때 하베스터를 실어다주며(가져다만 준다. 그리고 도로 집에 간다), 이후 하이테크 공장에서 생산하면 기지 주변을 선회하면서 대기하다가 하베스터를 스파이스-정제소간 수송하거나 딸피가 된 유닛들을 수리공장에 떨궈준다. 출구가 막힌 건물에서 유닛들을 빼내주기도 한다. 가격은 800크레딧.

참고로 게임판 듄의 캐리올 디자인은 듄 백과사전(Dune Encyclopedia)[1]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것 같다.#

1.1.2. 듄 2000


파일:external/dune2k.com/dune_i4.jpg

듄 2의 캐리올과 비슷한 기능을 한다. 일견으로는 좋아보이지만, 문제는 듄2000의 인공지능이 똥망이라는 것. 캐리올이 없을 경우엔 수리 명령을 내리면 알아서 전장을 나와 수리소로 가던 차량들이, 캐리올이 있는 상태에서 수리명령 내리면 캐리올이 올 때까지 가만히 적의 공격을 맞고만 있다가 터져 죽는다. 하베스터 역시 캐리올이 없을 때는 열심히 아군 정제소로 달려와 쏟아놓고 다시 가지만, 캐리올이 있으면 마찬가지로 태만 모드로 돌입한다.

여담으로 듄 시리즈를 사실상 베낀 국산 게임인 삼국지 천명 1에는 이 캐리올을 어레인지한 긴급후송기라는 유닛이 모든 국가에 등장한다. 그런데 이 긴급후송기는 수송하려는 유닛이 멍청하게 기다리게 하지 않아 듄2000의 캐리올보다 월등히 성능이 좋다.

1.1.3. 엠페러 : 배틀 포 듄

파일:external/www.heresy-online.net/Dune_H-Carryall-Big.jpg
하코넨의 어드밴스드 캐리올

수리소의 삭제와 더불어 손상된 메카닉을 수송하는 능력이 없어지고, 하베스터 전용으로 바뀌었다. 인공지능과 속도가 대대적으로 개선되어 상당히 쓸만해진 편. 무엇보다도, 전작들에서는 별도로 거금을 주고 캐리올을 생산해야 하던 것과 달리 정제소를 지으면 하베스터와 같이 자동으로 하나가 딸려오게 되었다.

일반 메카닉 유닛의 수송은 어드밴스드 캐리올(Advanced Carryall)이라는 별도의 유닛이 담당하게 되었다. 이 어드밴스드 캐리올은 특이하게도 적 메카닉도 수송이 가능하며,[2] 이를 이용한 엽기 플레이도 가능하다. 유일한 흠이라면 2,000 $라는 무지막지한[3] 가격 정도.


[1] Dr.Willis E. McNelly가 쓴 서적. 허버트 프랭크의 지인이었다고 하는데, 원작 소설과 상충하는 내용들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게임판 듄은 가문 상징을 비롯하여 듄 백과사전의 내용을 많이 차용하였다.[2] 이때 아군 차량을 들어올릴 때보다 시간을 더 많이 잡아먹는다. 이 경우 적에게 공격을 받아 이륙하기도 전에 격추되는데, 이때 붙잡고 있던 적군 차량도 같이 터진다.[3] 각 가문의 최종병기급 유닛보다 비싸며, 하위 가문인 길드의 사기 유닛인 니압 탱크와 동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