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클럽 카페(제조사의 회사명은 '(주)인간과 디자인'이며 현재는 회사가 사라져서 카페만 남아있는 상태다.)
(주)인간과 디자인에서 첫 전동제품으로 선보인 제품이며 디자인과 성능 모두 이전에 나온 기존의 전동 스쿠터와는 확실하게 차별화했다. 외장모터를 사용하며 벨트와 풀리를 통해 리어휠을 구동시켜주는 파워형 모델로 설계되었다. 디자인은 제품 특유의 확장성과 더불어 기존의 다른제품과는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다. 급격한 속도변화에 대한 쏠림이나 기울어짐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무게중심을 변경하는 등 최대속력보다는 주행안정성과 내구성에 조금 더 중점을 두어 제작된 제품이다.[1]
배터리의 용량은 옵션의 선택유무의 따라서 (""36V 기준 20A + 14.3A = 34.3A""[2]/36V 기준 20A)로 되어 있고 주행거리는 대용량 기준 약 83km로 표기되어 있다. 바퀴에 라쳇 프리휠을 적용하여 스로틀을 잠시 멈춰도 관성주행으로 인한 연비주행으로 주행거리를 100km이상 늘릴 수도 있다.[3][4] 등판능력도 파워형 모델답게 20도 이상의 경사진 곳도 무리없이 올라갈 정도로 이 제품 출시 이전에 나온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보면 더 강력하다.[5][6] 속도는 최고속도 기준으로 약 40km가 조금 넘는 수준으로 듀얼트론1과 비교하면 최고속도면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쉽다. 충격완화 장치로는 앞 바퀴에 판 스프링[7], 뒷 바퀴에 듀얼 서스펜션[8]을 적용하여 울퉁불퉁한 곳에서도 무리없이 주행이 가능하다.[9] 튜닝으로 속도를 더 높이는 것이 가능하며 반대로 속도를 줄이는 대신 등판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혹은 타이어와 휠의 크기를 변경하여 주행안정성을 높일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 옵션으로도 상당한 수준의 속도와 등판력 등을 확보했으므로 튜닝을 할지 말지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몸무게나 기타 다른 상황과 맞춰 선택해야 한다. 가격은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낄 정도의 가격이었지만 당시 판매처인 이브이샵의 기존 제품들과는 디자인에 확실한 차별화를 두었으며 출시 당시에는 초고성능이던 초기형 듀얼트론과 나름대로 견줄 수 있는 성능이었고 타미솔져 특유의 내구성과 확장성이 있었기 때문에 구매를 하려는 사람들은 많았다.
이 제품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시도했으며 일부는 완료되었다. 프론트 타이어의 크기를 기존의 10/11.3인치에서 13인치로, 리어 타이어는 기존 9인치에서 10.2인치로 업그레이드를 하고있다. 타이어 외의 업그레이드 사항은 앞 뒤 LED라이트 업그레이드, 계기판 변경, 심지어는 자동차에 주로 적용하는 스마트키(!!!)까지도 현 제품에 적용시킨다고 했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빅휠과 마운틴 키트, 뎀퍼 키트, 검지스로틀(계기판 포함)의 업그레이드만 가능하였다.
빅휠의 경우 앞은 광폭 타이어로 탁월한 승차감을 자랑하고 뒤쪽 타이어도 크기가 커져 라쳇이 바닥에 찍힐 위험이 줄었다. 그 대신 토크도 변경되어 연비가 줄기 때문에 몸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자신이 사는 곳 주변이 오프로드가 아니라면 추천하지는 않는다. 뎀퍼의 경우엔 충격 완화효과가 있지만 포장이 잘 된 길을 달린다면 효과는 미미하다. 그래도 튜닝을 즐기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단, 앞뒤 빅휠, 스로틀, 뎀퍼 등 각종 튜닝에 들어가는 비용에 공임비는 별도라 돈은 무식하게 깨진다. 보조배터리도 40만원가까이 되므로 꽤나 무지막지한 비용을 자랑한다. 이 점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타미의 장점인 확장성을 이용해 튜닝을 하지 않고 쓰거나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절히 튜닝한다...지만 사람 욕심이란게...
단, 몇가지 크고 작은 단점들도 있는데 성능과 내구력을 향상시킨 만큼 무게도 그만큼 증가하여 이전에 출시된 제품들의 경우 약 15kg정도지만 타미솔저는 약 25kg의 무게로 휴대하기에는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 배터리의 경우 일체형이 아니라 메인과 보조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총 주행거리가 70~100km 내외로 긴 편이지만 중간에 한 두번 교체가 필요한 만큼 상대적으로 짧게 느껴질 수 있는 것이 단점이다. 또한, 출시 초기에 나온 제품들은 전조등과 후미등이 없는 경우도 있어서 약간의 비용으로 추가 튜닝을 했어야 했다. 그래도 앞에서 말한 단점들은 크게 부각되지 않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 큰 단점이 하나 있는데 배터리를 둘로 분리시킨 동시에 모터의 자체전압은 36V로 비교적 낮아 겨울철에는 타 제품보다 배터리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보통 겨울철에는 주행을 잘 하지 않고 다른 계절에는 배터리 효율이 비교적 정상적이라 간과하기 쉽지만 겨울철에는 전압강하가 매우 심해진다. 즉, 타 제품들보다 기온차에 의한 성능 편차가 더욱 심해 겨울철 한정으로 타 제품보다 주행거리의 감소폭이 더 심하다. 그래도 몇몇 방법을 활용하면 겨울철에 부각되는 단점을 불완전하게나마 해결이 가능하다.[10]
X2가 출시되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서 단순스펙상으론 듀얼트론1에 밀린다고 판단하였는지 모터와 배터리, 컨트롤러를 뜯어고쳐 기존의 타미솔져X2와 디자인은 거의 동일하되 더욱 더 빠르고 힘이 센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다. 무게를 제외한 거의 모든 요소를 한번에 잡았으나 듀얼 허브모터가 아니라서 아쉬워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제품의 정식명칭은 '타미 몬스터'로 '듀얼트론2'와 엇비슷한 성능이다.
그렇게 X2와 몬스터를 비롯하여 다른 몇몇 제품들도 순조롭게 출시되는 듯 했으나 모종의 사유로 인해 회사가 사라지는 바람에 타미솔저 제품군이 완전히 단종되고 말았다.
현재는 출시 당시에 나온 이 제품보다 성능상으로 뛰어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었고 형태면에서도 다양한 제품들이 있지만 타미솔저처럼 디자인이 잘 나온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고 2015년 당시에는 고성능을 강점으로 내세운 듀얼트론과 더불어 특유의 디자인을 비롯한 여러가지 의미로 전동 스쿠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제품이다.
[1] 이 제품은 딱 봐도 꽤 튼튼해 보이며 주행 중 핸들이 갈라지거나 안장의 용접부가 떨어진다거나 하는 일부 검증되지 않은 중국제에 비하면 비교불가! 그런 식의 문제는 이름있는 회사의 타 기종들과 비교해봐도 잘 일어나지 않는 편이다. 그렇다고 전동 스쿠터 특성상 내구성 관련문제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니 주의하자. 다른 전동제품에서 내구성 관련 문제를 겪었거나 기타 다른이유로 내구성에 의구심을 품거나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약간의 유격이 남은 곳조차 구멍을 뚫어서 나사를 박아 버리거나 필라멘트테이프 등을 이용해서 완전히 고정시켜버린다.[2] 기존제품의 경우에는 대용량 배터리를 옵션으로 채택하면 몸체 안에 추가로 배터리가 수납되는 형식인데 비해 타미솔져의 경우는 특이하게도 배터리를 옆면에 추가로 탈부착이 가능하게 하여 확장성을 높인 것이다.[3] 연비주행을 한 거지만 지금까지 측정한 주행거리중 가장 긴 주행거리는 약 110km가 조금 넘는 거리가 나왔다.[4] 배터리를 둘로 나눈 탓에 겨울철에는 전압강하가 심하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어 타 제품보다 주행거리가 꽤 짧아져 버린다. 병렬소켓으로 연결시키는 등 불완전하게나마 해결방법이 존재하는 것이 그나마 다행스러운 부분.[5] 이런 길을 비교적 빠르게 올라가며 경사도 때문에 올라가는 사람입장에선 마의 구간으로 보인다.이 구간의 등판 테스트는 출시되기전에 나온 시제품의 등판영상이며 간략한 리뷰도 있다.[6] 심지어 이런 길도 올라간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천주교 소화묘원'이라는 곳인데 설악산 미시령만큼 거리가 길지 않은 대신 경사각이 더 높아서 미시령을 갔다 온 자전거 라이더도 중간에 포기할 정도다. 48V이상의 제품들 보단 등판 시 속도가 떨어질 순 있겠지만 36V로 설계된 것을 감안하면 어떤의미론 대단하다고 볼 수도 있다.[7] 이 제품 출시 이후에 출시된 타미허브 모델의 앞 프론트에 적용된 코일스프링 방식의 서스펜션으로 교체가 가능했었다.[8] 아래쪽에서 보지 않으면 겉으로는 눈에 띄지 않아 서스펜션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9] 다른 경량화된 제품들에 비해서 주행이 편안한 것이지 타미솔져X2의 구조상 뒤쪽에 무게가 더 실려있으니 서스펜션만 믿고 방심하다간 기체가 데미지를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10] 추운계절이 아닐 때는 두 개의 배터리를 연결시키지 않아도 70~110km 정도를 무리없이 주행할 수 있지만 겨울철에도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은 둘로 분리시킨 배터리를 병렬소켓 등 몇가지 방법을 활용하여 하나로 연결시킨다. 다만, 모터의 자체전압 때문에 출력자체가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대신, 배터리를 하나로 연결시킨 후 주행할 때의 겨울철 총 주행거리는 스로틀을 주행내내 최대출력으로 당기는 것이 아닌 이상에야 듀얼트론 초기 모델 중 가장 배터리 용량이 높은 Ex+ 계열에 근접할 정도로 상당부분 보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