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uby(黄龍院, ruby=きりゅういん)] [ruby(凜, ruby=りん)] / Rin Kiryuin사실 나는의 등장인물. 미래인이자 쿠로미네 아사히의 손녀이다. 성이 아사히와 다른 것을 보면 어머니가 아사히의 딸인 듯 하다. 용 형태의 타임머신과 함께 다닌다. 타임머신은 의외로 고성능으로, 비행 기능은 물론이고 크기 조절이 가능하고, 숙박도 가능한 모양이다.[1] 50년 후 미래를 지키기 위한 레지스탕스로 카리스마 치녀 2세에 의한 전인류 M화와 여성 치녀화에 저항하고 있다. 그녀의 주특기는 검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초신속 단추잠그기. 정체가 정체이다보니 치녀인 시호와는 티격태격…이랄까 본인이 일방적으로 덤비는 사이지만 표지 문구에서도 의외로 사이가 좋다고 쓰여있을 정도이고, 컷마다 배경으로 나올 때에는 웬만하면 시호와 함께 붙어있는 모습이 보인다. 시호의 목말을 타기도. 장보기도 잘 못한다. 미캉 말에 의하면 드래곤에게 장보기를 시킨다고... 검덕후 성향이 있는데 심한건 아니고 그냥 검이 멋있다는 어린아이적 논리다.[2] 가장 좋아하는 검은 엑스칼리버인 듯 하다.[3]
할아버지인 아사히를 엄청 좋아해서 아예 이름으로 부를 정도다. 미래에서 카리스마 치녀 2세와 싸우는 이유조차 '이대로라면 아사히가 코피때문에 과다출혈로 사망할 수도 있다(.....).'일 정도. 현재(린의 입장에선 과거)에서도 걸핏하면 아사히의 어깨에 목말을 탄다. 너무도 자연스럽게 타고 다니다 보니 주변에서 뭐라 태클을 걸지 못하다(.....). 누가 아사히의 손녀가 아니랄까봐 엄청난 구멍녀. 걸핏하면 기밀을 나불대거나 금지구역으로 주인공 일행을 끌고 오고, 주변에서 지적하고 나서야 잘못을 깨닫는다. 한 번 금기를 어길 때마다 미래로 돌아갈 수 없는 벌칙타임이 생성되는데[4] 이는 현재 진행형으로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쿨해보이지만 실제론 얼빵한 성격으로 쿨해보이는 외형은 연기다(.....). 그나마 자신의 친할머니가 누군지는 절대 안 부는데 이게 참 대단할 지경(.....). 내면은 완전히 애라 걸핏하면 애처럼 울적이고 주변인물들 중 아무도 린을 고등학생으로 대하지 않는다. 몸집만 큰 애로 여기며 보살펴 줄 뿐. 그래도 민폐스런 짓도 안하고 성격이 순수해서 주변인물들에게 사랑받는 편이다. 일단 아사히의 관계도를 보면 그녀에게는 이종족의 피가 섞여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 어느 종족의 면모도 보여 준 적이 없다. 흡혈귀 하프인 요우코가 흡혈귀의 성향이 순혈인 아버지보다 약한걸 보면 린은 8분의 1만 혼혈이라 그런 듯하다.
아케미 미캉은 할머니라 칭하며 잘 따르며 이는 과거의 미캉도 마찬가지로 과거의 미캉이 집안 정리를 해준다거나 자신에게 친구를 사귀라는 충고를 하자 젊어도 할머니는 할머니라며 친애의 감정이 담긴 반응을 내보이기도 했다. 이후로도 고교생 미캉을 계속 할머니라 칭하는데 린이 미캉을 할머니라 칭할 때는 언제나 친애의 감정이 담겨져 있어서 미캉은 그렇게 부르지 말라면서도 이를 적극 제지하진 않는다. 이를 보면 어릴 때부터 미캉의 손에 키워진듯 하다. 여담으로 미캉이 친할머니일 가능성이 있다. 즉 아사히의 딸이 린의 어머니고 미캉의 아들이 린의 아버지인 셈. 만약 그렇다면 미래의 미캉이 린의 보호자 포지션인 이유가 어느정도 납득이 간다.
아카네를 위한 초콜릿을 만들었을 때 내놓은 물건의 이름이 악마를 죽이는 비약. 분명 내용물은 평범한 초콜릿처럼 보이는데 뿔달린 해골 모양에 이름도 이름이라 악마 입장에선 불길하기 짝이 없는 물건. 아카네는 물론 심지어 악마의 피가 옅은 아카리조차 이를 보고 쫄았고 특히 아카네는 본능적으로 그것을 자신에 대한 살인 예고라고 여겨 버린 걸 보면 진짜 악마 잡는 능력이 있을지도 모른다.
132화에서 키류인 일족이 뱀파이어 헌터라는 사실이 밝혀졌다.[5][6] 그리고 린의 조부모로 예측되는 키류인 센[7]이라는 인물이 나왔다.
134화에서 키류인 센과 쿠로미네 메이와 플래그가 성립됨에 따라, 린이 이쪽 자손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키류인은 아빠의 성"이고 "아사히의 딸이 내 엄마"라고 35화에서 이미 못을 박았었기 때문에 이 가설이 성립하면 근친혼이라는 막장행으로 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150화에서 "키류인"이라는 성을 물려준 할아버지가 드디어 공개된다!!
178화에서 가족이 밝혀진다. 종업식날 요우코가 20년전 자신의 아버지처럼 뱀파이어임이 들통났고, 아사히는 결국 어느 누구와도 이어지지 못한다. 이후 아사히는 아카네가 데려온 어린 뱀파이어를 자기 딸처럼 키웠다.[8] 그리고 이 어린 뱀파이어는 미캉과 오카의 아들[9]이자 뱀파이어 헌터와 결혼하여 키류인 린을 낳았다고. 린의 회상이나 언급에 따르면 밝고 활기찬 여성인듯. 편부가정인 자신의 처지에 딱히 불만도 없었는 듯 하다. 다만 내심 부모와 행복한 생활을 보내는 평범한 가족을 꿈꾼 듯 하다. 린은 아사히, 요우코의 미래와 자신의 어머니의 자그만한 소망을 아사히에게 알리며 미래를 바꾸어 줄 것을 부탁한다.
요우코의 정체가 밝혀지자 다른 이들과 함께 아사히가 요우코에게 닿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이 지원으로 과거를 바꾸는데 성공한다.
191화에서 할머니가 해준 햄버그를 먹고서 모모치와 함께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작벌인사를 하게 된다. 과거가 개변함으로써 특이점이자 분기점이 되어 새로운 평행세계가 되면서 빨리 미래로 돌아가지 않으면 자신이 살던 시대로 갈 수 없기 때문. 헤어질 날이 오면서 눈물의 이별의 하게된다. 자신의 시대로 돌아온 후 모모치와 함께 치녀들과 싸우고 창가에 앉아 쓸쓸해하는 할아버지를 위로하면서 계속되는 싸움에서 끝내 카리스마 치녀 2세에 도달한다. 그리고 린의 눈에 보인 카리스마 치녀 2세는 연두색 머리칼과 초승달, 박쥐 귀걸이를 하고 있는... 다름아닌 자신의 할머니였다. 그리고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만나러 집으로 돌아왔고 린은 급히 엄마를 데리고 집으로 향하면서 오랜시간 끝에 가족이 상봉하게된다.
...그리고 아카네의 도움으로 어찌저찌해서 평행세계를 넘어 다시 개변된 과거의 아사히네로 돌아왔다(...)
192화에서 사실은 중학교 2학년이였다고 한다.
2. 기타
주인공의 후손이라는 설정 때문에 연애 노선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지만, 따지고 보면 린이야말로 본작의 러브스토리를 진행시킨 1등공신이나 다름없다. 린의 등장 이후 스토리는 '미캉이 아사히한테 고백→아사히의 거절 이후 두 사람의 심경이 변화→아사히가 요우코한테 고백 시도 및 나기사와 요우코의 심경 변화→히로인들이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히로인들의 선전포고 및 나기사의 고백→요우코의 오해와 나기사의 두 번째 고백→아사히가 나기사를 차고 요우코한테 고백→요우코가 고백을 받아들이고 두 사람이 이어짐', 이렇게 진행되는데 이 모든 일이 린이 아사히와 미캉을 미래로 보낸 사건으로 인한 나비효과이기 때문이다. 물론 아카네도 적절한 조언과 본인의 능력으로 히로인들을 보조했지만 연애 전개의 본격적인 시발점만 따지자면 린이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고 볼 수 있다.1회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순위는 8위로 할아버지보다 높았다.
[1] 다만 숙박시 드래곤의 등에 칼을 꽂아야 문이 열린다.[2] 타임머신이 용형태고 열쇠가 검 형태인 것도 어쩌면 그녀의 취향에 맞춘 결과일수도 있다.[3] 아카네가 그녀를 회유하려 자기가 직접 담근 진짜배기 레바테인을 조건으로 걸었지만 엑스칼리버가 더 멋있어 보인다며 씹었다.[4] 단 비상사태는 논외라고 한다. 문제는 미래인의 비상사태라는 것이 판단자의 자의적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이지만(......).[5] 여담으로 같은 시간대 인물인 유카는 미래인이란 아이덴디티외에 닌자란 아이덴디티가 따로 존재하는데 린은 미래인이라는 아이덴디티외에는 다른 아이덴디티가 존재하지 않았다. 이제야 그 빈 구멍이 메워진 것. 들고 다니는 검과 용 모양 타임머신도 그렇고 작가가 의도적으로 숨기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6] 앞서 개그성으로 등장한 대악마 초콜릿은 어쩌면 이의 복선이었을지도 모른다.[7] 그런데 자신보다 후배(...)다. 키류인 린은 현재 2학년이고, 키류인 센은 현재 1학년. 다만 외모는 센이 더 성숙해 보인다(....).[8] 아카네에 따르면 과거 뱀파이어는 흡혈로 아이를 만들었으며, 린의 회상속의 그녀의 외모는 아사히, 요우코와 너무도 판박이인데다가 이 점이 강조까지 되기 때문에 이 어린 뱀파이어는 분명 둘의 딸이 맞다.[9] 실루엣만 나왔는데 딱 봐도 미캉, 오카와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