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ail preceptors.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외계인 진영 토하 소속 특수 부대.
1. 배경 스토리
프로필: 교련사는 코라흐타 페로몬 소통법을 숙달하여 실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공생 생물들을 조종하는 전문가들로 아마 토하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일 것이다.먼 과거, 코라흐타는 농촌지역에 널리 퍼진 페로몬 소통법으로 독학으로 이를 깨우친 교련사들이 타고난 페로몬 소통 기술을 목축업에 사용하는 것이 토하의 오랜 전통이었다. 토하 사회가 산업화 시대에 다다르며 이런 방식은 점진적으로 사라졌다. 기술은 대부분의 분야에서 훈련된 동물보다 우월했던 것이 그 이유다. 하지만 코라흐타 소통법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 그 대신 보다 전문적인 기준에 맞출 수 있도록 더 정교하게 개선되었다. 긴급 구조임무, 탐사, 동물 연구, 법 집행, 그리고 군사 임무 등을 전문적으로 보조하기 위해 그 용도가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케라일 교련대는 이 고대의 직업을 현대 전술에 맞춰 해석한 결과다. 케라일 교련사들의 도움으로 토하 삼위군은 심비오비스트 부대를 지상군의 선봉대로 투입할 수 있다. 교련사들과 엄격한 통합 교육 과정을 거친 심비오비스트는 근접 전투 적성을 훈련하고 각자 코드명이 있는 두 가지 작전 역할에 따라 특화된다. 주인으로부터 떨어진 심비오비스트는 뇌가 없다시피한 야생 동물일 뿐이다. 하지만 제대로 통제받는 심비오비스트는 적들의 심장으로부터 공포를 거둬들이는 뛰어난 죽음의 인도자로 화한다.
예상할 수 있겠지만 이런 사나운 동물을 다루는 건 소심한 자들이 맡을만한 일은 아니다. 그리고 그들의 숫자 케라일, 5020은 토하의 가슴속에 승전보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들은 어떤 일에 맞서더라도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케라일 교련대는 그 어떤 역경이라도 쓸어버릴 수 있는 자기 훈련과 자기 확신을 통해 승리를 구현한다. 한 번 이들이 적들의 냄새를 맡으면, 그 무엇도 케라일과 심비오비스트를 사냥감으로부터 떨어뜨릴 수 없다. 이들은 날아드는 화살처럼 빠르고 곧게 전투로 뛰어든다. 자신들의 힘을 넘어설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확신으로 그들은 매번 승리를 거둔다.
심비오비스트 프로필: 케라일 교련대에게 지급되는 심비오비스트의 유전적 기초는 헤라알이라는 공생 생물체다. 이 생물체는 복잡한 사고는 불가능하지만 덩치와 용력은 대단한 시르기라는 동물을 숙주로 삼는다. 헤라알을 받아들인 시르기의 정신은 페로몬 조작에 매우 취약하게 되고, 인지능력이 급속히 발달하게 된다. 융합이 완료될 때, 이 생물은 단순한 짐승을 넘어서 케라일 교련사가 우아하게 연주할 죽음의 악기인 심비오비스트로 화한다.
토하 생체 공학자들은 서로 다른 전술 목적에 맞춰 여러 헤라알 종을 제작한다. 이에 따라 생산되는 심비오비스트들 역시 다른 지시명과 무장을 지급받는다. 무탄 심비오비스트는 실탄화기와 나노화기 양쪽을 이용한 장거리 전투에 맞춰져 있다. 반면 덩치 큰 수르다는 시르기의 신체적 조건을 자연적인 한계를 넘어서 강화시키도록 맞춰진 헤라알의 산물로, 근접 강습 부대로 이상적이다. 양쪽 심비오비스트 모두 잘 훈련되면 토하 삼위군의 소중한 자산이 되며, 이를 대면하게 될 적들에게 공포를 심게 된다.
2. 성능
케라일 본체
수르다와 무탄
토하와 나선 군단 에서 사용 가능한 돌격대형 경보병이다.
기동성이 매우 빠르고, 공생 장갑을 갖춘 케라일 조련대 본체와 질긴 생명력과 적절한 옵션으로 이를 보조하는 심비오비스트를 이용해 빠르게 진입해 적의 진영을 파괴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병종.
수르다 심비오비스트를 사용하는 옵션은 SMG와 수르다의 펄자/바이럴 CCW를 이용한 근거리 교전 및 근접 전투에 최적화되어있으며, 무탄 심비오비스트를 사용하는 옵션은 케라일과 무탄이 가진 무장이 근/중거리 교전에 최적화되어있기 때문에 용도에 따라 기용 여부가 갈리는 편.
토하 본대에서는 추가 연막 보조 요원 겸 슈퍼-점프와 초역동성을 가진 수르다를 밀어넣어 적의 방어망을 뚫고 적의 방어선을 교란하거나, 무탄을 이용하여 근/중거리에서 불합리한 이지선다[1]를 강요해 1:1 교전을 유리하게 이끌어 적을 사냥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심지어 두 옵션 다 기동성은 보병계에선 최상급이라서 오더가 많은 토하 본대에서는 활용의 여지가 많은 편.
하지만 나선 군단에서는 가뜩이나 포인트도 빡빡한데, 나선 군단은 본진에서 빠르게 뛰어나오는 케라일보다 전진배치되는 클립소스, 드라알 공작대 등이 오더 수가 빡빡한 나선단에게는 더 도움이 되는 편이라 섣불리 손이 가지 않는 유닛. 참고로 드라알 SMG+데이저 옵션과 케라일 콤비 라이플+무탄 옵션의 가격이 똑같다.
[1] 고스트: 싱크로나이즈 규칙 때문에 상대는 둘 중 하나에게만 ARO를 선언할 수 있는데, 무탄을 쏘자니 케라일의 샷건/콤비 라이플을 못 막고, 케라일을 쏘자니 쌍컨텐터에서 쏘는 DA탄 두 발이 날아온다. 심지어 케라일 본체는 공생장갑이고, 무탄은 V: 도기드 기술이 있어서 다중 피해를 주는 탄종이 아니면 아로 한 방에 죽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