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계의 거물을 뜻하는 단어
Tycoon일본에서 에도 시대에 쇼군을 칭하던 대외적 칭호였던 일본어 大君(대군)[1]에서 유래했다. 야나가와 잇켄(柳川一件) 사건으로 당시 천황이였던 메이쇼 천황이 알자 위의 단어로 사용하라고 칙서를 보낸 것이 계기이다.[2] 근거
일본어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Taikun'이다. 발음만 따와서 영어스럽게 철자를 바꾼 것.
일본에서도 아래 뜻으로 쓸 때는 영어 표기를 역수입한 'タイクーン'(大君은 タイクン으로 발음되어, ク 부분이 단음)으로 쓴다.
구어로는 재계의 거물을 뜻하며 비즈니스 세계에서 마치 왕처럼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을 가리킨다. 대표적으로 이 호칭으로 불리는 사람은 필 스펙터('The Tycoon of Teen/10대들의 타이쿤')가 있다.
2. 게임 장르
자세한 내용은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문서 참고하십시오.1990년 시드 마이어의 레일로드 타이쿤이 히트한 이후, 여러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들이 'XX 타이쿤'이라는 제목으로 출시되면서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 자체를 '타이쿤 게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렇게 본래 타이쿤 게임은 정통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를 칭하는 말이었으나, 2001년 출시된 피처폰용 모바일 게임 붕어빵 타이쿤이 대박을 치면서 유사한 게임들이 'XX 타이쿤'이라는 제목을 붙여 나오게 된다. 이런 붕어빵 타이쿤류 게임들은 정통 경영 시뮬레이션과 다르게 경영 요소가 매우 단순하거나 아예 없으며, 대규모 사업체 경영이 아닌 점포 1개를 경영하면서 방문하는 손님들 각각의 요구를 제한시간 내에 들어주는 마이크로컨트롤이 요구되는 스피드 퍼즐 게임에 가깝다.
피처폰의 시대가 끝나고 붕어빵 타이쿤류 게임들의 유행도 지나갔으나, 아직까지도 국내에서 타이쿤 게임이라고 하면 전자의 정통 경영 시뮬레이션을 칭하는 경우도 있고 붕어빵 타이쿤류 모바일 게임을 칭하는 경우도 있다.
레일로드 타이쿤이 출시된 지 너무 오래 지나며 단어가 많이 식상해졌기에 최근 나오는 게임들은 양쪽 장르 모두 제목에 타이쿤이라는 단어를 굳이 넣지 않는 편이다.
2.1. 정통 경영 시뮬레이션
- Computer Tycoon
- Hardware Tycoon
- 게임개발 스토리
- 게임 데브 타이쿤
- 공룡박물관 타이쿤
- 레일로드 타이쿤
- 롤러코스터 타이쿤
- 매드 게임즈 타이쿤
- 벤처 타이쿤
- 스쿨 타이쿤
- 심시티 시리즈
- 시티즈 스카이라인
- 에어타이쿤 시리즈
- 에어타이쿤 온라인
- 에어타이쿤 온라인 2
- 엠파이어 TV 타이쿤
- 주 타이쿤
- 쥬라기 공원: 오퍼레이션 제네시스
-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
-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 2
- 캐피탈리즘 랩
- 트랜스포트 타이쿤
- 프리히스토릭 킹덤
- 프리즌 아키텍트
- 플래닛 코스터
- 플랜트 타이쿤
2.2. 붕어빵 타이쿤류 게임
- 동방야작식당 - Touhou Mystia's Izakaya
- 붕어빵 타이쿤
- 생과일주스 타이쿤
- 알바타이쿤1
- 알바타이쿤2
- 좋은 피자, 위대한 피자
- 짜요짜요 타이쿤
- 치킨타이쿤
- 포션 펀치
- 푸드피아 타이쿤
- 헝그리 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