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7:36:17

크리스 타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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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M.D.의 등장인물. 배우는 피터 제이콥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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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즌 이후 진단의학과 스텝으로 전공은 성형외과다. 시즌7 12화 기준 45세.

원래는 아주 유능한 성형외과 전문의로, 시술 능력이 뛰어남은 물론 처세나 수완도 뛰어나서 성형외과 클리닉의 공동 원장으로 재임하면서 높은 수입과 사회적 지위는 물론 안정된 결혼생활까지 누렸었으나 동업자의 딸과 불륜을 저지르다 동업자에게 발각되는 바람에 동업자가 불륜사실을 은폐해주는 한 성형외과 업계에서 일하지 않겠다는 경쟁금지서약에 묶이게 되었다.

당장 직장이 급해서 플레인스보로 진단의학과 삼남매가 모조리 떠난 뒤 하우스가 개최한 'Survivor 진단의학과(...)'에 지원해 최종합격했다. 원래 처음에 하우스가 진단도 하지 않고 D열을 바로 잘라버릴때 포함되어있었으나 D열에 미녀가 있는 것을 보고 하우스가 이를 번복함으로서 살아남았다.

진단의학과 멤버들 가운데 유일하게 얼마간 가정을 꾸리고 살았던 희귀한 캐릭터다. 인생의 쓴 맛, 단 맛 다 본 중년남으로, 사회의 상식과 제도를 존중하는 법을 안다. 때문에 에릭 포어맨과는 다른 의미로 합리적이고, 로버트 체이스와 다른 의미로 순종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하우스 픽답게 정신세계는 매우 망가져있는데 문제는 바로 '썸'중독증... 그냥 단순히 성관계를 많이 밝히는 호색한인 것도 아니고 결혼한 마누라한테 쉽게 질려 마음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저 맘에 드는 여자를 보면 그 여자가 누구든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여자와 썸을 타고 여자를 꼬셔 골인까지 하지 않고서는 살수 없는 구제불능의 성격인 것...[2] 다른 남자와 사귀는 전처하고 썸을 타는 것까지 즐길 정도로 중증이다. 이 정도로 진단중독증도 있으니까 하우스가 고른거긴 하지만.

4시즌과 5시즌에서는 동료들과의 관계에 선을 긋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써틴을 비꼬기도 하고 그나마 사이가 가까운 커트너와도 일정 이상 가까워지려 하질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시즌5 20화 커트너가 죽은 에피소드에서 마지막에 오열을 했다. 시즌 6 이후부터는 개그코드를 담당하기 시작했다. 성격도 많이 부드러워졌고 예전에 지니고 있던 삶의 짜증은 많이 가셔졌다. 물론 생활은 전혀 나아지질 않았고 부부관계는 끝나버렸다...[3][4] 애초에 타웁이 썸 중독, 유혹 중독이 되어버린 시점부터 남편 감으로서는 낙제 수준이 되어버린 것이겠지만.

성형외과 일을 못하게 되자 떡락한 수입과 사회적 지위 때문에 번민했었다. 오죽하면 오늘도 사람 목숨을 구했다는 자기위안 하나로 하우스 밑에서 일한다고 할 정도. 그런데 의사로서 오랫동안 인명에 관련 된 일을 하지 않았던지라 사람 목숨이 자기 판단에 오락가락할 수 있다는 점에 부담을 느낀다고도 토로했다. 물론 그런 사람치고는 실력은 우수하다. 6시즌에서 언급된 타웁의 인사기록 카드에는 젊은시절에 이미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5]에 논문을 냈다고 할 정도... 연구, 진단, 시술[6] 모두 고렙을 찍는다.

그런데 정작 의료자격증 갱신시험에선 만점을 받아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재시험을 치르고 거기다 시험 하루 전날 치른 모의고사에서 54점을 받으면서 맨탈붕괴 상황에 이른다. 덕분에 포어맨이 1대1 과외 선생으로 나서다가 결국 안되겠는지 시험지를 빼돌려서 만점을 받는다...[7] (시즌7 12화)

의외로 쪼잔한 구석이 있다. 마사 M. 마스터즈의 홉킨스 의대 일대일 입학 면접을 봤고 1시간 동안 이야기를 했는데 시즌7 6화에서 마스터스가 처음봤을때 기억을 하지 못하자 꽤나 괴롭힌다.(...) 6화 마지막 부분에서 마스터스가 그제서야 알아채고 이야기를 하자 풀린다.(...)[8]

하우스가 재활원에 입원했을때는 포어맨이 진단의학과장이 되자 "난 그레고리 하우스 밑에서 일하러 온거지, 포어맨 밑에서 일하러 온게 아니다." 라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미 예전에 아내에게 불륜에 대해서 털어놓았기 때문에 비경쟁서약을 지킬 필요가 없어서 성형외과병원에 취직히 잘 살다가 하우스가 복귀하면서 하우스 본인의 스카우트 삼고초려 와 본인의 진단중독으로 인해 시즌6 8화를 기점으로 복귀한다.

물론 아내와는 이 탓에 잠시 트러블이 있었지만, 캐머런과 이혼한 체이스를 놀리다 한대 얻어맞은 하우스의 모습을 디카로 찍고 자기가 때린 거라며 약을 팔면서 (…) 아내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호감을 사 어찌 넘어갔다. 그러나, '바람난 타웁' 떡밥이 다시 투척...

하지만 7시즌에 들어서 그렇게 힘들게 재결합한 아내와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다시 아내 곁으로 돌아온다. 이후 그럭저럭 잘 사는가 싶었는데 [9], 아내가 자신이 아닌 온라인 남사친에게 가슴 속 얘기를 다 털어놓는다는 걸 안 뒤 배우자가 바람피는듯한 느낌은 참아넘길 수없고 그렇다고 역지사지 차원에서 자신의 바람기를 자제할 수도없는 내로남불의 심기를 보이다가 결국 이혼을 선택한다.

그리고 몇 번의 에피소드를 거쳐 포어맨의 집에서 동거하게 된다.

그리고 시즌 7 말에 22살 미모의 여간호사 루비와의 데이트를 포기하고 아내와 포어맨의 집에서 어른의 관계를 가진다. 포어맨과 체이스가 언급하지만 타웁의 여자 꼬시는 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생김새가 좋아서[10]인지 병원 광고 모델도 겸하고 있다.) 시즌7 9화에서 하우스는 타웁을 히틀러로 만들어버린다 [11][12]

결국 아내와 루비 둘다 동시에 임신 시키면서 졸지에 2명의 딸을 가진 아빠가 된다...[13]

포어맨이 비디오 게임을 알려주면서 빠져들기 시작한듯 하다. 심지어 하우스를 이긴적도 있었다. 게임 아이디는 타우비네이터(...)

하우스의 기습을 막기위해 크라브 마가를 수련했다. 덕분에 하우스의 기습공격은 그럭저럭 막아내는듯하다.

단신에 아저씨 몸매지만 의외로 운동신경이 뛰어나다. 체격도 좋고 만능스포츠맨인 포어맨과 1대1농구시합을 해서 나름 팽팽한 대결을 펼친적도 있다. 결국 졌지만(시즌7 6화)


[1] NCIS LA에서 조연 존 로저스를 연기하기도 했다.[2] 사실 그냥 썸을 타는 정도라면 애처가인 만큼 이혼까진 안 갔을지 몰라도 육체관계까지 가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불륜과 비슷하게 진단의학에도 잘 자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스트립 클럽에서 한 스트리퍼의 반점을 보고 병이 있다 짐작해 그 스트리퍼를 주차장에서 기다리는 수상한 짓을 하다가 트라우마를 자극당한 그녀가 (예전에 진상고객에게 끔찍하게 당한 과거가 있는 듯 보인다) 총을 꺼내 죽을 뻔 하기도 했다. 본성은 선한데 자제력 부족 때문에 사고를 치고야 마는 사람.[3] 커트너와 함께 하우스에게 놀아나는 개그가 일품이다.[4] 부부생활이 끝난 데에는 불륜이 결정적이었던 걸로 보인다. 결국 불륜 사실을 스스로 고백했고, 이로 인해 부부 사이가 왔다갔다하는 동안에 아내 레이첼이 "바람 난 남편(부인) 피해자 모임(...)"에서 만난 "필"과 채팅친구가 된 것. 타웁은 레이첼이 필에게 자신의 모든 걸 편안하게 얘기한다는 걸 알고, 그녀가 "정신적인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걸 마냥 불편해하면서 자신의 불륜욕은 자제하려하지 않는 타웁의 모습에 레이첼은 정이 떨어져버린다. 이후 부부관계가 회복되나 했지만 자신과 있으면서 레이첼이 행복하지 않다는 걸 깨달은 타웁은 결국 이혼을 하자고 제안한다. 이후 레이첼은 필과 사귀는 사이가 된다. 타웁이 매우 불쌍하게 되긴 했지만, 계기는 자신의 불륜이었고 불륜 사실을 고백한 이후에도 다른 여자들에게 끊임없이 눈을 돌리는 묘사가 있는만큼 자업자득이라고도 볼 수 있다.[5] 의학 관련 저널 중 압도적으로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여기에 논문이 실리면 다음날 보험기준이 바뀐다고 할 정도로 높은 위치의 저널. 분야가 다르니 비교가 어려우나 흔히 3대 저널이라고 하는 네이처, , 사이언스보다 SCI 점수가 월등히 높다.[6] 외과시술 중에서도 성형수술은 뇌수술 만큼이나 손놀림이 중요하다.[7] 자신감이 박살난 타웁에게 포어맨이 "넌 할 수 있어!"라고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타웁이 여기에 자신감을 회복해서 "그래! 해보자"라도 한 바로 다음 씬에 어두운 옷을 입고 시험지 암거래를 하는 포어맨과 타웁의 모습이 나오는게 개그다. 타웁:죽은 창녀를 묻고 나온 기분이야[8] 사실 애초부터 마사는 기억을 못하던게 아니었고 경황이 없어 에피소드 막판에 라커룸에서 둘이 있게되자 그제서야 "그때 저 면접 본 분이시죠?"라고 아는 척을 한 것이다. 그럴만도 한게 상사가 하우스다. 쓸데없는 잡담을 할 심적 여유가 있게 만드는 인간이 아니다.[9] 물론 중간 중간에 예쁜 간호사와 눈이 맞거나 하는 등의 자잘한 사고를 치고 다녔지만[10] 체이스 같은 꽃미남 타입이란 말이 아니라 인상이 좋다는 뜻. 정확히는 환자를 안심하게 만드는 타입이라고.[11] 파일:타웁틀러.jpg[12] 그러고는 태연하게 부적절하냐고 물어보는 하우스가 압권이다. 여기서 하우스는 눈 앞의 타웁으로부터 본인이 유대계란 걸 들은 직후였다. 사실 이 인간 성격상 오히려 유대계이기 때문에 히틀러로 만든 것일 가능성이 높다.[13] 덕분에 2명분의 양육비 + 위자료로 인해 순식간에 금전적으로 쪼들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