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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폴/선수 경력/2018-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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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오프시즌
2.1. 잔류
3. 정규 시즌
3.1. 2018년 11월3.2. 다시 부상3.3. 복귀3.4. 2019년 2월
4. 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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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크리스 폴의 2018-19 시즌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

2. 오프시즌

크리스 폴이 자유계약 자격을 얻었다. 현 시점 최고의 정통 포인트 가드 중 하나로 평가받는 선수가 자유계약 시장에 나온 만큼, 많은 팀들이 노리고 있고, 폴 본인도 우승 컨텐더 팀으로 가길 원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그는 현재 전성기의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고, 현재 NBPA(NBA 선수협회) 회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실리 상, 명분 상 맥시멈 계약을 노린다고 한다.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는 곳은 휴스턴 잔류, LA 레이커스 등이 유력 거론되며, 절친 르브론 제임스와 뭉치는 것도 예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블리처 리포트에 폴이 휴스턴에 있는 집을 팔았다는 기사가 떴다. 오프시즌에 팀을 옮길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물론 블리처 리포트는 공신력이 좀 많이 떨어지고, 가십성 소식을 많이 전하는 곳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모른다. 또한, 현재 휴스턴에서 폴에게 맥시멈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전혀 예측 불가한 수준.

2.1. 잔류

결국 휴스턴과 4년 $160M 맥스계약을 맺으며 잔류가 결정되었다. 선수노조의 회장 다운 움직임이었으며 이번에 받은 맥스 계약은 크리스 폴의 트레이드 과정에서 이미 보장이 되었다는 면에서 어찌보면 당연하다 볼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역시 $160M 규모의 계약에 의해서 휴스턴의 페이롤이 증가했기에 팀적으로 보강이 힘들어졌다는 점이다. 따라서 우승과의 거리가 멀어졌다는 평이 현재까지는 우세하다. 또한, 폴은 시즌 중에는 항상 부상에 시달리기 때문에 구단에 악성계약이 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3. 정규 시즌

첫 경기 뉴올을 상대로 패배한 휴스턴. 그러나 작년의 강한 기억이 여전했기에, 많은 휴스턴 팬들은 그 1패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러나... 휴스턴은 첫 10경기를 4승6패로 장식한다.

사실 시즌 2번째 경기인 LA 레이커스 전에서 폴은 한껏 자신의 기량을 발휘했고, 팀도 승리했다. 르브론-론도가 가세한 LA와 지난 시즌 이후 NBA 우승권 팀으로 떠오른 휴스턴의 경기였기에 사람들의 이목도 많이 쏠렸다.

30분간 뛰며 폴이 기록한 성적 : 28득 10어시 3턴오버

여기까지는 분위기가 괜찮았는데, 론도와 난투극이 벌어져 징계를 받게된다. 결론은 론도의 침뱉기가 원인으로 밝혀졌으나, 어쨋든 시츄에이션은 폴이나 휴스턴에게나 모두 안 좋은 흐름. 이후 휴스턴은 연달아 4연패를 당하게 되고. 당연 그 4패 중 2패는 폴이 부재했으니 더욱 뼈아픈 것.

여기서 휴스턴이 작년과 달라진 상황이 있다. 바로 아리자와 음바무테라는 걸출한 스윙 디펜더의 부재. 음바무테는 어깨 부상 이후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아리자는 연봉 때문에 보내야만 했다.

크리스 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본격적으로 커진 건 이때부터라 봐야 할 것이다. 수비라인이 붕괴된 상황의 간접적 원인 제공자가 폴이라는 것. 즉, 폴에게 거액의 연봉을 주지 않았다면, 아리자를 잡을 수 있었고, 그렇다면 시즌 초부터 휴스턴이 어려움에 빠지지 않았을 거라는 주장.

이 와중에 폴이 돌아왔지만, 여전히 슛에 난조를 겪으며 팀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고, 휴스턴은 더욱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된다.

그런데 또 문제가... 이 당시엔 폴만 복귀했을 뿐, 하든이 경기를 뛰지 못했으니까. 즉, 수비라인이 붕괴된 상태에서, 폴과 하든이 번갈아가며 경기를 뛰지 못했고, 멜로는 들죽날죽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아울러 멜로가 수비에 큰 공헌을 주지도 못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에 대한 명확한 비판을 가할 수 있는 지점은 본인 역시 슛에 난조를 겪으며 부진을 보였다는 점이다.

3.1. 2018년 11월

11월들어 크리스 폴의 야투율은 27.3% 와 77.8% 라는 엄청난 널뛰기를 했고, 안정감의 대명사인 크리스 폴 답지 않게 많은 수의 턴오버도 기록한다. 흥미로운 점은 이 턴오버 역시 최저 0에서 최대 8이라는 것. 그의 커리어 전체 평균 TOV는 2.5미만인데, 11월의 턴오버는 3을 넘긴 3.1.

다른 선수라면야 이 정도 턴오버가 뭐 그리 대수냐 할지 모르겠으나, 폴에겐 얘기가 다르다.

아울러 3점 성공율 또한 최저 0%(0/6)와 최고 75%(6/8)를 기록했다. 1~2번 던져서 모조리 실패하면 그럴 수도 있지만, 6번을 던져서 전부 실패하는 크리스 폴의 모습 역시 그리 찾기 쉬운 모습은 아니다.

다행히 라이벌 골든스테이트전에서는 준수한 활약을 펼친 폴이었지만, 등락이 심한 플레이는 11월 말미에 가서나 멈췄다. 12월에도 플레이 퀄리티가 최상급으로 올라선 건 아니었지만, 급한 등락은 멈췄고 어느정도 납득 될만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3.2. 다시 부상

그러나, but, 12월 21일 마이애미 전에서 다시 햄스트링이 ((제발... 안된다고...)) 재발했다.

휴스턴에 대한 전망은 급속히 어두워졌다. 아울러 크리스 폴에 대한 수퍼맥스 역시 다시 언급되기 시작했고, 휴스턴은 플옵도 어려울 거란 얘기마저 돌았다.

그런데 미처버린 하든이 혼자 모든 걸 다 해내며 팀을 캐리하기 시작했고, 이 와중에 골든스테이트까지 말 그대로 혼자 때려잡았다. 이 와중에 카펠라마저 부상을 당해 모두의 걱정이 극에 달했는데,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꽹가리까지 때려가며 팀을 플옵 경쟁권(8위권)으로 올려놨다.

3.3. 복귀

그리고 햄스트링에서 돌아온 폴의 복귀. (2019년 1월 28일)

올란도를 상대로 게임을 치른 폴의 성적은 : 12득 6어시 3스틸, 25분간 뛴 것 치곤 제법 괜찮았다. 이후 팀은 2연패를 당하게 됐지만, 폴은 차분히 자신의 기량과 감각을 찾아갔다.

3.4. 2019년 2월

그리고 2월, 폴은 거의 자신의 본 모습을 되찾았다.
2월 평균 기록 : 18.3득 / 8.8어시 / 1.7스틸 / 2.5턴오버, 평균 플레이 타임 33.1분

그의 2월 활약 중에 가장 괄목할 만한 부분은 2019년 2월 24일 펼쳐진 골든스테이트전이라 봐야할 것이다.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주전들이 전부 출전했으나, 휴스턴은 하든을 잠시 벤치에 둬야만 했다. 부상 때문.

즉, MVP급의 행진을 펼치던 팀의 에이스가 빠진 상황.

상당수 휴스턴 팬은 하든의 부재를 알고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팀 내 최고 에이스이자 득점원이 빠진 상황에서, 비록 폴이 감각을 회복하고 있다곤 해도, 골든스테이트를 잡는 건 너무나 어려운 일이기에.

그런데 그게 일어났다.

퍼리드-터커-카펠라-크리스 폴-에릭 고든 라인업이 D.그린-듀란트-커즌스-커리-탐슨을 이겨낸 것이다. 이 날 크리스 폴은 득점을 주도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정점에 이른 게임 운영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휴스턴의 구호인 'Run As One'이 실현된 것.

선수들이 움직여 공간을 만들면, 크리스 폴의 패스가 날아들었고, 이도저도 안되면 크리스 폴 자신이 직접 해결했다. 이날 올린 폴의 어시 갯수만 17개. 턴오버는 5개로 많은 편이었지만, 이걸 무마할 만큼의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야말로 왜 크리스 폴을 총사령관이라 부르는지 다시 한번 일깨워준 경기.

결국 폴의 최종기록 : 23득, 17어시, 2스틸, 5립. 당연히 경기 MVP도 크리스 폴.

이후 하든이 돌아온 휴스턴의 경기력은 다시 작년의 강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팀은 어느새 플옵 다툼이 아닌 서부지구 2-3위를 경쟁하고 있다. 그리고 몇 사람들의 우려와 반대로 휴스턴은 기존 라인업을 잘 덜어내며 적절한 보강을 이뤄냈다.

-영입
가드 : 이만 셤퍼트, 오스틴 리버스
포워드 : 퍼리드, D. 하우스 주니어.

-방출
카멜로 앤써니, 마키스 크리스, 카터-윌리암스, 어니스, 저우치, B. 나이트

전반적으로 크리스 폴에겐 다사다난한 해였다. 폼 저하와 상승, 부상과 회복이 골고루 왔다갔고, 경기를 주도할 수 있는 클래스 역시 살아있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4.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동안 기대 이하의 플레이로 팀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쳤으며 리그 부진과 겹쳐 팬들로 하여금 맥스 계약은 실책이었다는 반응이 나오게 했다. 하지만 세미컨파 5차전 듀란트 아웃으로 골든스테이트가 언더독이 되어 버리고, 바로 이어진 홈 6차전에서는 훌륭한 플레이로 속죄... 하는 듯 보였으나 골든스테이트 팀원 전체가 다 각성하고, 손가락 탈구로 폴 못지 않게 부진하던 커리까지 후반전에는 33득점으로 핵폭발해버리면서 도박사 예측을 반대로 뒤집어버리는 바람에 또다시 컨파를 앞두고 탈락을 맛봤다..

탈락 직후 하든과 설전을 벌였다는 기사가 나왔으며 이에 휴스턴 구단측은 트레이드 논의 기사를 언론에 흘리며 응수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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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 시즌 폴은 노쇠화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실제로 만 34세인 폴이 노쇠화가 진행되는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문제는 휴스턴 구단측이 이미 폴에게 4년 1억 6000만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안겼으며 이 계약은 향후 3년간 휴스턴 입장에서 대형 악재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