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두 타나카 시리즈 アフロ田中シリーズ | |
장르 | 일상물 |
작가 | 노리츠케 마사하루 |
출판사 | 코단샤 대원씨아이 |
연재처 | 빅 코믹 스피리츠 |
레이블 | 빅 코믹스 대원코믹스 |
연재 기간 | 2002년 ~ 현재 |
단행본 권수 | 63권 40권 (2013. 11. 14.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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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アフロ田中シリーズ / 아프로 타나카 시리즈2002년부터 연재한 일본 만화. 작가는 노리츠케 마사하루.
일단은 19금이라 청소년 관람 불가다. 다만 19금 치고 수위가 낮은 편이라, 고등학생쯤 되면 내용 이해나 현실 인식에 큰 어려움은 없는 편이란 의견도 있다. 물론 다른 만화들도 많으니 굳이 읽고 싶으면 성인 돼서 읽는게 젤 편하다.
2. 상세
배경은 사이타마 현 어디쯤의 '타치바나 정'[1] 이라고 하는데, 사이타마는 도쿄 근교다. 전철로 도쿄가 한시간 거리라고 하는데... 사실 시골이라고 볼 수도 있긴 하다.사자에상 시공을 보여주지 않는 작품으로 고딩 → 백수 → 직딩의 과정을 10권마다 완결을 내면서 시리즈를 거듭한 결과 연재 시작 당시 고딩이었던 다나카는 독자들과 거의 리얼타임으로 나이를 먹어가며 직딩이 되었다. 폭두방랑 다나카가 연재가 끝났을 때, 이즈음 한국의 팬들은 이제 폭두방랑이 10권에서 끝나면 다음 씨리즈 제목은 폭두신랑 다나카가 될거라 예상했었다. 하지만 폭두방랑 10권 마지막 페이지에 "11년이란 긴 세월 동안 폭두 타나카 시리즈, 애독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라는 작가멘트가 있는 것으로 보아 폭두방랑을 마지막으로 폭두 타나카 시리즈는 완결된 것으로 보였었다.[2]
그런데 속편이 나온다고 했고, # 마침내 2015년 7월 13일 발매 33 호에서 "행복 아프로 타나카" 가 연재 개시했다. 일본판 이름의 경우 고교/중퇴/상경/방랑 아프로 다나카 라고 되어 있고, 5편의 경우 '행복'이 타이틀이었다. 그리고 또 속편이 나왔는데, 여기선 타나카가 결혼에 골인한다!
만화는 전반적으로 주인공 타나카와 주변 친구들이 겪는 일상을 그렸는데, 말 그대로 이 나이때쯤의 평범한 고딩들의 인생을 고스란히 옮겨 담은듯이 리얼하게 그려져있다. 사춘기 때의 망상, 사소한 일에 대한 고뇌, 겉멋 부려보기... 찌질하다면 찌질하다고 할 수 있을만큼 과감하게 그려진 평범한 일상이 담겨있다. 물론, 개그만화란 특색 때문에 극초반에는 이런 특색은 거의 없이 과감한 개그물로 진행되었지만 진행되면 될수록 개그 요소가 현실적이고 일상적으로 변화된 케이스. 한국에서는 홍보할 때 막장인생들의 개그인 듯 홍보했지만 사실 장르가 개그라서 그렇지 객관적으로 보면 여기 등장하는 인물들은 인생의 승리자들이다. 친구도 있고, 직업도 있고, 연애도 하고,가정까지 이루고, 어디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는 그야말로 평범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다 갖추고 있기 때문.
‘아프로 타나카’라는 제목의 영화가 나오기도 했는데, 원작에서 등장하는 재밌는 소재들을 과도하게 쑤셔 박아놔서 런닝 타임동안 메인스토리가 급격하게 진행된다. 게다가 이러한 원작의 요소를 난데없는 상황에 무리하게 넣어놔서 영화 내용에 전혀 집중이 안된다. 그나마 쓸데없이 정성들여 박아놓은 그 재미있는 원작의 요소들도 만화에서나 가능한 과격한 연출이 배제되니 전혀 재미있지가 않다. 효과음이나 BGM을 배제한 채 담담하게(...) 연기하는데 보고 있노라면 안타까운 수준. 여러모로 일본의 2D 문화와 3D 문화간의 갭을 보여준 졸작이니 시간이 남아 돌더라도 보지 않는 것을 권한다. 여담으로 작가가 촬영현장 구경간 썰을 자투리 만화로 그렸었는데, 남자 배우가 엄청 큰 빠글이 파마머리 모형을 쓰고 있어 경악했다고 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고딩편 당시 애니메이션 제작 이야기가 들어왔다가 무산되었고, 비슷한 시기 드라마화 제작 의뢰도 들어왔지만 이 역시 무산되었다고 한다. 그 후로도 드라마, 애니메이션, TV 출연 등의 계획이 몇 번 더 엎어졌다가 작가가 '이번에도 안되겠지...' 했던 것이 바로 저 영화 제안이었다고. 이후 다시 한번 드라마화 되기도 했다.
3. 발매 현황
쇼가쿠칸의 만화잡지 빅 코믹 스피리츠 2002년 1호부터 연재를 시작하여 2023년 현재까지 꾸준히 연재 중이다. 시리즈는 다음과 같다.- 폭두고딩 타나카(高校アフロ田中, 2002 ~ 2004), 10권
- 폭두백수 타나카(中退アフロ田中, 2004 ~ 2007), 10권
- 폭두직딩 타나카(上京アフロ田中, 2007 ~ 2010), 10권
- 폭두방랑 타나카(さすらいアフロ田中, 2010 ~ 2013), 10권
- 행복 아프로 타나카(국내 미정발, しあわせアフロ田中, 2015 ~ 2018), 10권
- 결혼 아프로 타나카(국내 미정발, 結婚アフロ田中, 2018 ~ 2021), 10권
- 마이홈 아프로 타나카(국내 미정발, マイホームアフロ田中, 2022 ~ )
한국에서는 대원씨아이에서 2003년부터 '폭두○○ 타나카'라는 이름으로 정발하고 있었으나, 제 4편인 '폭두방랑 타나카'를 끝으로 정발이 끊긴 상태.
4. 내용 전개
앞서 말했지만 시간 흐름을 순응해서 나이도 같이 먹어간다. 전체적으로는 옴니버스지만, 시리즈가 바뀌면서 뭔가 대전환적인 사건을 같이 한다.4.1. 폭두고딩
여자에 대한 환상과, 그런 환상을 품은 학생들이 점차 현실적으로 이성에 눈을 떠가는 면이 상당히 리얼하다. 특히 만화가가 인위적으로 손대지 않은 듯한 흐름이 이 만화의 매력 포인트.또한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나이를 먹어가는 독자들과 보폭을 같이 하는듯한 내용전개가 특징이다. 첫 연재 당시에는 나쁜 놈은 아니지만 생각은 없고. 성에 굶주린 남고딩의 일상과 고민을 그려서 고딩들의 공감을 얻었다면, 몇 년이 지난 후반부에는 집에서 독립하여 직장을 가지고 벌어먹고 살면서, 어찌어찌 사귀게 된 예쁜 여자랑 깨지지만 좀 평범하게 생겼어도 마음씨는 고운 새로운 사랑을 찾기도 하고, 남자로서는 똥줄이 타는 여자쪽 부모님한테 인사드리기 같은 내용이 나오는 등등. 고등학생 시절부터 이 만화를 읽으며 차츰 나이를 먹고 성장하여 차근히 사회 생활을 해나가고 있는 올드팬들은 그 다나카의 일상에 공감을 느끼며 같이 늙어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 부분이 많다. 한국에서는 막장인생들의 좌충우돌 코미디라는 식으로 홍보하기도 하는데,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은 막장인생이긴 커녕 인생의 승리자들이다(...).
본래는 우연찮게 복싱부에 든 것을 계기로 복싱부의 선배들과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이래저래 복싱 자체는 뒷전이다. 복싱보다도 평범(?)한 생활쪽에 더욱 중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래저래 에피소드 성향이 강한 작품. 이야기가 분명히 이어지긴 하지만, 매사 사건들이 일어나는 에피소드라고 보는 쪽이 맞다. 고딩편의 몇몇 에피소드를 보면 폭력물로 갈지 고민한 흔적이 몇몇 보인다. 해변에서의 싸움 에피소드라던가, 카토 씨와 얽힌 에피소드 등... 그러나 결국 일상물로 방향을 잡았다.
인터넷에서 상당히 유명한 짤인 "아아~. 섹스하고 싶다~."
어째저째 나름 학교에 나오던 타나카는 복싱부 선배들이 졸업한 뒤 3학년 때는 점점 결석이 잦아지다가 그 해 여름, 보다 못한 선생이 '학교 다닐래, 말래' 하고 묻자 덜컥 자퇴했다.
4.2. 폭두백수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백수가 된 다나카의 이야기이다. 여기서부터 생활 구역이 집이 아니라 집 옆 창고가 되며 집에 꼬박꼬박 생활비 1만5천엔을 상납한다. 백수라고 하지만, 실상 트럭 운전수를 하며 일단은 일을 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나카 주변의 인물들도 각자의 길을 천천히 찾아가는 듯한 모습이다.여기에서 본격적으로 사회인으로서의 타나카가 그려진다. 후에 이어지는 권수들의 연출, 스토리 형태가 폭두 백수에서 완성된다. 고딩때보다는 더 진지하게, 학생이였을 때 깨닫지 못한 사회에 대한 지식과 문화를 점차 받아들이는, 스무살 초반때 흔히 겪을 수 있는 경험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 에피소드 부터 폭두 고딩때보다 더 후속작들에 영향력 있는 일들이 벌어진다.
타나카는 백수편에서 총각딱지를 떼지만 연애는 못한다. 백수편 한정으로 고양이를 잠깐 기른다. 후반부에 우연찮게 떨어진 운석때문에 도쿄로 상경, 독립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새가 들어있는 상자의 무게를 맞추는 문제로 유명하다. 폭두백수 1권.[3]
4.3. 폭두직딩
반 백수 생활을 끝 마치고 당당히 사회인으로 진출한 다나카의 이야기이다. 도쿄로 나가 토목건설회사에 취직하게 된다. 이때부터 타나카는 본격적으로 어른에서 사회인으로 탈피하는데, 백수에서는 고딩에서 어른으로 과정을 그렸다면 직딩편에선 어른에서 사회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전 시리즈에서 그랬듯 누가 가르쳐주지 않는 사회의 문화들을 경험하며 나름대로의 개똥철학을 만들어가며 찌질한 자태를 여실히 뽐내는 흔하디 흔한 일상을 보여준다.다만 배경이 배경이다보니 전편보다 등장인물도 상당히 많아졌다. 아무래도 직장에는 친구들이 없기 때문에 에피소드의 주연들은 친구들에서 직장 동료로 옮겨오게 된다. 때문에 친구들과 다시 만났을 때 어색해 하는 에피소드도 있다. 물론 친구들도 꽤나 중요 등장인물들이기 때문에 개별적인 에피소드로 따로 다루어지게 된다.
제대로된 직장도 생기고, 후반부에는 어찌저찌 연애도 하는 견실한 일상을 보이며 인생승리자의 자태를 뽐낸다.
2019년 3분기 일드로 일본배우 카쿠 켄토가 주인공으로 나와 아프로다나카란 제목으로 드라마화(2019. 7.5 ~2019. 9.6) 되어 10부작이 방송되었다.
4.4. 폭두방랑
폭두 직딩편에서 성장을 하고있는 다나카가 폭두 방랑편으로 돌아오게 된다. 사랑하던 마키의 외도를 목격후 인생을 다시 돌아보게 되어 전국일주를 하며 방랑을 떠나게 되는 것으로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그렇게 다시금 자리를 잡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누구나 그렇듯 인간은 계속 성장해나가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것과 세월이 지나가는 것을 이작품에 스며들게 표현하였다.여담으로 6권에서 타나카와 같이 카라오케에 간 여자들이 티아라의 Bo Peep Bo Peep 을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마지막 화에서는 카타르로 터널을 파러 떠나는 장면이 나온다.
4.5. 행복 아프로
방랑편으로 완결하려 했으나, 어른의 사정으로 연재를 다시 시작한다고 작가가 부록만화에 언급했다. 스토리나 내용이 별것 없기 때문에, 이전 작품은 안 봐도 상관없다고.. 그러나 방랑편이 카타르로 해외파견을 나가는 걸로 끝났었는데, 3권에서 나나코가 4년 사귀었지만 해외에 1년 있었으니 사실상 3년이라고 말하며 언급된다.타나카는 28세가 되었고, 직장을 그만둔 대신 참치 공장 알바를 하면서 고딩 때부터 친구였던 무라타와 함께 게스트하우스를 짓는 것으로 시작된다. 여기에 건설 관련 대학원을 졸업한 에리와 미호, 오오사와가 합류한다. 게스트하우스를 다 짓고 허가까지 받았는데 화재가 나서 게스트하우스가 전소되고, 타나카는 사이타마의 본가로 돌아가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현실의 벽과 미래의 계획에 대해 암담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결국 아사히 공무점에 복직한다.
4.6. 결혼 아프로
나나코와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는 이야기아이도 생겼다!!
4.7. 마이홈 아프로
어느덧 35세가 된 타나카...아이도 무럭무럭 크고 슬슬 주택 구매라는 목표를 내다보게 되지만...땅이 비싸고 대출이 싫어서[4] 번뇌하는 나날이 시작된다.5.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폭두 타나카 시리즈/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6. 여담
작가가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굉장한 팬이다. 작품 중간중간의 짜투리 만화에서는 '기타를 시작했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곡을 몇 곡이나 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하기도 했고, 에피소드 제목을 Parallel Universe로 지으며 표지 일러스트를 레드핫의 Abbey Road 사진을 패러디 한다거나, Blood Sugar Sex Magik 앨범의 자켓을 패러디한 적도 있다.유명 일화가 심심찮게 언급된다. 진흙을 뿌린 말 에피소드라거나, 애플 컴퓨터의 창립 일화도 여러 차례 나온다.[5]
[1] 자전거타고 카루이자와 가는 이야기에서 살짝 나오는 지도에 따르면 현 동북쪽 모처. 어쨌든 실존 안하는 곳이다[2] 사실 뒷 이야기는 특별편이나, 미래예측을 하는 아저씨 에피소드에서 어느 정도 나와 있었다.[3] 단순한 산수문제로 생각하고 접근하면 타나카랑 같은 반응을 하게 될 것이다. 참고로 정답은 25g. 밀폐된 상자 안에서 날아오르는 만큼 공기를 아래로 밀어버리기 때문에 최종적인 중량은 동일하다. 다만 이것은 새가 드론처럼 추력이 일정할 때의 일이고, 실제로는 날개를 파닥거린다던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을 고려하면 무게가 소폭 커졌다 작아졌다 할 것이다. 물론 평균은 25g.[4] 아이를 위해 학군이 괜찮은 사이타마 우라와 지역의 부동산을 알아보지만...52년된 구축(재건축 불가)도 2500만엔(한화 2억 5천만원 상당)에 35년 장기대출을 받아야 되는 현실에 절망한다. 일본은 버블붕괴로 인해 부동산 시장도 감가상각을 심하게 따지게 되어, 주택도 자동차와 같이 감가상각이 심하게 들어간다. 앞서 소개받은 52년된 구축도 사실 건물가격은 0(...)이고 토지가격만 2500만엔인것. 그나마도 건축법에 묶여 재건축이 불가능한 지역이라 땅값이 싼것이었다.[5] 백수편에서 오오사와가 이동식 라면 가게를 3만엔에 구매했을때 처음 나오고, 이후 행복편에서도 게스트 하우스를 지으며 CEO를 정할 때도 이 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