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사 Taissa | |
종족 | 인간 |
성별 | 여성 |
출신 | 하웨자르 |
소속 | 속삭임의 나무, 늪의 마녀 |
등장 | 디아블로 4 |
성우 | 이미나 셰리스 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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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아블로 4의 등장인물.2. 작중 행적
2.1. 과거
하웨자르의 마녀 중 하나로 탑의 마녀라고 불렸다. 발타라는 마녀의 제자였다. 속삭임의 나무를 배신한 엘리아스를 쫓아 굴란 왕정까지 갔으나 엘리아스를 죽이는데 실패하고 폭군 왕 브롤 일행에게 붙잡혔다.디아블로 세계관에서 마녀는 두 부류인데, 디아블로 3에서 등장했던 삼위일체단의 분파인 ‘마녀단’에 소속된 아드리아, 마그다와 같은 이교도들을 칭할 때가 있고 4에서 등장하는 속삭임의 나무의 부름을 받아 그들의 대리인으로써 활동하는 사람들 또한 마녀라고 부른다. [1]
2.2. 본편
대악마의 사원에서 엘리아스가 안다리엘을 소환하기 위한 제물로서 작업하고 있는 장면으로 첫 등장. 엘리아스가 의식을 위하여 문신을 새기던 도중에 로라스 나르와 방랑자에게 구출된다. 그러나 이미 안다리엘과 연결된 상태가 되어서 안다리엘의 목소리를 들으며 괴로워한다. 로라스는 최대한 그 연결을 약하게 하기 위하여 타이사를 버림받은 예배당에 머무르게 한다.하지만 방랑자가 불완전하게 보이지 않는 눈을 사용하면서 위치가 들통났고, 엘리아스가 타이사를 매개로 하여 안다리엘을 소환하게 된다. 다행히도 타이사가 숙주가 되는 것은 아니라 이후로도 목숨을 부지한다. 엘리아스 때문에 온갖 고생을 했기 때문에 엄청난 복수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복수심은 엘리아스를 향한 것일 뿐, 릴리트에는 무관심한 모습을 보인다. 방랑자와 로라스 일행이 릴리트와 싸우기 위하여 도와달라고 요청하는데도 내가 왜 도와줘야 하냐고 되물을 정도.
막상 그렇게 말해도 결국 방랑자 일행을 돕기로 한다. 릴리트를 막기 위한 영혼석을 만들기 위하여 재료의 소재지를 알려주기도 하고[2], 도난이 과거의 일로 꺾여서 괴로워하자 굶주린 늪에서 재료를 모아 도난에게 먹이고 과거를 마주하여 도난이 슬픔을 극복하고 다시 의욕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호라드림 일행이 영혼석을 준비하고 있을 때 산케쿠르의 검은 사원에 엘리아스가 침입해오자 가장 먼저 달려간다. 이후 방랑자와 함께 엘리아스와 대적한다. 엘리아스가 뒤늦게 자신이 불사성을 잃은 것을 알고 도망가자 뒤쫓고, 이미 죽어가는 엘리아스를 발견한다. 그리고 엘리아스의 목을 베면서 복수를 이룬다.
2.3. 이후
부가 퀘스트로 주어진 자아의 문제 연계 퀘스트에서 타이사의 이후 이야기를 알 수 있다. 타이사는 안다리엘과의 연결이 여전히 남아있어 계속 시달리고 있었고, 도난의 슬픔을 치료하였던 굶주린 늪에서 의식을 치르지만 전혀 효과를 볼 수 없었다. 결국 방랑자가 타이사를 돕게 된다.타이사는 다른 마녀들에게서 조언을 구하고자 하며 마녀 소환 의식을 치르지만 마녀들의 조언은 쓸모가 없었고, 티무가 의식을 중단시키며 타이사에게 자신이 가장 피하고 싶은 것을 마주하라는 조언을 한다. 타이사는 자신의 탑에 돌아가 기억을 마주하는 의식을 치른다.
방랑자와 함께 자신의 기억에 들어간 타이사는 첫 번째로 굴란 왕정을 들여다보게 된다. 엘리아스를 죽이려다가 실패한 기억을 되새긴다. 두 번째는 대악마의 사원에 있던 희생의 제단. 그곳에서 자기혐오의 기억과 싸운다. 세 번째로 안다리엘이 소환되었던 지독한 비탈의 모래폭풍에서 실패의 기억, 자기혐오의 기억, 죄책감의 기억을 물리치면 마지막으로 안다리엘의 속삭임이 나타난다.
안다리엘의 속박의 사슬에 묶여서 괴로워하던 타이사지만 안다리엘이 자기의 일부가 되었음을 인정하면서도 두려워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겠다며, 극복해낸다. 자신의 길을 스스로 선택하며 앞으로 계속 자유롭게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사실 안다리엘을 완전히 소멸시킨 건 아니고 타이사의 정신에 더 이상 간섭할 수 없을 정도로 약화시켜 타이사의 내면에 봉인한 셈이 되었다. 타이사는 적어도 안다리엘이 자신을 정신으로 괴롭히는 것만큼은 확실히 막았으니 지금 당장은 해방감을 즐길 거고 이후엔 어떻게든 끝까지 살아가겠다고 언급한다. 타이사 본인이 죽기 전까지 안다리엘을 영원히 봉인시켜 놓겠다는 선포나 마찬가지기에 타이사의 신변에 큰 문제가 생기거나 패닉이 오다못해 안다리엘을 스스로 해방시킬 정도로 극악한 상황이 펼쳐지지만 않는다면 적어도 디아블로 4가 끝나는 시점까진 안다리엘은 볼 수 없을 예정이다.
프라바의 기록에서도 등장하는데, 프라바의 측근인 고해 신부 볼크가 하웨자르에 방문해서 로라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타이사를 만났고 그녀에게 행방을 물었다. 타이사는 예지능력으로 로라스가 네이렐을 찾아서 스코보스 군도를 방문했다가 막 떠나서 아라녹 사막으로 향한 걸 알려줬다. 볼크가 로라스를 보고 싶냐고 물어보니까 딱히 그런 마음은 없으면 그건 로라스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밝혔다. 로라스의 행방을 어떻게 알 수 있냐고 타이사에게 물어보니 자신은 자기가 빚을 진 사람이 현재 뭘 하는지 볼 수 있는 예지력이 있다고 대답했다.
[1] 번역상 마녀가 되긴 했지만, 하웨자르에는 남성인 witch도 존재한다. 사실 마법사를 의미하는 영단어 wizard가 witch에서 파생된 마녀의 남성형 단어고 서양 창작물을 보면 남자인데 witch가 붙은 경우가 이따금 나온다.[2] 하지만 타이사의 소개를 받고 도움을 요청하러 갔던 타이사의 스승은 릴리트를 따르게 되어 그녀와 싸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