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파크 레인저스 FC 정규 시즌 | ||||
2013-14 시즌 | → | 2014-15 시즌 | → | 2015-16 시즌 |
1. 2014-15 시즌
1. 2014-15 시즌
QPR이 프리미어 리그로 간신히 승격했다.1시즌만에 다시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한 QPR은 최소 2300억 원의 돈을 확보했다.
2년 전과 마찬가지로 FA신분인 레전드 선수들을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레드냅이 웨스트 햄 감독 시절 램파드와 퍼디난드는 같은 팀에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자유계약으로 풀린 리오 퍼디난드를 1년 계약으로 영입하였다.
앤드류 존슨과 스테판 음비아는 계약 만료로 QPR을 떠나게 되었다. 로버트 그린, 아르망 트라오레, 알레한드로 파울린, 바비 자모라, 게리 오닐도 계약 만료에 가깝지만 재계약 논의의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첼시의 뎀바 바와 토트넘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의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를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네덜란드 센터백 블라르를 영입해 자동문을 고치려 한다. 그리고 당연히 뎀바 바의 영입은 실패했다. 차선책으로 아약스의 주전 공격수 콜베인 시그도르손과 저번 시즌 풋볼 리그 챔피언십에서 24골을 넣어 득점왕 3위를 한 왓포드의 트로이 디니를 노리고 있다.
2012/13 시즌 QPR로 이적와서 강등 후 뉴캐슬에서 임대생활하고 복귀한 레미가 150억 원에 리버풀로 이적한다.
첼시에서 1년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 신분이 된 사무엘 에투가 QPR로 이적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레드냅 감독은 단칼에 거절하였다. 연봉이 너무 높아 리스크가 크다고 말한다.
맨유에 부임한 신임 감독 판 할을 깠던 레드냅 감독이 이번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정체성 없는 팀'이라 독설을 퍼부었다. 팀을 승격시킨 레드냅의 최종 목표는 잉글랜드 감독이다.
수아레즈 대체자로써 리버풀의 공격을 책임지려고 했던 로익 레미가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해 이적이 취소되었다. 마르세유 입단 당시에도 앞으로 문제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를 받았었다. 이적 허용 조항덕분에 850만 파운드, 저렴한 가격에 꿀영입하려던 것이 실패한 리버풀도 아쉽지만, 이러다 레미도 QPR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게 생겼다.
르로이 페르, 조던 머치, 마우리시오 이슬라, 에두아르도 바르가스를 영입하여 전포지션에서 스쿼드 강화에 성공하였다.
2014년 8월 16일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헐시티전 홈 개막경기에서 전체적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헐시티 수문장 앨런 맥그레거의 선방에 슈팅이 번번히 막히며 0:1로 아쉽게 패배하였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으며 향후 시즌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였다.
2014년 8월 24일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토트넘전 원정경기에서 토트넘의 아데바요르, 라멜라, 에릭센의 패스와 돌파에 수비라인이 붕괴되며 0:4로 크게 졌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이날 보여준 막장경기력에 벌써부터 강등을 걱정하는 팬들이 생기고 있다. 물론 토트넘이 리그 4강 가까운 상위팀이고 원정이긴 하지만.
8월 27일 풋볼 리그 컵인 캐피탈 원 컵에서 2라운드 경기에서 리그2(4부 리그) 버튼 알비온 FC원정에서 0-1로 패하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같이 2라운드 경기에서 리그1(3부 리그) 팀인 M.K. 돈스에게 0-4로 처발리며 탈락해 망신당한 맨유보다 더한 망신을 당한 셈이다.
3차전은 안방경기로 열리는 선더랜드전이다. 전번 시즌 가까스로 강등 위기를 넘긴 선더랜드였기에 과연 퀸즈파크가 어떤 경기를 벌일지. 그리고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였던 찰리 오스틴의 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9월 14일에 벌어지는 4차전 상대는 똑같이 리그컵에서 하위리그팀에게 망신당한 맨유 원정경기. 그러나 엄청난 현질을 한 맨유에 0:4로 털리고 말았다. 그 뒤 스토크 시티에게 2-2, 사우스햄튼에게 1-2로 패하며 6라운드까지 1승 1무 4패, 4골 13실점으로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해외 진출 1년 8개월여 만에 EPL 무대에 서게 된 윤석영의 데뷔전이 주말 예능으로 마무리되었다.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EPL 8라운드 홈 경기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QPR은 내내 주도권을 잡았지만 패했다. 후반 22분 수비수 리차드 던의 자책골 뒤 후반 42분 바르가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룬 QPR은 종료 1분 전 쿠티뉴에게 추가골을 내준 뒤 끝날 뻔했지만, 추가시간 1분 바르가스의 천금같은 헤딩 동점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거두는 듯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수비수 코커의 자책골이 나오며 2-3으로 패배해 20위로 강등하고 싶다는 패기를 보였다.
이 경기에는 조이 바튼이 결장했다.
그리고 다음 경기였던 28일에 열린 아스톤 빌라 FC와의 안방경기에서는 찰리 오스틴의 두 골에 힘입어 2:0 신승을 거뒀다. 시즌 2승째. 지난 시즌보다는 아주 낫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그리고 윤석영은 두 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을 소화했고, 개리 네빌 로부터 자기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 평소 칭찬에 인색한 그의 성격을 볼 땐 엄청난 칭찬이다.
그러나 11월 2일에 있던 첼시 FC를 상대로 한 원정 경기에서 2대 1으로 패했지만, 결승골을 내준 페널티킥 판정이 석연찮고, 심지어 첼시는 이번 시즌에 QPR의 주전 공격수 로익 레미를 데려간 상태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디에구 코스타는 QPR의 중앙 수비수 리처드 던에게 꽁꽁 묶여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박싱데이를 지나고 QPR은 16위에 올랐다. 그리고 웨스트햄의 공격수 마우로 사라테를 임대했다.
하지만 강등권 탈출이 무섭게 원래 강등권이었던 번리를 상대로 원정 10연패를 기록하며 19위로 추락, 순위를 거의 맞바꿨다. 수비수 리차드 던이 팬과 충돌했다는 뉴스가 나오는 등 여전히 험난한 강등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사실 믿을건 찰리 오스틴 밖에 없다.
2015년 2월 3일자로 감독인 헤리 레드냅이 사임하였다. 사유는 무릎수술. 하지만 현지 기자들은 무릎 수술이 아니라 이적 시장 실패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는 분위기며, 실제로 레드냅은 토트넘 시절에도 큰 수술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사임하지 않았었다. 또한 시즌 초 부터 꾸준히 경질 이야기가 나왔었던 만큼 레드냅의 사임은 별로 놀랍지 않은 분위기다.
헤리 레드냅의 후임으로는 레스 퍼디난드[1] 코치와 크리스 램지 코치가 당분간 대행으로 팀을 이끈다고 한다. 레드냅이 데려왔던 글랜 호들[2] 수석코치는 팀을 떠났으나, 현재 도박사들의 차기 감독 배당에서 팀 셔우드의 다음 순위에 올라 있기 때문에 QPR의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중 한 사람이다.
레드냅 감독은 2012월 11월 QPR 감독으로 부임 이후 총 105경기 동안 QPR을 지휘했다. 이번 시즌 QPR은 23전 5승 4무 14패 승점 19점인데, 홈에선 12경기 5승 4무 3패를 하였지만 원정 11경기 전부 패배하였다.
레스 퍼디난드 대행이 풋볼 디렉터[3]로 취임하였다는 오피셜이 떴다. 그리고 크리스 램지 유소년 코치와 케빈 본드 수석코치를 공동 감독 대행으로, 케빈 히치콕 골키퍼 코치를 임시 수석코치로 선임했다.
한편 차기 감독으로는 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토트넘의 감독대행을 역임 했었던 팀 셔우드가 유력하다고 한다. 레스 퍼디난드의 풋볼 디렉터 취임도 그 사전작업 이라는데, 레스와 팀은 토트넘에서 같이 선수로 뛴적이 있고, 같이 코치 생활을 했었기 때문에 서로가 친하다고 한다.[4]
유벤투스에서 QPR로 임대 온 이슬라가 'QPR에 온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매번 우승하던 전과 비교하면 비록 팀의 성적이 시궁창일지라도 자신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중요하고, 잉글랜드 경험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임대 후 이적 옵션 계약이라 강등되면 유벤투스로 돌아갈 수 있지만 그는 유벤투스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고 잉글랜드 무대에서 뛸 것이라 한다.
25라운드 선더랜드전에서 윤석영이 51일만에 선발 풀타임 출전하면서 값진 원정 첫승을 이뤘다. 원정 12연패, 리그 5연패, 8경기 무승을 끊어내며 강등권 탈출하였다. 의미 있는 것은 윤석영이 출전한 12경기에서 5승 했으며, QPR 6승 중 5승을 따내면서 승리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선더랜드 윙어 애덤 존슨을 초반부터 묶어 그가 후반에 반대쪽으로 포지션을 옮기게 하며 좋은 경기를 보였다.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도 주전 수비수로 활약이 기대된다.
QPR의 구단주 페르난데스는 SNS를 통해 '꿈의 감독을 찾았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일본 대표 감독에 물망에 오른 미카엘 라우드럽이 유력하다는 루머도 흐르고 있다.
새로운 감독으로 감독 대행이던 크리스 램지가 선임되었다. 다만 이번 시즌까지만 감독 계약이며, 잔류냐 강등이냐에 따라 그의 거취는 달라질 수 있다.
그 와중에 WBA를 4대 1로 깨부수는가 하면, 아스톤 빌라와 3대 3으로 비김으로써 팬들에게 희망고문을 선사하고 있는가 했으나 이 뒤로 1무 2패 수렁 속에 35라운드가지 19위로 추락하면서 사실상 강등이 확정된 듯 싶다. 17위 헐시티랑 6점이나 승점이 벌어진 상황에 남은 3경기는 맨시티,레스터 시티, 뉴캐슬 경기가 남아있다. 4강 수성을 위하여 총력을 다할 맨시티도 그렇고 강등권 탈출이 필사적일 15,16위인 레스터와 뉴캐슬 경기도 결코 쉬울 경기가 아니다. 그나마 이 3경기를 다 이긴다고 해도 다른 강등권팀 경기 여부를 봐야할 상황이다.
결국 맨시티전에서 6대 0으로 참패하면서 강등이 확정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법규 위반으로 5부 리그로가야한다고 한다.. 다만 이건 벌금을 내면 해결될 사항이라 벌금을 좀 낮춰달라고 하는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협상에 들어가서 반드시 5부리그로 갈 가능성은 없다. 행여나 5부리그로 간다면 엄청난 손해가 될테니 대충 팀을 팔아버리는 게 더 싸게 먹힐 수도 있다. 게다가 5부리그에서 우승해도 벌금문제를 해결못하면 프로리그인 4부리그 (풋볼리그 2)로 승격할 수 없다.
그나마 풋볼리그와의 잘된 건지 15-16 시즌 풋볼리그 챔피언십에 참가하게 된다.
[1] QPR 레전드 출신 공격수[2] 토트넘의 레전드 출신으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아 98월드컵을 지휘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장애인이 불행하게 태어난 건 그들이 전생에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라는 망언을 했고, 당연하게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에서 중도 경질되었다. 이후 토트넘,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감독을 지냈다.[3] 단장[4] 팀 셔우드가 토트넘의 정식 감독으로 계약에 실패하자 레스 퍼디난드는 토트넘을 떠나 친정 QPR로 컴백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