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24 17:25:05

타야마

タヤマ

진 여신전생 4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오츠카 호우츄/트래비스 윌링햄.

1. 개요2. 작중 행적3. 필살의 영적 국방 병기4. 여담

1. 개요

최대 세력을 자랑하는 팔부연합 아수라회를 이끌며 도쿄 전역에 그 이름을 알린 남자. 많은 인간들에게서 외포와 숭배를 받고 있다. 악마와 인간 사이에 서서 혼탁해진 도쿄에 질서를 잡았다.

정장을 빼입은 어디 야쿠자 보스같은 양반. 그가 이끄는 아수라회는 전작들의 메시아 교단이나 다름없는 포지션으로, 가이아 교단과 적대하고 있다. 붉은 구슬이란 것으로 악마들이 인간을 잡아먹는걸 막고 있으며, 필살의 영적 국방병기라는 악마들을 기반으로 지금의 세력을 세웠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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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의 부탁을 끝낸 뒤 시부야 역에 들어가면 동료 사무라이를 인질로 잡았다면서 구하고 싶으면 클럽 밀턴에서 코우가 사부로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코우가 사부로를 죽이면 그가 있는 건물로 갈 수 있는데, 동료를 풀어달라는 주인공 일행의 말은 죄다 무시하고 예전에 동료를 다치게 한 일을 없던 것으로 해주겠다면서 한 가지 일을 더 시킨다. 그 일이란 가이아 교단의 수장인 유리코를 죽이라는 것. 가이아 교단과 적대관계였던건 무한발전로 야마토[1]의 소유권을 두고 싸우기 때문인데, 수장인 유리코를 죽여 독차지 하기 위한 것이다. 이 때 아이들을 사실상 인질로 잡아둔 모습까지 보여줌으로써 거부하지 못하게 만든다. 그리고 자신이 왜 이러는지 목적을 밝히는데, 지금의 도쿄를 그냥 놔두면 인간은 자멸해버릴게 뻔하다면서 자신이 리더가 되어 유토피아를 건설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유리코를 죽이러 츠키지혼간지에 가면 유리코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그녀가 바로 검은 사무라이였으며, 거기다 인간이 아니고 리리스였다.[2] 롯본기 힐즈 지하에 가면 진정한 악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을거라면서 우선 거기부터 간뒤 자신을 죽일지 결정하라고 한다. 그렇게 지하로 가다보면 뒤집힌 롯본기 힐즈가 보이는데, 51층까지 가면 붉은 구슬의 진실을 알 수 있다. 붉은 구슬의 재료는 바로 인간의 뇌에서 나오는 (마그네타이트로 추정되는) 신경 물질이었던 것. 덧붙여 이 붉은 구슬의 재료로 사용된 인간들이 하는 말들[3]을 보면 타야마가 유토피아를 위해 키우고 있다는 아이들을 성인이 된 뒤에 붉은 구슬을 위한 희생물로 사용해버리는 듯하다. 그 진실을 들은 뒤 나오면 야소마가츠히[4]가 나오는데, 그가 내뿜는 달콤한 향기를 맡으면 맛이 가는듯(...)하다. 전부 맛이 가버려서 이 때 한정으로 주인공 일행이 전부 개그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준다. [5]

그들이 눈을 떴을 땐 타야마가 있는 롯본기 힐즈였는데, 타야마는 도쿄에선 악마와 같이 살 수밖에 없다면서 잉여인간들에게도 도쿄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시킨 것 뿐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번 한번만은 넘어가 주겠다면서 다음엔 확실히 유리코, 즉 리리스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밖으로 나와 동쪽 미카도 국으로 돌아가면 4대 천사가 강림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이 이벤트를 본 뒤 월터나 요나단 중 누구와 같이 갈 지 정할 수 있다.[6]

요나단과 같이 가면 리리스를 죽이러 가는데, 리리스를 죽이고 무한발전로 야마토에 가면 월터가 야마토 타케루를 이미 쓰러뜨렸기 때문에 야마토 타케루는 돌이 되며 타야마도 사망한다.

월터와 같이 가면 리리스의 편이 되어 타야마를 죽이러 가는데, 요나단과 같이 가면 그냥 통과할 수 있었던 센다가야 터널에서 타야마의 개가 돼버린 코우가 사부로와 다시 싸우게 된다. [7] 그렇게 영적 병기들을 전부 쓰러뜨리고 야마토가 있는 곳에 가면 야마토 타케루와 싸우게 된다. 야마토 타케루를 잡아도 요나단 루트와는 달리 타야마가 아직 안죽고 살아있다. 비굴한 표정으로 리모콘의 스위치를 누르지 말아달라고 한다. 스위치를 눌러야 진행이 되기 때문에 스위치를 누를 수 밖에 없는데[8], 그러면 마계의 게이트가 열리게 되고 타야마는 악마들에게 끌려가버린다. 여기서도 사망 확정.

3. 필살의 영적 국방 병기


타야마가 지금의 세력을 이루는데 기반이 된 강력한 악마들. 원래는 악마토벌대에서 관리하던 악마들이지만 25년 전에 토벌대가 괴멸된 뒤 타야마가 신물을 얻어 주인이 된다. 신물의 주인에게 절대복종하게 되어있으며 신물이 있는한 죽어도 죽지 않는다. 이 악마들은 타야마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신물의 주인이니 마지못해 따르고 있다.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전부 만날 기회가 있다.

레벨 75 용신 코우가 사부로[9]
레벨 77 영걸 텐카이
레벨 80 악신 야소마가츠히
레벨 82 아마츠 오모이카네
레벨 84 영걸 미치자네
레벨 90 영걸 야마토 타케루

진 여신전생 4 FINAL에는 텐카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등장하지 않지만 필살의 영적 국방 병기에 대한 이야기는 서브 퀘스트로 나온다.

4. 여담

깡패 출신이라던가, 일본계 악마를 다룬다던가, 야마토 타케루를 쓰러트리면 급격히 바뀌는 태도, 카오스 쪽의 인물인 월터에게 살해당하는걸 보면 진 여신전생의 오자와를 오마쥬 한 캐릭터 같아보인다.

진 여신전생 4 FINAL에서는 타야마의 죽음이 실종으로 처리돼서, 아수라회는 힘이 약해져서 루시퍼 산하에 들어가버렸다. 도쿄의 로우를 대표하던 진영이 카오스의 대표적인 악마인 루시퍼의 명령에 복종하는게 참.


[1] 도쿄의 전력은 전부 여기서 만든다고 한다.[2] 사실 극초반부터 복선이 있는데 자신의 들이 상대해줄거라면서 릴림의 군단을 소환했으며, 어찌어찌 체포되어 처형된 뒤에도 멀쩡히 부활했다.[3] "나는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될 거야." 등등. 대사를 보면 초등학교 저학년에나 어울릴 말들인데, 소름끼치게도 이 말을 하는 인물들은 이미 다 큰 성인들이다.[4] 생긴건 완전 괴물이지만 역시 영적 국방 병기이다. 데빌서머너때는 그래도 봐줄만했는데[5] 압권은 월터와 요나탄, 그리고 주인공의 반응이다. 월터는 생선이 무섭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겠다며 뛰쳐나가고(월터는 어부의 아들이다.), 요나탄은 자신을 고양이님(...)이라고 칭하며 바닥에 드러눕는다. 그리고 주인공은 바지를 벗어 콧구멍에 집어넣으려 했다고 후일 요나탄이 언급한다. 이자보가 더 이상 이야기하지 말라고 제지하긴 했지만.[6] 이자보는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누구와도 같이 가지 않는다. 로우/카오스 분기는 여기서 갈리지는 않지만, 큰 영향을 주기는 한다.[7] 코우가 사부로를 쓰러뜨릴 때 타야마의 부하가 뭔가를 회수 했는데, 그것이 바로 코우가 사부로의 신물이었다. 신물을 가지고 있는 자의 명령엔 무조건 따라야 하기에 영적 국방 병기들이 어쩔 수 없이 타야마의 말을 들었던 것이다.[8] 이때 누를지 말지의 선택지를 고르지 않고 방치하고 있으면 "어이! 거기 포니테일! 악마라고 악마! 내말 듣고 있냐?!"하는 타야마의 음성이 들린다.[9] 긍지높은 성격으로 나라를 지키는 데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던 모양이다. 패배 시에도 나라의 앞일을 염려하면서 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