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11:07:47

코륜


1. 개요

구름처럼 바람처럼의 등장인물.

17세. 깅가가 통로에서 만났다. 그 정체는 소건국의 황태자이자 차기 황제. 마침 후궁 후보생 연수가 시작될 무렵에 제18대 황제로 즉위한다. 남성이지만 그 외모로 인해 깅가는 당초에는 그를 후궁 후보생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2. 행적

선제의 후궁의 아들이기 때문에 선제의 정비인 금황태후는 의붓어머니이다. 금황태후는 친자 헤이테츠를 황제로 만들기 위해 코륜의 암살을 기도하고 있었다. 그래서 몸을 지키기 위해 후궁에 몸을 숨긴다. 거기서 만난 깅가를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해, 카쿠토 선생과 상담한 후에 정비로 선택한다.

그 후에는 잠시 후궁에서 부부라기보다는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같은 느낌으로 깅가와 함께 지내며 서로 점점 호감과 정을 쌓는 나날을 보내지만, 반란군이 북반관을 함락시킨 것을 계기로 궁중에서 군의 지휘에 전념한다. 그러나 반란군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고 자신의 뜻과 달리 부패한 관리들과 총대장들조차 도망쳐 나라가 와해되어 무력감에 시달린다. 이 때에 의붓어머니에게 가서 도망치라고 하는 한편, 함께 나랏일에 대해 의논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하나 조용하여 놀라서 보니 의붓어머니는 독약으로 자결한 후였다. 이복동생도 어머니에 의해 함께 사망.

성이 함락될 때 후궁의 여인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투항하지만 들어주지 못하고 이류다에 의해 처형될 때까지 마구간에 유폐된다. 이후 결사의 각오로 마구간을 찾은 깅가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부부로서의 인연을 맺는다. 그가 살기를 원한 깅가로부터 호신용으로 단총을 받지만 스스로의 무력감을 비관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아 황제로서 책임을 지는 형태로 직후에 그 단총으로 자살한다.

원작에서는 금황태후 이전의 황후의 아들이다. 처음에는 깅가를 이용할 계획이었으나 점점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으며 최후에는 이류다 쪽으로 돌아선 옛 신하에게 독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