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8-20 22:03:14

케이트 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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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행적
3.1. 사이베리아 13.2. 사이베리아 23.3. 사이베리아 33.4. 사이베리아 4

1. 개요

Kate Walker

게임 사이베리아 시리즈의 주인공. 성우는 샤론 만.

2. 상세

뉴욕 소재 거대 로펌인 마슨과 로먼트 소속 변호사. 이전에도 여러 소송건을 해결할 정도로 능력있는 변호사로 인정받고 있다. 현실적이고 냉철한 성격으로, 1편 초반만 하더라도 상당히 사무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한스를 추적하면서 서서히 변하기 시작해 마지막엔 모든걸 버리고 떠날 정도로 급변한다. 그렇지만 2편 도중에도 사이베리아가 실존하는지에 대해 회의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여러모로 평범한 현대인에 가까운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일에 대해서 사무적인 태도를 취하긴 해도, 본판 자체는 주인공답게 선량한 편. 1편 초반부에 철없이 징징거리는 주변인들과 상사의 폭압적인 태도에도 크게 화 안 내고 부드럽게 처리하려고 하거나, 아픈 한스를 걱정해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면 성격 자체는 좋은 편이다. 오히려 갖은 구박을 투덜거리면서도 참는 모습엔 중간관리자의 설움이 느껴질 정도.

가족 관계로는 어머니가 있으며[1], 주변 인물로는 약혼자 댄, 친구 올리비아, 상사 에드워드 마슨이 있다.

1편 대학교 앞에 있던 남학생이 작업 걸려고 했던걸 보면, 작중에서는 미녀 취급 받는듯 하다.

3. 행적

3.1. 사이베리아 1

프랑스 알프스[2] 발라딜렌에 위치한 오토매턴 제조사인 보랄버그 사 인수건으로 오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사장인 안나 보랄버그는 이미 타계했으며 설상가상으로 후계자인 남동생 한스 보랄버그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케이트는 울며 겨자먹기로 기관사를 자처하는 오토마톤 오스카가 모는 태엽기차를 타고 한스를 찾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

작중 열차 밖을 나오지 않는 오스카를 대신해서 사건 해결 셔틀로 엄청 부려먹힌다. 상사에게 들들 볶이는 와중에 남친과도 싸운 뒤 소원해지고 막판엔 남친 댄과 친구 올리비아가 바람 피웠다는 얘기도 듣는다.

중간에 미친 관리자인 세르게이 보로딘 때문에 고생하지만, 어찌 정리되어 한스를 만나게 된다. 한스 역시 딱히 회사에 관심이 없었기에 인수 서류에 서명을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한스의 제안을 거절하고 뉴욕으로 돌아가려다가 결국 한스와 오스칼과 함께 떠나게 된다.

자세히 서술되진 않지만, 뉴욕에 있을 당시에도 상당히 공허함을 느끼며 살았던 걸로 보인다. 팍팍한 직장생활부터 시작해 주변 인물들도 배려 따윈 담쌓았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모양. 헬레나의 충고를 비롯해 여행 도중 본 풍경들을 보면서 지금까지 자기 삶을 재고하게 된듯 하다.

3.2. 사이베리아 2

1편 결말에서 이어진다. 결국 한스와 함께 여행을 떠나지만 갈 길은 아직 먼 상황. 그 와중에 한스는 병에 걸려 시베리아 지방의 어느 시골에 강제 정차하게 되고 인근 수도원에 한스의 치료를 부탁하지만 수도원이 꽤 꼴통스럽고 구시대적인 곳이라 한스를 내보내려 하지 않았고 케이트는 한스를 겨우 탈출시킨다. 이와중에 이들이 맘모스를 찾아돌아다니는 것을 눈치채 시골 악당 '이반'과 '이고르'는 자기들이 상아를 독차지할 계획을 꾸민다. 결국 케이트가 열차에서 내린 사이 이들은 한스를 데리고 떠나버린다.

어찌저찌 유키(바다표범과 북금곰의 중간개체)라는 동물을 이용해 겨우 따라잡지만 빙하가 붕괴되어 지하로 빠지고 만다. 그리고 그곳에는 수백년전의 전통을 고수하며 살고 있던 시베리아 전통 원주민 '유콜'(키가 매우 작다. 몽골리언계로 추정)이 있었고 한스는 그곳에서 사경을 헤메고 있었다. 결국 한스를 구하기위해 원주민 주술의 도움을 받아 한스의 꿈속으로 들어가서 한스를 설득하여 구한다.

어쨌든 사이베리아로 향하는 철길은 이 마을에서 끊겨 있었지만 '유콜'족의 전설에 따르면 고대에는 '사이베리아'로 오가는 배가 있었다. 다만 그 배는 수백년동안 꽁꽁 얼려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으나 한스의 기차를 이용하여 배를 녹인다.

이제 사이베리아가 코 앞에 다가왔으나 게임 초반부터 케이트 일행을 괴롭힌 악당 중 한 명인 '이반'이 같은 배에 몰래 숨어들어 왔지만 함정에 빠져 결국 펭귄들에게 끔살당한다. 악당 중 한 명인 '이고르'는 원래 멍청한데다 시베리아 바람소리를 귀신소리라고 착각하여 일찌감치 도망간 상태.[3]

결국 그들은 사시사철 초목이 살아있는 북극의 땅, 사이베리아에 도착한다. 그곳은 문명의 흔적이 남았으나 지금은 멸망한 땅이었다. 고대인의 방법대로 거대한 나팔을 작동시키고 마침내 살아있는 맘모스가 안개속에서 등장한다. 한스는 맘모스를 타고 어디론가 사라지며 그런 한스를 보며 감동의 눈물을 훔친다.

여담으로 댄과 올리비아하고는 확실히 관계를 끊은듯 하다. 단축키에도 댄과 올리비아 전화번호가 삭제된 상태.

그리고 케이트 본인은 만난적이 없지만 본인의 행적을 뒤쫓는 사립탐정 닉 칸틴이 있었다. 하지만 결말에 결국 로펌도 사립탐정도 케이트를 포기해버리게 된다..........였는데 그 사립탐정이 3편에서 조연으로 등장한다. 진짜 끈질기다

3.3. 사이베리아 3

사이베리아에서 돌아오는 도중 얼어 죽을 뻔한 걸, 유콜라 부족 소속 카라반의 도움을 받게 된다. 이후 사이코스런 병원에서 유콜라 부족과 공동의 적을 직면하게 되고[4], 유목민들의 수상한 고대 전통 의식을 도와주게 된다. 하지만 유콜족의 행진을 돕기 위해 공산당 특수부대에게 스스로 자진해 잡혀간다.

3.4. 사이베리아 4

먼저 공개된 프롤로그 시점에서는 소금광산으로 끌려가 잡혀있는 상태다. 머리를 반삭했으며 노역에 시달리고 있는 중.
[1] 통화 내용을 보면, 아버지는 타계했거나 이혼한 상태인듯 하다.[2] 정확한 위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황상 프랑스라기 보다는 독일어권으로 추정된다.[3] 사실 이고르는 상아에 별 관심이 없다. 그저 이반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다.[4] 악당들 스케일이 전작보다 훨씬 커졌다. 공산당 특수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