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5 10:31:25

옥수수뱀

콘스네이크에서 넘어옴
옥수수뱀(콘스네이크)
Corn snake
파일:ㅋㅅㄴㅇㅋ.jpg
학명 Pantherophis guttatus[1]Elaphe guttata. 참고로 현재 학명의 속명을 해석하면 '큰고양이 뱀' 정도가 된다.]
(Linnaeus, 176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뱀목(Squamata)
아목 뱀아목(Serpentes)
뱀과(Colubridae)
옥수수뱀속(Pantherophis)
옥수수뱀(P. guttatu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상세3. 사육법 및 주의사항
3.1. 사육법
3.1.1. 먹이3.1.2. 짝짓기3.1.3. 사육장3.1.4. 온도/습도
3.2. 주의사항
4. 모프 리스트
4.1. 노멀 계열4.2. 무늬를 변형시키는 모프 계열4.3. 색상을 변형시키는 모프 계열4.4. 여러 모프들이 섞인 콤보 모프 계열
5. 관련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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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ㅇㅅㅅㅂ.jpg

옥수수뱀은 뱀목 뱀과에 속하는 의 일종이다. 국내에선 영어 명칭인 콘스네이크로 더 잘 알려져 있다.

2. 상세

북미 대륙에 서식하는 뱀이며 이름의 유래는 두가지 설이 있는데 배면 비늘의 무늬가 옥수수의 알갱이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 설, 또한 옥수수 창고에서 많이 발견되어[2] 옥수수를 먹는 뱀이라고 생각해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보통 수명은 8~15년, 몸길이는 성체 평균 1~1.2m[3]이다.

야행성이며 자신의 머리 크기와 비슷한 크기의 설치류나 작은 조류를 먹이로 먹는다. 온순한 성격과 쉬운 사육 난이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성체 크기, 그리고 나름 귀여운 외모[4] 등으로 인해 공비단뱀 등과 함께 애완동물로 자주 길러지는 뱀이다.

3. 사육법 및 주의사항

뱀들 중 보아뱀이나 공비단뱀에 비해 많이 길러지진 않았으나 최근 마니아 층이 형성되고 여러 모프가 널리 퍼지면서 애완동물로 많이 길러지게 되었다.

3.1. 사육법

3.1.1. 먹이

애완용으로 키울때는 해당 개체의 머리 크기와 비슷한 크기의 냉동 백쥐(냉동 사료)를 해동시켜서 5~15일에 한번씩 먹이면 된다.[5] 먹이 크기는 뱀의 몸통 중 가장 굵은 부분보다 1.5배 굵기의 먹이, 혹은 몸무게의 10~20%에 해당하는 무게의 먹이를 선택한다. 먹이를 먹고 최소 3일 정도는 소화를 시킬 수 있게 건드리지 말고 가만히 두어야 한다.[6]

3.1.2. 짝짓기

메이팅(짝짓기)은 암수 모두 2년생 이상, 크기 1m 이상 정도가 적당하며 사육장의 습도를 평상시와는 달리 습하게 하는 것이 좋다. 인큐베이터 안의 습도와 온도를 맞추고 안에 알을 넣으면 약 50~70일 후에 부화 한다.

3.1.3. 사육장

사육장은 콘스네이크가 도망가지 못하게 전용 사육장, 렉사, 채집통에서 사육한다. 성체 기준으로 최소 3자는 되는 것이 좋으나, 베이비때는 좀더 작은 것이 좋다.[7] 뱀이 몸을 쭉 폈을때의 길이가 사육장의 가로+세로와 비슷한 크기가 적당하다.[8]

3.1.4. 온도/습도

온도는 28~32도 정도가 적당하다. 겨울에는 전기장판이나 히팅필름 등을 깔아줄 필요가 있다. 대체로 하부열원을 사용하나, 해외는 상부열원이 보편적으로 쓰인다. 히팅필름 등 하부열원에서는 IR-C(적외선C)만 방출되어 뱀의 체내까지 충분히 데우기에는 부족하므로 상부열원 사용을 추천한다.[9] 물론 화상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전구 보호 철망(와이어 바스켓)을 사용하거나, 돔 소켓이나 캐노피 소켓을 이용하여 뱀이 전구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3.2. 주의사항

온순한 성격과 쉬운 사육 난이도로 뱀 사육시 입문종으로 취급될 만큼 키우기 쉬운 뱀이지만 크게 주의할 점이 있는데, 새끼때는 몸의 굵기가 1cm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가늘어서 작은 구멍으로도 탈출하기가 쉽고 한번 탈출하면 그 가느다란 몸으로 예상치도 못한 곳에 들어가 숨기에 찾기가 굉장히 어렵다. 파충류 커뮤니티에 '저희 뱀이 탈출했어요ㅠㅠ' 라는 글이 잊을만 하면 하나씩 올라올 정도. 운이 좋다면 탈출한 뒤 조용할 때 숨어있던 곳에서 나와 돌아다니는 것을 발견할 수도 있고 가구 한두 개 들어내는 걸로 찾을 수도 있지만, 영영 발견하지 못하고 뱀을 잃어버리게 될 수도 있다. 잃어버린 뒤는 늦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사육장에 뱀이 탈출할 만한 구멍은 잘 막아두고 문단속을 철저하게 해 애초에 탈출할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4. 모프 리스트

애완동물샵 및 브리더들 사이에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모프 위주로 기재한다.
아래 리스트에 없는 모프 전체는 이 링크 링크 참고.
유전자 디자인 및 사육 정보는 이 링크 참고.

4.1. 노멀 계열

  • 노멀(Normal) - 로컬(서식지)에 따라 레드, 마이애미, 오키티 등으로 나뉜다.

4.2. 무늬를 변형시키는 모프 계열

  • 모틀리(Motley) - 등의 무늬가 동글동글한 모프.
  • 스트라이프(Striped) - 말 그대로 등의 무늬가 줄무늬처럼 쭉 이어진 모프.
  • 디퓨즈드(Diffused) - 자랄수록 몸의 무늬가 흐려져 성체시 단색에 가깝게 변한다. 특히 몸의 무늬가 흐려지고 붉어지는 디퓨즈드를 교배해서 형질을 고정시킨 블러드레드(Bloodred)는 색상 변형 모프로 보일 정도.
  • 팔메토(Palmetto) - 흰색 몸에 점을 흩뿌린 듯 한 모프. 단일 모프 중에서는 매우 높은 가격을 자랑한다.
  • 파이드사이드(Pied Sided) - 옆구리가 패턴 없이 흰 색을 띄게 되는 모프. 대부분 디퓨즈드와 그 라인브리딩 계열인 블러드레드와 같이 발현된다.
  • 스케일리스 (Scaleless) - 비늘이 없다. 정확히 말하면 배면에만 비늘이 있고 나머지 부분에는 비늘이 없는 식. 이 때문에 촉감이 다른 콘스네이크들과는 다르며 색상이 훨씬 선명하다.

4.3. 색상을 변형시키는 모프 계열

낮은 채도 계열의 모프들은[10] 모프 단일로는 큰 차이가 나지 않아 구별이 힘들다. 배면의 문양이나 콤보가 되었을 시 나타나는 차이로 구별하는 것이 편하다.
  • 알비노(Albino), 아멜라니스틱(Amelanistic) - 몸에 검은 색소가 없어 붉은색, 흰색, 노란색을 띈다. 흰색과 빨간색만 남은 개체들을 교배하여 형질을 고정시킨 캔디케인(Candycane)이 아멜라니스틱에서 파생된 모프이다.
  • 하이포(Hypomelanistic) - 검은 색소를 대부분 없애 밝은 색상을 띈다. 알비노와 노말 사이에 있는 모프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 애너리(Anerythristic) - 보통 샵 등에서 애너리라고 불리는 모프. 몸에 붉은 색소가 없어 회색과 약간의 노란색을 띈다.
  • 차콜(Charcoal, Anery B) - 애너리과 동일하게 붉은 색소가 없고, 애너리보다 노란색이 더 적다.
  • 카라멜(Caramel) - 몸에 붉은 색소가 적어 노란빛을 띄며, 무늬의 테두리가 검다.
  • 신더(Cinder) - 잿빛, 정확히 말하면 회색과 약간의 붉은색이 혼합된 색상이다.
  • 라벤더(Lavender) - 은은한 회색과 연보라색을 띈다.

4.4. 여러 모프들이 섞인 콤보 모프 계열

  • 스노우(Snow) - 알비노와 애너리 콘스네이크를 교배해 2세대로 태어나는 개체중 일부가 스노우 콘스네이크이다.[11] 흰색 몸통에 노란색 무늬가 드문드문 남아 있다.
  • 블리자드(Blizzard) - 스노우와 비슷하게 알비노와 차콜 콘스네이크의 교배로 태어난다. 1세대는 무조건 노말인 것도 동일. 차콜의 노란색이 적은 특징이 드러나 보통 생각하는 백사의 모습이다.
  • 버터(Butter) - 알비노와 캐러멜 콘스네이크의 콤보 모프이다. 어릴 때에는 알비노 콘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커갈 수록 노란색의 비울이 높아지며 성체가 되었을 때의 모습은 노란색과 더 진한 너란색 무늬로 완전한 노란색 뱀이 된다.
  • 고스트(Ghost) - 애너리와 하이포 콘스네이크의 콤보 모프이다. 애너리의 검은 계열의 색이 연해져 회색 몸통과 무늬에 노란색이 드문드문 보이게 된다.
  • 팬텀(Phantom) - 챠콜과 하이포 콘스네이크의 콤보 모프이다. 고스트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스노우와 블리자드의 차이처럼 노란 색의 비율이 적다.
  • 페퍼민트(Peppermint) - 알비노와 신더의 콤보 모프이다. 기본적인 색상은 알비노, 특히 캔디케인과 비슷하지만 성체가 되었을 때는 붉은 무늬가 흰색 몸에 번진 듯한 모습을 보여 분홍색을 띄게 된다.
  • 크림시클(Creamsicle) - 이모리 랫스네이크와의 하이브리드. 기본적으로 알비노이며 보통 알비노보다 주황빛을 띄는 개체가 많다.
  • 울트라멜(Ultramel) - 그레이 랫스네이크와의 하이브리드인 울트라와 알비노의 교배로 태어난다. 특이하게도 울트라멜 모프는 보통이라면 발현 될 일이 없는 헷 울트라와 헷 알비노가 동시에 겹쳐지자 발현되어 나타난다.

5. 관련 사건사고



[1] 구 학명은[2] 뱀들의 입장에서는 창고에 사는 를 잡아먹기 위해 들어간 것이겠지만.[3] 오래 살고 영양공급을 잘 받는다면 1.8m까지 자라기도 하지만 이런 거대한 개체는 상당히 드물다.[4] 애완 뱀 중에서 귀여운 외모로 손꼽히는 공비단뱀도 특유의 문양과 코 끝의 촘촘한 구멍(피트) 때문에 무서워 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옥수수뱀은 해당 특징이 없으며 똘망똘망하고 동그란 동공 때문에 그러한 반응이 좀 덜한 편이다.[5] 정확하게는 베이비~아성체 - 5~7일, 준성체 이상 7~15일에 한번씩 먹이면 된다. 단, 허물 벗는 기간에는 먹이에 제대로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평상시보다 소화력이 약할 수 있으므로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이는 킹스네이크나 다른 대부분의 뱀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케바케로 탈피 기간에도 잘 받아먹고 잘 싸는 식신 개체도 있다.[6] 소화 중에는 한쪽 구석에 웅크리고 움직이지 않는다. 억지로 꺼내지 말자.[7] 환기구 등의 틈으로 탈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하부열원을 사용하는 경우 적재형(대) 내지 큰 채집통을 추천한다.[8] 이는 베이비 시기에 적절한 기준이고, 적어도 이어링부터는 몸 길이와 사육장의 세로 길이가 동일하고 가로 길이와 높이는 몸 길이의 절반 이상인 사육장이 좋다. 즉, 성체 기준 4자광을 추천한다.[9] 세라믹 히터 역시 IR-C만 방출하므로 일반적인 스팟 램프(백열) 혹은 할로겐 램프가 좋다. 밤에는 최저 20도까지 온도가 떨어져도 무방(베이비는 계속 따뜻하게 해주자)하며 낮밤 주기를 만들어주어야 하므로 램프를 끄거나, 야간용 램프(문라이트 등)을 사용하거나, 히팅필름을 이용하여 온도를 유지한다.[10] 애너리, 챠콜, 신더, 라벤더 등[11] 콘스네이크의 모프는 대부분 열성이다. 알비노와 애너리 또한 예외가 아니라 1세대는 무조건 노말에 헷 알비노 혹은 애너리를 가지고 태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