黒岩 省吾
1. 설명
초광전사 샹제리온의 등장인물. 배우는 오가와 아츠시[1]멸망해가는 암차원을 버리고 인간 세계에서 자기 살길을 살아가려는 다크자이드의 이단아. 그 때문에 암장군 잔더등 다크자이드 간부들과는 대립관계이다.
싸움 실력은 상당한 수준이며 자신처럼 인간 세계에서 살아가려는 다크자이드들을 위해 쿠로이와 고민 상담소를 개설하여 다크자이드들의 고민을 상담해주고는 한다. 의뢰인에게는 따뜻한 면을 보이지만 지신의 말을 어기면 가차없이 끔살하는 잔혹한 면도 있다.
2. 특징 및 작중 활약
2.1. 샹제리온의 라이벌
그가 다크자이드일 때는 암흑기사 가우저(暗黒騎士ガウザー)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위에 써져있듯이 싸움 실력은 상당한 수준이다.[2]다크자이드들 중 거의 최강이라고 불릴 정도. 변신 구호는 블랙 아웃!
인간의 생체 에너지인 라무를 끌어들일 때는 자신에게 반한 여자에게만 라무를 흡수할 수 있는 모양이다.
무기는 일본도형태의 암흑검이며 스즈무라 아키라를 바보취급 하지만 그가 샹제리온이란 걸 알게 되고 라이벌관계가 된다.
2.2. 알고 있는가!
인간 세계에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식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는 맹렬하게 공부를 한 탓에 지식이 매우 넘쳐 흐른다.그의 버릇이자 매력 중 하나가 바로 자신의 지식을 뽐내며 과시할 때이다. 알고 있는가!라는 대사와 특유의 BGM이 깔리며 온갖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과시한다. 이는 쿠로이와가 거의 등장할 때 마다 늘 했던 짓이다. (...)
작중에서는 이 행동으로 그에게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모양이다.
2.3. 미나미 에리와의 로맨스
그가 등장하고 또 그가 메인이 되는 에피소드들에서는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매우 엄청난 비중을 차지한다. 이유인 즉슨 미나미 에리와의 사랑 이야기때문.하지만 에리는 인간이고 그는 다크자이드라는 한계가 있어 연애는 그다지 쉽게 흘러가지를 못 하는 편이다. 다크자이드들은 그걸 못마땅하게 여기는 듯하고 아키라들도 마찬가지이다. 심지어 옆에는 그를 짝사랑하는 얀데레 비서가 둘의 관계를 질투하며 에리의 목숨을 위협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걸 뛰어넘어 그 둘은 결국 서로 사귀게 되지만 에리는 쿠로이와의 라무를 흡수하는 방식[3]이 여성으로서의 자존심이 못 버텨 결국엔 서로 헤어지게 되어 쓸쓸하게 종지부를 찍고 만다. 그야말로 비운의 커플.
2.4. 그의 목적
그의 진정한 목적이자 야망은 도쿄를 제압하여 쿠데타를 일으키는 것이다.인간 세계의 규칙을 이용해 출세하기 위해 도지사로 당선된 것도 모두 이를 위해서였다. 초등학생들에게는 쿠로이와는 매우 위대한 인물이라며 세뇌 교육을 시키고 자신만의 군대를 만들기 위해 일반인들을 가혹하게 훈련시키는 등[4]의 만행을 벌인다.
스즈무라 아키라가 여자에 약하다는 걸 이용하여 온갖 여자들을 모아 아키라를 유혹하게 했고 당연히(...) 그는 거기에 넘어가고 만다. 하지만 끝내 그는 정신 차리고 거길 빠져나와 쿠로이와의 야망에 맞선다.
미나미 에리는 쿠로이와에게 당장 그만두라고는 하지만 가차없이 무시한다. 하지만 그녀에게 미련이 남아있는 만큼 그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는 듯.
2.5. 그리고...
그의 최후는 정말 어이없고 매우 비참하기 짝이 없다.
그의 쿠데타로 아버지를 잃은 초등학생 소년이 우연히 무기 창고를 발견하게 되고 잃을 게 없던 소년은 그를 찾아가 총으로 쏴버린다. 하지만 원래 인간이 아닌 쿠로이와는 당연히 그 정도로는 죽지 못 하지만 그는 소년의 용기에 놀라서 다시 한번 자신에게 쏴보라고 한다.
소년은 다음에도 가차없이 총을 쏴댔다. 거기에 모자라 옆의 어린 아이들이 수류탄을 던진다. 그의 군대는 데꿀멍했고 총과 수류탄의 데미지를 입은 쿠로이와는 결국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샹제리온도, 더 브레이더도, 암장군 잔더도 아닌 전혀 엉뚱한 사람, 그것도 초등학생 저학년 아이들에게 살해당한 것이다.[5] 이제 와서는 방송 윤리상 절대로 보여주지 못할 미친 전개이다.
[1] 가면라이더 아기토의 사와키 테츠야역으로 유명하다. 가면라이더 555에서는 미나미 마사히코 역으로 출연하였다.[2] 설정으로는 잔더와 대등하거나 혹은 그 이상이라고 한다.[3] 위에 써져있듯이 자신에게 반한 여성들의 라무를 흡수한다.[4] 훈련장면에서 무술 수련을 하는데, 이 때 나온 무술 도장이 태권도 도장이다. 보통 일본의 영상 매체에서 무술이라 하면 으레 나오는 것이 가라테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특이한 장면.[5] 참고로 이 아이들은 소년병같은 게 절대 아니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한창 자라나는 새싹과도 같은 아이들이었다. 그나마 먼저 총을 쏜 아이는 잃을 거 다 잃었기 때문에 복수심에 그렇다 치더라도 나머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