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06 18:01:24

클로에 스와브릭


Chlöe Swarbrick

클로에 스와브릭는 녹색당 소속 뉴질랜드 정치인이다. 그녀는 1994년 6월 26일 오클랜드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2017년 뉴질랜드 의회 선거에서 당선되었고 당시 나이는 23살이었다. 대한민국과 비교하면 제21대 국회의원 중 최연소인 류호정 의원이 만 27세[1], 역대 최연소 의원이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만 26세로 당선되었다는 사실과 비교하면 매우 젊은 나이에 한 나라의 입법부에 진출하였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2021년에 피선거권이 18세로 출마연령을 하향하기 전까지 제한연령을 25세로 규정하였음을 상기하면 더욱 비교된다.

2019년에는 자신의 연설을 방해하는 국민당 소속 정치인에게 OK Boomer라는 말을 하기도 하여 주목을 받았다. 한국으로 치면 현직 의원이 다른 의원한테 대놓고 '네 다음 틀딱충~' 이라고 말한 것과 똑같은 상황인 것이다.

그리고 더욱이 그녀는 주요 정당이 아닌 군소정당인 녹색당 소속이다. 녹색당은 꾸준히 지지율이 나왔으나, 1999년 녹색당 공동 당대표였던 Jeanette Fitzsimons가 지역구에 당선된 이후 최초로 배출된 녹색당 지역구 의원이다. 심지어 당 대표라는 직위도 없는 상황이었다. 뉴질랜드가 1996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한 이래로 주요 당 대표의 암묵적인 지지 없이 자신 스스로의 힘으로 지역구에 당선되었으니 많은 주목을 받은 청년 정치인이 되었다.

2023년 선거에서도 47.84% 득표율로 당선되면서 국민당 마헤시 무랄리다르 후보를 꺾고 지역구 재선에 성공했다.
[1] 류호정 의원은 1992년 생으로 클로에 스와브릭보다 2년 먼저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