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
1. 개요
후토탐정의 등장인물. 마을 소속의 아이돌을 납치해 살인 게임을 즐기는 쾌락살인마 .2. 작중 행적
공간에 작용하는 능력을 가진 퀘스트 메모리 소유자로, 히데오의 언급으로는 도저히 제어가 안 되는 성격이라 한다. 말버릇은 자기 악취미를 신명나게 떠들어놓은 다음 갑분싸함을 눈치채고 '나만 그러냐?/나만 그렇게 생각하냐?'는 것이다.작중에서는 퀸 일행이 탄 버스를 이면 후토로 납치해[1] 지옥의 탈출 게임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하고, 이때 매니저인 코코노에가 반항하자 손에서 충격파를 발사해[2] 제압한다. 그 후, 지금부터 사냥이 시작되고 사냥감은 너희들이며 2시간 동안 도망치는데 성공하면 이기는 게임의 룰을 가르쳐 준다. 또 밖에는 자신이 만든 마물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1시간 후에는 자신이 직접 사냥할 것이고, 잡히게 되면 그대로 죽는다고 한다. 그 말에 퀸 일행이 왜 자신들이 이런 일에 휘말렸냐고 절망하자, 코퍼는 퀸이 최근 자신의 최애이기 때문이라 말하고, 그 말에 퀸이 최애에게 이런 대우를 하냐며 따지자, 코퍼는 너무 좋아해서 엉망으로 만들고 싶다고 답한다.[3] 이후 게임에 필요한 아이템인 검, 총, 쌍안경을 보여주며 한 가지만 고르라 하자 퀸은 쌍안경을 고른다.[4] 이에 코퍼는 굉장한 리얼리스트에 높은 판단력이라며 폭소하며 이번에는 특별히 셋 다 주기로 한다. 그 후, 건투를 빈다면서 버스에서 내려 사라진다.
이후 게임이 시작되자 자신이 만든 마물[5]들을 풀어놓고 후토의 어느 지하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본다. 이후 퀸 일행이 토키메에게 구해지고, 히카루가 로드 도펀트들을 이끌고 나타나는 상황이 벌어지지만, 게임의 예정은 변하지 않는다며 퀸 일행에게 알리고, 10분 후에는 자신도 참가할 것이라 알린다. 그 후, 퀘스트 메모리를 꺼내 이면 후토로 가려는 순간, 히데오가 나타나 멈춰 세운다. 히데오가 게임을 멈추라 하자 자신의 게임을 용인시켜준 게 너지 않냐며 따진다. 이에 히데오는 그건 퀘스트 메모리의 능력이 귀중하기 때문이고, 지금까지는 허용 범위 내였지만, 지금은 시기가 안 좋다고 답한다. 하지만 코퍼는 싫다고 말하고, 적어도 이 게임이 끝날 때까지는 기다리라며 히데오의 명령을 무시. 결국 계속 참았던 히데오는 까불지 말라며 폭발하려는 순간, 기다릴 수 있을리가 없잖아라는 말과 함께 코퍼의 위치를 알아낸 쇼타로와 필립이 등장하게 된다. 쇼타로와 필립이 아지트를 찾아낸 방법[6]을 설명하자 당황해하지 않고 오히려 게임이 재밌어졌다며 즐거워한다. 그때 뒤이어 엘리자베스까지 등장하자 그녀를 사회가 이미 규정해놓은 짐덩이라 비하[7]하고, 그 말에 쇼타로와 필립이 분노하자[8] 최고로 귀한 메모리에 당첨단 사람의 특권이라 자랑하며 퀘스트 도펀트로 변신. 그 후, 더블로 변신한 쇼타로와 교전하게 되고, 히데오가 본즈로 막아주는 동안 기계에 그련진 마킹을 전부 지운 후 이면 후토로 도망간다.
이후 이면 후토로 돌아와 파이널 스테이지라 알리고, 이전보다 더 많은 마물들을 소환한다. 그 후, 마물들이 퀸 일행을 몰아넣자 모습을 드러내고, 설마 1시간 동안 전원 생존하고 배신한 인간이 없을 줄은 몰랐다며 감탄하고, 지금이라도 동료를 배신하고 도망가는 생생한 반응을 보여달라 말하며 퀘스트 도펀트로 변신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덤비는 퀸 일행을 일방적으로 제압하고 마무리로 퀸을 죽이려는 순간, 뒤통수에 무언가의 공격을 받는다. 그 정체는 놀랍게도 팡 메모리를 던진 엘리자베스였으며, 뒤이어 더블까지 나타나자 경악한다.[9] 이후 더블이 이 최악의 게임의 라스트 스테이지라 선언하고, '자아, 너의 죄를 세어라'는 전용 대사를 외치면서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려고 한다.
코퍼는 마물들을 대량으로 소환해 물량으로 밀어붙이려 하지만 순식간에 전멸당하고, 이번에는 직접 교전하지만 나름 막상막하로 싸웠던 아까와 다르게 일방적으로 더블에게 밀린다. 사실 퀘스트 메모리는 체내의 성분으로 마물을 만들수록 본체는 활력이 저하되어 약해지는 약점이 있었다. 코퍼가 이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은 약한 인간들을 일방적으로 괴롭혀왔기 때문이다. 결국 코퍼는 마법진을 열어 도망치려고 하지만 사이클론 메모리의 강력한 바람의 기류에 끌려가고, 결국 최후에는 맥시멈 드라이브 조커 스파이럴을 맞아 메모리 브레이크되고 "이게 뭔 꼴사나운 게임 오버야..."라는 대사를 마지막으로 기절한다. 이후 토키메가 로드 메모리의 힘으로 연 통로를 통해 후토로 돌아갈 때 더블에게 매여진 상태로 끌려간다. 이후에는 연행되었으나 메모리로 인한 후유증과 어떤 이유에서인지 실이 떨어진 인형마냥 기력을 잃어버려 한동안 청취는 불가능하다고. 참고로 워낙 마을 내에서도 골칫거리와 마찬가지인 존재였기에 멀리서 코퍼의 리타이어를 지켜보던 히데오는 오히려 잘된 일이라며 아쉬워하지 않았다.
후일담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메모리가 파괴되면서 후유증으로 정신까지 이상해진 것인지,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10]
3. 기타
- 정황상 간부진을 제외한 마을의 도펀트 중에서는 마지막 단역 도펀트일 것이라 추정된다. 그도 그럴 것이 준 간부인 니카이도 마모루와 정식 간부인 고죠 카즈하가 사망하고, 후타미 히카루도 중상을 입었으며, 본작의 주요 떡밥인 토키메의 과거도 나오는 상황에 도펀트가 더 등장할 계기가 없기 때문.
물론 주인공 일행이 마을로 진입할 때 야생화가 된 도펀트들과 싸우기도 하겠지만, 이들은 마을의 단원들이 아니다.[11]
[1] 필립의 조사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버스가 이동하는 코스에 미리 입구를 열 수 있는 마킹을 해놨고, 버스가 마크에 근접해오자 입구를 열어 납치한 것.[2] 인간 상태에서 사용하는 하이 도프의 능력으로 추정된다.[3] 여담으로 지금까지 몇 명의 아이돌이 이 죽음의 게임에 참가됐지만, 클리어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한다.[4] 퀸은 코퍼가 도펀트라는 것을 알아챘고, 도펀트에게는 일반 무기는 통하지 않기 때문에 적을 재빨리 찾을 수 있는 쌍안경을 고른 것이다.[5] 마즈피플처럼 생긴 마물과 입만 가진 거체인 마물들이 등장했다.[6] 버스를 이면 후토로 끌어드린 장소를 생각하면 아지트는 츠무지로 근처일거고, 마킹을 자주 발동하면서 차원 통로에 발생하는 공간전이 입자를 네오 스파이더 쇼크를 통해 탐지한 것.[7] 퀸과 엘리자베스를 함께 그려넣은 플라스틱 키링에 있는 엘리자베스의 얼굴에다 스티커를 붙여서 가려둔 상태였으며, 그 키링의 엘리자베스 얼굴 부분을 부숴버렸다. 단순히 엘리자베스를 도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엘리자베스를 하찮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출이다. 엘리자베스는 이 도발에 자신이 부족하다는 건 알지만 퀸에게는 서로가 소중하며, 그게 뭐가 나쁘냐고 반박하지만 그렇다도 대답하며 퀸의 반박을 묵살했다.[8] 이때 치바 히데오는 마음 속으로 더 이상 두 사람을 도발하지 말고 그만하라고 하며 긴장한다.[9] 마법진이 닫히기 직전 필립이 네오 스파이더 쇼크로 시공간전이 입자를 고농도로 만들어 사출시키는 것으로 닫히는 걸 늦췄으며, 마법진이 완전히 닫히기 전에 넘어온 것이었다.[10] 정신병원에 갇힌 모습을 보면, 비쩍 마른 상태로 도펀트 때 그렸던 별만 그려대고 있다. 정황상 아직도 본인이 게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11] 시티 도펀트는 과거에서 등장하는 도펀트라 예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