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단간론파 어나더 시리즈의 등장 조직. 단간론파 어나더 -또 하나의 절망학원- 챕터 6.5에서 이름이 나오며, 후속작인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에서는 보이드와 함께 주요 세력으로 나오고 있다. 즉, 원작 슈퍼 단간론파 2의 미래기관 포지션에 해당된다. 79기생 일원이었던 킨조 츠루기가 기관장을 맡고 있으며, 인류사상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을 진압하기 위해 키사라기 재단의 잔여 인원들과 79기생들의 생존한 유가족들을 소집하여 설립된 조직으로, 초고교급 절망을 구축하고, 다른 유가족들을 구출하고 있다. 기관명은 킨조 츠루기가 79기생들의 영웅인 키사라기 야마토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 지은 것.보이드와는 적대 관계. 보이드가 어떠한 목적[1]을 위해 마에다 유우키를 납치하고 살인게임을 벌이려 하는데, 메카루 레이와 오오토리 테루야는 마에다 유우키를 포함해 납치된 학생들을 구출하고 산노지를 제압하려 하나, 산노지의 압도적인 능력으로 메카루는 잿더미가 되고, 오오토리는 바다로 날아갔다가 기억이 일부 소거된 채 살인게임에 또 참가하게 되면서 상황은 더욱 더 궁지로 몰리게 된다. 다만 메카루가 생존 떡밥을 남기고, 오오토리는 점점 기억을 회복해가면서 이후 어떻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
이후 후일담에서는 정부가 부활하며 사법기관이 완전히 부활했음에도 정부와 함께 절망의 잔당들을 소탕하고 있다.
2. 구조
기관장인 킨조를 중심으로 행정부서와 행동부서로 나뉜다. 행정부서에는 각 분야에 맞는 세부부서가 있고, 행동부서는 군대처럼 제대가 나뉘어 있다. 메카루와 오오토리는 각각 정보부서장과 재정부서장으로서 행정부서에 소속되어 있고, 챕터 6.5에서 구조된 유가족들도 각자 분야에 맞는 부서에 속해 있다. 간략하게 밝혀진 바에 따르면 마키 류타로와 이라나미 케이스케는 행동부서이고, 나머지는 모두 행정부서이다.3. 구성원
- 킨조 츠루기: 전 초고교급 경찰. 키사라기 기관 기관장.
- 메카루 레이: 전 초고교급 교수. 기관 내 2인자로 정보 수집 및 분석 담당. 챕터 6.5에서 흑막에게 붙잡혀 죽을 뻔한 류타로 일행을 구조하는 활약을 한다. 그리고 슈단나더에서도 등장.
- 오오토리 테루야: 전 초고교급 상인. 기관 내 3인자로 재정 담당. 슈단나더 프롤로그에서 본격 등장해 산노지 미카도를 제압하려다가 완패당하고, 기억이 부분부분 소각되어 지옥 같은 살인게임에 또 다시 말려들게 된다.
- 79기생의 유가족들
4. 행적
4.1. 단간론파 어나더 -또 하나의 절망학원-
챕터 6최종 생존자 3명이 헬기를 타고 탈출할 때 킨조 츠루기가 자신의 인맥과 메카루의 정보 수집력, 오오토리의 자금력을 합쳐 조직을 만들자고 하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현재의 키사라기 기관이다.
챕터 6.5
성인이 된 메카루 레이가 마에다 유우키를 납치한 검은 실루엣을 쫓아 키사라기 기관 제 3 연구소 건물로 대원들을 데리고 나타난다. 메카루는 "마에다를 돌려줘!"라고 마에다의 탈환을 요구하지만 범인은 마에다를 데리고 불길과 함께 도망쳐버리게 되며, 메카루는 그곳에서 류타로와 일행을 발견해서 구조. 그렇게 5명의 유가족은 죽은 가족의 몫까지 절망과 싸워나갈 것을 맹세하며 키사라기 기관의 일원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4.2.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
작중 행적 목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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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챕터 2 · 챕터 3 · 챕터 4 · 챕터 5 · 챕터 6 | }}} |
챕터 2
챕터 3
챕터 4
요미우리가 산노지를 피해 마에다, 소라, 니지우에, 카사이, 카부야를 개인실로 불러서 가상현실인 우츠로시마에 메카루가 개입했다는 정보를 알려준다.
오오토리는 살인을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한다는 명분으로 소라 일행을 바벨의 탑 휴게실에 감금하며 자기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소라, 마에다, 요미우리, 카부야는 그를 습격해서 감금 생활을 끝내려고 했으나 감금생활 첫날부터 모든 걸 문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오오토리에게 맞는다. 다행히도 카사이의 기습으로 감금 생활이 끝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카사이는 살해당한다.
재판이 끝나고 사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요미우리는 오오토리와 한통속이었으며, 소라 일행과 오오토리 사이에서 이중첩자 노릇을 해 분란을 조장했다. 카사이가 보이드의 내통자 같다는 거짓말까지 해서 마에다가 카사이를 죽이도록 판을 짯으나, 소라의 난입과 카사이의 자살로 실패한다. 그동안 한 말도 모두 거짓이었으며, 메카루의 생사도 몰랐다.
요미우리 처형 후 오오토리는 자책하고 있었지만 소라가 그의 개인실에 찾아와서 메카루로부터 받은 리셋 코드를 주고, 타이라 아카네에 대해서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챕터 5
여기선 드디어 오오토리가 리셋코드를 입력하고 기억을 되찾는다. 이후 타이라 아카네에 대해 알려주고는 키사라기 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는 말과 함께 떠나지만, 소라는 이때 이후 한번도 오오토리를 만나지 못한다.
............여보세요.
....................................
.........그래? 생각보다 늦었지 않나?
....................................
...맞아, 잘 알고 있군. 내가 갈 때까지 현상유지하고 대기해.
그리고..................
....................................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끊겠어.
마침내 이 날이 왔나.
...갈까.
....................................
.........그래? 생각보다 늦었지 않나?
....................................
...맞아, 잘 알고 있군. 내가 갈 때까지 현상유지하고 대기해.
그리고..................
....................................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끊겠어.
마침내 이 날이 왔나.
...갈까.
그 날의 마무리를 지으러.
기관장 킨조 츠루기가 직접 나서는 것으로 챕터 5는 마무리된다.
챕터 6
오오토리가 사망한 정황이 밝혀졌는데, 프롤로그에서 오오토리가 날아가서 정신을 잃은 사이 산노지가 오오토리의 데이터를 개조해 인간 방화벽으로 만들어 놓았다. 즉, 오오토리는 가상 세계에서 나갈 수 없는 것과 동시에 존재 자체만으로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연결을 차단하고 있던 것. 오오토리는 이를 깨닫고 산노지의 의도를 막기 위해 독이 든 밥을 스스로 먹고 자살한다. 그리고 현실세계에서도 사망한 것이 메카루에 의해 확인된다.[2]
오오토리의 희생으로 기관은 시스템이 있는 연구소에서 생존자인 카부야와 니지우에를 확보하는 데에 성공한다.[3] 그러나 기관장 킨조가 독단으로 하시모토를 이중 스파이로 고용하고 그 정보를 은폐한 데다가, 메카루와 오오토리를 사지로 몰아 끝내 오오토리가 희생된 건 때문에 내부에서 마찰이 일어난다. 그때 분명히 사라졌어야 할 산노지가 부활하고, 킨조와 메카루가 가상 세계에 들어가 간신히 산노지를 무찌른다.
모든 일이 종료된 후, 키사라기 기관은 오오토리 사후를 기점으로 강경파와 온건파로 분열해 버리고 만다.[4] 게다가 기관장인 킨조는 어디론가 사라진 상태.[5]
에필로그에서 중죄인인 하시모토와 니지우에를 지하 감옥에 가뒀으나, 이들이 미도리를 인질로 삼아 탈옥한다. 행동부서에서 미도리를 희생해서라도 막으려 했으나[6], 누군가가 미도리를 구해줌과 동시에 다리가 폭파해버려 하시모토와 니지우에를 놓치고 만다.
5. 평가
원작 키보가미네 시리즈의 미래기관처럼 주인공 일행을 구조하려는 선역 포지션이긴 하지만, 전작 챕터 6 막바지에서 킨조 츠루기의 상태를 보아, 단간론파 3의 미래기관이 그랬듯이 이쪽도 결코 정상적인 조직은 아닐 거라는 추측이 많았다. 챕터 3에서 기억을 일부 찾은 오오토리가 만일 소라 일행이 절망이라면 자신은 고사하고 그 녀석이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라거나, 무슨 짓을 해서라도 너희를 지키겠다는 투의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고, 결국 챕터 4에 키사라기 기관의 기관장(킨조 츠루기)한테서 안 좋은 소문이 나돌아 다닌다는 언급과 더불어, 기관 내에 내통자가 있고, 오오토리가 전작 챕터 4의 킨조처럼 학생들을 한 곳에 가두어놓는 등의 이상 행동[7]까지 보여 키사라기 기관 또한 보이드나 원작의 미래기관 못지 않은 막장 조직이라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화 된 상황이다. 게다가 킨조는 흑막 의혹까지 받고 있다.결국 6챕터를 통해 킨조가 사실상 슈단나더의 사태의 원흉 중 하나임이 드러났고 오오토리가 기억을 되찾고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산노지의 계획을 막는 데 성공하지만 중립 기어 역할을 하던 오오토리가 사망한 건으로 인해 내부 분열을 일으켜 언제 와해되거나 자멸해도 이상할 게 없는 조직이 되었다.[8] 최근에 나온 후일담에서는 절망의 잔당을 추적해 소탕하는 등 표면상으론 멀쩡하게 굴러가고 있지만 우츠로시마 사건 이후 킨조마저 실종되고 기관장 대행을 맡은 메카루 또한 상태가 예전만 하지 못하면서 기관은 내부적으로 기울어져 가고 있고, 또한 미래에 어떤 사건으로 인해 큰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 후일담에 예고되면서 이들의 미래는 영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키사라기 기관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어떠한지는 작중에서 자세히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키사리기 기관의 자세한 행적이 만약 대중에게 알려졌다면 세간 인식도 별로 좋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창립 멤버이자 3대 간부였던 오오토리 테루야를 희생시킨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그 외에도 작중에서 키사라기 기관과 직접적으로 얽혔다가 피해를 입은 사람이 또 있는데 그건 바로 치에부쿠로 세츠카. 치에부쿠로는 키사라기 기관으로부터 직접 의뢰를 받고 업무를 의뢰하던 중 납치를 당했는데 킨조의 방치에 의해 챕터 3에서 사망[9], 즉 세계평화를 위해 힘쓰던 차세대 희망이 키사라기 기관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의뢰를 받아놓고 버림패로 쓰였다는 것이 만약 폭로된다면 대중의 인식은 어떨지는 뻔하다.
치에부쿠로는 죽었고 카부야는 이런 정보를 퍼뜨릴 사람이 아니라 키사라기 기관의 만행이 세간에 퍼지지는 않았겠지만 혹시라도 이 정보가 퍼진다면 카부야로부터 구원을 받은 수많은 시민들이 키사라기 기관을 어떻게 생각할지는 뻔할 뻔이고 탐정들 또한 앞으로는 키사라기 기관의 의뢰를 절대로 받지 않을 것이다. 평범한 탐정도 아닌 차세대 희망이었던 탐정조차도 버림패 취급을 한 키사라기 기관의 의뢰를 받는다는 것은 미친 짓거리밖에 안 되니. 비단 치에부쿠로뿐만 아니라 다른 인물들도 차세대 희망이었으며 키사라기 기관이 방치했다는 것은 마찬가지고. 강경파들도 있으며 수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었지만 온건파도 굉장히 많고 초고교급 희망인 나에기 마코토가 있는 미래기관조차도 절대절망소녀의 묘사를 보면 대중 인식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대놓고 강경파 조직인 키사라기 기관의 대중 인식이 어떨지는... 실제로 보이드가 키사라기 기관을 혐오한 것을 생각하면 보이드와 같이 나름 정보망이 있는 조직들에게서는 이미지가 엄청나게 좋지 않을 것이다.[10]
6. 기타
- 만일 다른 79기생 학생들이 생존하여 키사라기 기관에 입사했을 경우 맡게 되는 역할은 다음과 같다.
- 키사라기 야마토: 기관장. 이 경우 킨조는 부 기관장으로 물러난다.
- 마에다 유우키: 부 기관장. 킨조의 보좌관 역을 맡는 모양.
- 쿠로카와 미카코: 심리/PTSD 담당(카운셀링)
- 타이라 아카네: 요리장/청소장(시설관리)
- 마키 키요카: 행동대장
- 히가 미츠히로: 전투보조
- 토모리 키즈나: 접수담당(어머니와 동일)
- 하타노 아야메: 정찰담당
- 야마구치 타케루: 행정담당
- 이노리 카나타: 의료담당
- 우에하라 킨지: 인적자원담당(교육or인사과)
- 코바시카와 하루히코: 운송담당
- 이라나미 사츠키: 복지담당
- 오오토리 테루야의 재능 일러스트를 보아 키사라기 기관은 모체가 되는 키사라기 재단이 사용했던 달(月)이 2개 겹쳐진 파란색 엠블럼을 그대로 심볼로 사용하고 있는 듯하다. 대립 조직인 보이드가 붉은색의 태양 마크를 심볼로 삼고 있고, 구성원들의 이름도 해(日)와 연관 있는 것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다. 타이틀부터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이니...
7. 관련 문서
[1] 마에다 유우키를 우츠로로 만드는 것이다.[2] 시스템이 뇌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가상세계에서 사망하면 현실세계에 있는 뇌가 타서 현실세계에서도 사망한다. 오오토리는 다른 곳에서 우회 접속하고 있었지만 뇌가 연결된 건 똑같았기에 다른 참가자들과 똑같이 사망한 것이다.[3] 소라와 마에다가 없는 이유는 각각 항목 참고.[4] 사실 이전부터 조짐이 있었다. 메카루가 킨조의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는 방식에 불만을 품고 그와 대립하고 있었음이 전작 챕터 6.5와 프롤로그 등에서 계속 암시된다. 그나마 이들 사이를 중재해주던 게 오오토리였는데 그 오오토리가 사망함으로써 그동안 품은 불만이 터져나온 것.[5] 다만 첫 번째 후일담에서 묘사된 모습에 따르면 절망의 잔당 소탕을 하고 있는 등 일단 표면상으로는 멀쩡해보이는 상태였으나 두 번째 후일담에 따르면 분열까지 진행되진 않았지만 점차 기관은 기울어지고 있고, 결국 어떤 사건으로 인해 거대한 사건이 생길 것이 예고되는 등 미래가 좋지 않은 상태이다.[6] 류타로는 반대했지만, 미도리가 부탁한 것도 있고 케이스케가 킨조의 방침에 따라 사살하려 했다.[7] 오오토리 본인에 의하면, 그것이 키사라기 기관의 방식이라고 한다.[8] 제작자는 오오토리의 설정비화에서 키사라기 기관은 킨조와 메카루의 성격 차이 때문에 처음 설립할 때부터 불안한 조직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나마 오오토리가 이 둘을 이어주고 있었기에 기관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 또한 이 설정은 전작 챕터 6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탈출할 때부터 구상되었다고 한다.[9] 키사라기 기관 직속이 아니어서 친분이 없다 보니 작중 메카루와 류타로가 오오토리의 희생만 강조해서 그렇지, 실제로는 오오토리하고 비슷한 취급을 당한 것이다. 치에부쿠로를 납치한 하시모토를 회유하고 그러면서 치에부쿠로를 구출하라는 지령 같은 건 전혀 내리지 않았다는 점 또한 치에부쿠로를 능욕한 것이나 다름없고. 심지어 치에부쿠로가 하시모토의 추적에 성공했다는 것이 산노지를 파멸시키는 첫단추가 되었다는 점에서 오오토리에게 전혀 꿀리지 않는, 아니, 그 이상의 공을 세웠는데도.[10] 대표적으로 미래기관. 특히 강경파들이 남아있던 단간론파 2 시점의 미래기관은 몰라도 나에기 마코토 산하의 온건파 일색으로 조직이 쇄신된 단간론파 3 이후의 미래기관하고는 세계평화를 목표로 하면서도 완전히 정반대의 방침을 갖고 있기에 나에기 마코토 산하의 미래기관하고는 관계가 절대로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방침도 방침이지만 애초에 키사라기 기관 측에서 미래기관을 적대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후카와 토코, 아사히나 아오이, 하가쿠레 야스히로는 지금은 갱생했어도 과거에 살인을 저질렀거나 살인 미수범이기 때문. 나에기는 대인배니까 딱히 키사라기 기관을 적대하지 않겠지만 기가 억세기로 유명한 토가미 뱌쿠야를 비롯한 간부들은 키사리기 기관과 만날 일이 있다면 독설을 수도 없이 날릴 것이다.[11] 제작자의 원본 게시글에는 위의 일러스트의 뒷이야기가 같이 그려져있다. 16명 모두가 살아있는 모습들은 킨조와 메카루의 이상향이라는 것을 표현하듯, 킨조와 메카루는 얼굴과 옷까지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게 채색된 반면 나머지 14명은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표현하듯 단색으로 채색되어있다. 이후 두 사람을 제외한 모두의 모습이 사라지고, 그 밑에는 꿈은 달콤한 법이다라며 잔혹한 현실을 자각하게 한다. 자세히 보면 위의 일러스트에서는 킨조와 메카루도 다른 친구들처럼 미소짓고 있지만 현실 일러스트에서는 경직된 표정이며, 그동안 두 사람을 이어주던 오오토리가 정확하게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오오토리마저 사망하면서 두 사람의 거리가 더욱 벌어졌음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