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상담원 / カスタマーサービス / N.M.E. Sales Guy
별의 커비 애니메이션의 등장인물. 성우는 긴가 반조/김정은/댄 그린.
2. 작중 행적
홀리 나이트메어 사에 소속된, 안경을 쓴 인간형 판매원으로 특별한 이름은 없다. 나이트메어의 심복으로 일하면서 디디디 대왕을 바가지 씌우는 판매원. 딜리버리 시스템으로 대왕이 주문한 마수나 각종 괴상한 물건들을 보내준다.단 판매원도 판매원이지만 고객도 고객인지라 디디디 대왕이 자진해서 마수 대금을 낸 적이 한 번도 없어 외상 빚만 쌓인 채 거의 공짜로 마수를 보내주는 처지다. 얼마나 외상이 밀렸으면 이 외상 금액이 72화 시점에서 무려 117경 데덴이다.[1] 이 때문에 돈만 내면 마수를 보내주겠다는 말이 입버릇이나 다름없으며, 당연히 디디디 대왕과의 사이도 그다지 좋지 않다. 그런데도 매번 비슷한 태도[2]를 보이며 마수를 보내준다. 가끔은 외상 빚을 지불하지 않았다며 마수 전송을 거절하기도 한다.
사실 디디디 쪽이 너무 야박하게 구는 면이 큰데, 마수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따지면서 별 것도 아닌 일에 마수를 보내달라고 하고 심지어는 에스카르곤과 동급으로 취급한다. 물론 커스터머 서비스도 무능한 인물은 아니라서 틈틈이 빚을 언급하거나 유령 소동으로 디디디를 겁주거나 디디디가 주문한 마수를 시켜 디디디나 에스카르곤의 보석을 빼돌리는 식으로 조금씩이나마 마수 대금을 징수한다.[3]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전액을 다 회수할 수 있을 리도 없을 뿐더러 디디디가 지불된 금액 이상으로 또 주문해대니 저런 식으로 외상 금액이 마냥 쌓이는 것이다. 사실상 에스카르곤에 이은 디디디의 갑질 행위의 2번째 피해자다. 무슨 일만 나면 불러대는데 요즘 현대의 갑질하는 고객과 그걸 맞춰줘야 하는 서비스직을 맡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봐도 좋을 듯.(...) 단, 에스카르곤과는 다르게 최종화에서 몇 번이나 디디디를 엿 먹였다. 물론 본인도 나중에 더 심하게 당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커비를 없애려는 공통의 목표도 있고 디디디 대왕이라는 진상이지만 호구(...)인 고객도 있다 보니, 늘상 연락을 통해 마수 거래를 하지만, 언제나 커비가 마수를 해치우면서 실패. 마수 뿐만 아니라 로봇 강아지[4], 화산 폭발 촉진제 등도 판매하고 있으며, '별의 디디디' 같은 엉터리 애니메이션의 배급도 맡는 것으로 보아, 홀리 나이트메어 사의 모든 관리는 그가 맡고 있다 해도 무방하다.[5]
최종화인 100화에서도 디디디에게 정보를 뜯어내자마자[6] 부하들에게 방어 태세를 갖추고 데스타라이어를 부르라는 명령을 할 정도면 꽤나 높은 사람인 것으로 보인다. 평범한 판매원이라면 지휘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사회자로도 많이 나오는 인물이다. 어떤 대회든 거의 얘가 맡는데 특이하게도 훔 외엔 별로 이상하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대놓고 나이트메어와 적대하는 관계인 메타 나이트도 커스터머 서비스가 사회자를 맡는 거에 대해선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특이하게도 상체만 나오다가 최종 결전 때 드디어 전신이 공개되었는데...
그냥 상체에 커비의 발만 달린 것뿐이다.[7] 이때 디디디와 에스카르곤을 몇 번이나 엿 먹여 분노한 디디디가 쿡 카와사키의 간 부추 볶음 요리를 억지로 먹이는데, 입에 넣자마자 바로 뱉어내고는 양치질을 했다.
이후 기지 폭발 예고 및 수장의 패배 소식을 듣고는 그냥 냅다 도망쳤으나 본부의 폭발에 휘말려 사망하였다.[8][9] 정체는 인조인간이고 자기 상관과 성우가 동일하다는게 복선이나 감기에 걸리거나 초밥 같은 음식을 먹는 등 정상적인 생명체나 다름없다. 물론 그 다리만 빼면 말이다.
작중에서 진짜 도움이 된 적은 66화에서 펭기들이 푸푸푸랜드를 점령했을때 디디디가 마수를 보내달라고 했을때 마수 대신에 아주 뜨겁게 하는 걸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그걸 커비가 화산에 부어버리자 화산이 폭발해 펭기들에 의해 얼어붙은 푸푸푸랜드가 녹아 펭기들이 떠나야 했다.
어째서인지 계산을 주판으로 한다(...). 근데 그게 전자 계산기인지 계산 결과가 주판에 달린 전광판에 뜬다.
덤으로 성능이 아주 좋은 망원경을 보유하고 있어, 매일 같이 팝스타를 감시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퀴즈 쇼 테마의 에피소드인 64화에서, 그것도 직접 찍지도 않았을 자료 영상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전지적 시점의 인물이라 볼 수 있겠다.
손 달린 말하는 달팽이는 물론 왕도 속여버렸다.
3. 기타
모여라 커비의 서브게임 공중 탐정대에서 게임 오버를 하면 깜짝 출연한다.
[1] 물론 마수 각각의 값이 매우 비싼 탓도 있다. 어떤 때는 무려 90억 데덴이다. 푸푸푸 데덴이 일본 엔과 비슷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바가지다. 그나마도 72화의 금액이다.[2] 자기가 섬기는 국왕이 아닌 일개 고객이고, 그마저도 제 값을 한번도 지불한 적이 없지만 늘 '고객님'도 아닌 '폐하'라고 부르며 정중하다 못해 딸랑거리는 지경으로 응대한다.[3] 72화에선 자판기로 웨이들 디를 판매해서 번 금액을 자동으로 징수했다.[4] 방전이나 자폭 기능이 있는 등 평범한 로봇 강아지는 아니다.[5]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직원이므로 해고당할 걱정도 하는 모양이다. 12월의 추위 편에서는 판매 실적이 적다며 이대로 가면 해고될 것 같으니 제발 사 달라고 굽신거린다. 하지만 후반에 디디디 대왕이 자신을 속였냐고 추궁하고 커스터머 서비스는 둘러대는걸 보면 해고 걱정은 거짓말인듯.[6] 디디디가 이젠 마음을 바꾸겠다며 전화해 커비 일행의 계획을 자기가 술술 말한것에 가깝지만.[7] 디디디는 화면에서 본 너는 꽤 큰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새해 퀴즈 에피소드에서 화면에 커스터머 서비스가 방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사실 무릎을 굽힌 것이 아닌 그냥 서있던 것이었다.[8] 성우 긴가 반조의 비명 및 디디디가 핸드폰을 켰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는 걸 보면 확실하다.[9] 북미판에서는 성우의 비명 소리가 안 들렸지만 휴대 전화를 켰는데도 반응 없는 걸 보면 죽은 건 확실한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