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스타크래프트 테란의 대저그전 전략. 테란이 앞마당 멀티를 먹고 팩토리를 5개까지 늘려 골리앗으로 타이밍 러쉬를 가는 전략이다.2. 상세
이 빌드의 요점은 무척 간단하다.앞마당 멀티까지만 확장을 펼친 상태에서 아머리에서 선 방1업을 찍고 팩토리를 5개 까지 늘리고 골리앗을 2부대정도 모아서 러쉬를 가면 된다.왜 선방업이냐면 어차피 타이밍 러쉬이기에 한정적인 시간대에 강하게 밀어붙이는 올인성 운영이고 그 시간대에는 골리앗이 방업으로 잘 죽지 않는 것이 더 효율이 좋기 때문이다. 공1업을 할 경우 저그의 병력을 잡을 때 저글링은 공업여부 상관없이 3방, 히드라는 7방으로 동일하며 뮤탈은 13방에서 11방으로 줄어든다. 하지만 방1업을 할 경우 저글링의 공격을 32방에서 42방, 히드라의 공격을 14방에서 16방, 뮤탈의 쓰리쿠션 공격을 8-2-0.5에서 7-1-0.5로 데미지를 입기 때문에 생존력이 훨씬 좋아진다. 또 저그도 메카닉 테란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공업을 먼저 해야 하는데 저글링, 히드라, 뮤탈의 공업이 제각각이라 자원 부담이 있다. 그래서 방1업으로 끝나는 골리앗의 자원대비 업효율을 따라잡을수 없다. 저그가 성큰을 도배한다면 골리앗으로 뚫을 생각 하지 말고 탱크를 2~3기 모아서 뚫으면 된다.
단, 5팩골리앗이라는 점을 들킬 경우 저그가 지상 방업으로 대처할 수 있다. 이러면 히드라가 8방, 저글링이 4방에 죽어서 저글링에게 대단히 불리해진다. 따라서 정석으로만 방업을 갈 것만을 고려하지 않고 공업을 누르는 심리전을 해야할 수도 있다.
처음 시작시 앞마당 멀티를 먹을 때도 다양하게 먹을 수가 있는데 생더블, 배럭더블, 팩더블 등 다양한 빌드로 앞마당을 먹을 수가 있다. 특히 저그가 12앞마당을 주로 한다는 점을 노려서 생더블을 무난히 성공시킨 후 5팩 골리앗을 하면 한 수 위의 상대에게도 이길 수 있을 정도이다. 이외의 빌드 중 배럭더블은 부유해서 5팩이 빨리 늘어나며 상대방에게 바이오닉 페이크를 줄 수가 있지만 팩토리가 늘어나기 전까지 골리앗 수가 적어 저그의 링올인, 뮤링 뚫기를 막기 어려우며 팩더블은 팩토리는 늦게 늘어나지만 아머리와 벌처 속업, 골리앗 사업이 빨라 속업 벌처 찌르기나 마인으로 상대를 조이는 운영이 가능하고[1] 쇼부에도 잘 죽지 않는다.
유의할 점이라면 상대 저그 게이머가 2해처리 운영인지, 3해처리 운영인지 확인해야 한다. 2해처리라면 게임 시작 6분대에 뮤탈이 날아와 공격을 하니 5분대에는 엔지니어링 베이를 지어 미사일 터렛을 지어야 한다. 3해처리 운영이라면 안전하게 하고 싶다면 터렛을 지어주고 만약 자신의 컨트롤이 자신 있다면 골리앗의 컨트롤 만으로도 뮤탈리스크를 막을 수가 있다.
상대방이 뮤탈리스크가 아닌 히드라리스크를 뽑는다면 터렛을 굳이 지을 필요가 없다. 골리앗을 꾸준히 모아주고 방1업 타이밍에 러쉬를 가준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상대방이 만약 히드라 뽕뽑기라면 골리앗만으로는 밀릴 수가 있으니 상대방이 올인인지 아닌지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한다. 상대방이 히드라 뽕뽑기라면 골리앗 보다는 탱크를 병력에 섞어야 하며 소수의 탱크와 벌처는 남겨둬서 빈집러시 방어를 해야 한다.
별 피해없이 무난히 흘러갔을 때나 초반 상황이 유리했을 경우 8골리앗정도가 모이면 살짝 진출하는 척 움직임을 줘서 본진 근처 오버로드를 잡거나 상대를 압박하여 성큰을 강요하는 식으로 저그를 더 가난하게 할 수 있다. 이 때는 싸우면 업도 되지 않고 저그의 병력에 싸먹힐 위험이 커서 압박모션만 주고 다시 회군해야 한다.
타이밍 러쉬다 보니 막히면 매우 불리해진다. 병력을 다 잃었을 경우에는 벌쳐를 최대한 돌려주며 견제에 힘써주고 3컴, 스타포트 및 사이언스 퍼실리티, 투아머리로 후반을 도모해야 한다.
[1] 벌처 속업과 마인업을 모두 완료하기에는 시간이 많지 않아 보통 둘 중 하나만 한다. 뮤탈 전에 골리앗 사업이 완료되어야 하기 때문. 속업은 상대의 마당 수비가 허술할 경우 3벌 쌩까고 드론 찍어죽이기로 유리하게 시작할 수 있으며 마인업은 시야를 밝혀놓고 시작할 수 있고 이후 히드라 전환 시 시간을 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