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시원
타인은 지옥이다의 고시원 투숙자(고벤져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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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주인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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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前 205호 안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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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박재열(타인은 지옥이다) 문서 참고하십시오.2. 회사
주인공 윤종우가 일했던 회사로 영세기업인 모양이다. 사장인 재호가 종우의 학교 선배다.2.1. 신재호
주인공 윤종우에게 인턴 권유를 한 회사의 대표이자 대학교 시절 선배이다. 고시원 주민들의 비정상적인 모습과는 달리 비교적 현실적인 인물. 일본 명은 칸(カン). 드라마판 배우는 차래형.
도전 만화 때는 이름이 재혁이였으나 정식 연재를 시작하고 이름이 재호로 변경되었다.
약간 꼰대 기질, 답정너 기질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종우에게 매우 우호적인 인물이다. 언행에 대해서 말이 많아도 어쨌든 종우에게는 우호적이며, 종우의 선배임과 동시에 상급자임을 감안하면 저런 태도가 마냥 수긍 안 가는 것도 아니다. 23화에서는 싸움이 나서 상대방이 공격적으로 나가는데도 침착하게 대응하고, 거기에 술에 취해 싸움을 더 부추긴 종우에게도 화내지 않고 집에 가게 도와주는 등 좋은 면모도 많이 드러났다. 39화에서도 너무 힘들어하는 종우에게 밖에서 자라고 약간의 현금을 쥐어주고 위로하는 등 자기 사람은 잘 관리하는 편이다. 그리고 이후에도 연재분에 따라 사람을 잘 대하는 부분과 꼰대짓을 하는 부분으로 화마다 평가가 갈린다. 다만, 종우가 회사에서 병민을 폭행하고 술자리에서도 욕과 협박을 듣고서도 잘 타이르고 결과는 안 좋았지만 203호에게 종우를 그만 괴롭히라고 맞선 장면을 보면 확실히 종우에게는 너그러운 면모를 많이 보여주는 사람이다. 비록 종우와 헤어지고 혼잣말로 술집에서 두들겨 팰 뻔 했다는 소리를 하지만 한참 후배, 그것도 직장에서 대형 사고를 친 사람인 걸 생각해보면 그런 반응이 나오는게 이상하지 않다.
결국 스트레스로 폭발한 윤종우가 병민을 마구잡이로 구타하게 되자 이를 수습한다. 일단 고소는 최대한 막아보려 하지만 본인도 모르겠다고 한다. 종우가 사고쳐서 회사에서 내보내는데도, 조곤조곤 타이르거나 급여까지 주는 등 사람 관리나 일 처리는 잘 한다.
그러나 사적인 부분에서는 인간성이 좋다고 평가하기 힘들다. 종우가 원하지 않는데도 갓 상경한 종우에게 바람을 피라는 식의 이야기를 계속 하는 등 매우 왜곡된 남녀관을 드러내며 비호감 발언을 지속한다. 종우가 거기에 호응하지 않으면 나이를 내세워 윽박지르는 모습을 보이며 그래서인지 초반에는 독자들의 평가가 매우 나빴다. 게다가 남의 일 끼어들어봐야 좋을거 없는 것이 사회라지만 눈 앞에서 사람이 구타당하는데도 눈도 깜빡이지 않는 모습 때문에 사실은 소시오패스가 아니냐는 말도 나왔었다. 물론 종우를 챙겨주는 모습이 나온 이후로는 독자들의 평이 호감으로 돌아섰으나, 호감을 가질 만하면 회사 내에서 공과 사를 구분하라더니 종우가 원치 않는 이야기를 자꾸 끄집어 내는 등의 행태를 벌여 잊을 만하면 욕을 먹는다. 저런 기질 탓에 결국 지은이와 종우가 만나는데 거기에 끼어들어서 종우를 까내리는 짓거리를 하였고 열받은 종우한테 구타 선언을 받는다. 재호는 일단 종우를 타이르지만 이미 빡칠대로 빡친 종우는 술병을 집어든다. 그 때 203호가 나타난다. 그리고 그 때문에 두려움에 떠는 종우를 보게 된다.
203호에게 벌벌 떠는 종우를 보고 말을 끊고 203호를 내보내려 한다. 203호가 따로 종우를 불러내자 종우가 아무한테도 말 안 했다고 하는데 이 때 더 이상 종우를 괴롭히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러자 203호가 정색하고 재호를 노려본다. 하지만 타이밍은 정말로 최악이었다. 바로 직전까지 종우는 고시원의 일 아무한테도 안 말했다고 하는데 바로 재호가 나타나서 '종우 얘기 들으니까 고시원 사람들이 작당해서 아주 애를 못 살게 한다' 식으로 말해버렸다.
그래도 현재까지는 유일하게 종우를 위해 203호한테 직접 맞선 인물이라 종합적인 독자들의 평은 우호적인 편이다.
그러나 이 일로 인해 64화에서 203호에게 살해당한다. 또한 이 일은 203호가 우발적으로 저지른 결정적인 실수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결국 마지막화에서 형사의 언급에 의해 시체가 조각되었다고 언급된다. 얼마나 상태가 심각했는지 신원 파악이 어려웠을 정도.
드라마판에서는 원작보다 꼰대 기질이 심해졌고 지은에게 추파를 던지는 설정이 추가됐다. 원작처럼 종우에게 돈을 챙겨주거나 새 옷을 선물하는 모습도 있지만 지은한테 잘 보이려고 종우한테 선심쓰는 이미지가 더 강하다. 원작에서는 종우의 몇 안되는 조력자였고 203호에게 직접 맞선 인물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새로운 조력자인 경찰이 추가돼서 그런지 종우에게 스트레스만 줬고 서문조와 기싸움을 벌이는 장면도 종우를 위해서 맞서기 보다는 여자(지은) 앞이여서 기 쎈 척 한 모습으로만 보여졌다. 서문조 역시 이런 재호의 위선적인 모습을 대놓고 디스할 정도.[1] 결국 밤길 조심하라는 종우의 말을 무시하고[2] 회사로 돌아가다 서문조에게 칼로 목을 찔린 후, 펭귄 모형의 조각상으로 두들겨 맞아 살해 당한다. 원작에 비해 조력자의 포지션이 많이 줄어들어 아쉬운 캐릭터.[3]
2.2. 병민[4]
일본 명은 쿠마오(クマオ). 드라마판 배우는 김한종.
윤종우가 재호의 권유로 인턴으로 첫 출근을 할 때 등장한다. 종우가 인사하고 인턴으로 들어왔다고 자기 소개하는데 거의 신경쓰지 않고 지나친다.[5] 11화에서 주인공에게 초면부터 반말을 하고, 종우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켜놓고 마시자마자 커피에 침 뱉었냐고 적대시 하는 등 종우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윤종우가 다른 직원들의 환영을 받자 자기 자리에서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X나 나대네...' 하면서 남들 안 듣게 조용히 신경질을 부리는데 종우가 낙하산 인사인 데다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여직원 유정이 종우에게 관심을 보이자 짜증이 솟구친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에선 아무리 인맥으로 들어왔어도 자기랑 사장 포함해서 직원이 4명인 작은 회사에 사장 후배가 인턴으로 들어왔다고 배알 꼴려하면서 적개심을 드러내는 모습은 너무 속 좁은 거 아니냐는 평도 있다. 설령 아는 사람을 끼더라도 중소기업에, 그것도 인턴으로 들어갔는데 '낙하산'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누가 봐도 찌질하고 궁상맞은 모양새라 독자들 대부분에게 평이 좋지 않다.
종우가 그래도 병민에게 자세를 낮추고 업무도 적응해서 나름 열심히 하자 적개심이 어느 정도 누그러지나 했는데 2차 회식 때 종우가 만취한 상태로 병민이 유정에게 하는 행동이 찐따 같다고 비하하자 앙심을 품고 완전히 적대한다.[6] 주말 지나고 다시 출근했을 때 종우가 회식 때 했던 실수를 기억 못 하고 먼저 인사를 건네자 '찐따
다음 날, 자신의 자리에 커피가 쏟아진 것을 보고[7] 먼저 와 있던 종우에게 따져 묻지만 종우가 짜증을 내며 'X나 땍땍거리네' 하면서 대답하자 곧장 사장인 재호에게 종우와는 일을 같이 못 하겠다고 종우를 내보낼 것을 요구한다. 이에 재호가 종우는 그럴 애가 아니라고 감싸자 '지난 금요일 회식 때도...' 하면서 항의하려 하지만 재호가 현실적인 이유(일손도 부족한데 저 월급에 일하려고 하는 젊은 애들 없다.)로 그냥 넘어가라고 종우를 두둔하자 분을 삭힌다.
그리고 다음 날 앙심을 품고 또다시 엄청난 양의 업무를 점심 시간까지 다 해놓으라고 지시한다. 책상에 서류를 던진 것으로 모자라 종우에게 '한국 말 못 알아듣냐?'면서 신경질을 부린 탓에 종우의 감정이 폭발할 뻔 했지만 옆에서 병민의 태도를 보다 못한 정호가 태도가 왜 그러냐며 저걸 점심시간까지 어떻게 다하냐고 지적하며 만류하자 일단 넘어가게 됐다.
주변의 눈을 의식해 일단 겉으로 갈등을 만들지 않지만 마주칠 때마다 종우의 신경을 건드리고 있다.[8]
결국 고시원 일로 극도로 예민해져있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윤종우의 감정을 "덜떨어진 놈이랑 같이 일하려니까 힘드네."라는 말로 자극하고 말았고, 그 말에 윤종우는 결국 폭발해서 필기구를 꽂은 머그컵으로 병민을 무자비하게 구타한다.
이후엔 종우를 고소하겠다고[9] 날뛴다고 재호가 언급한다.[10] 그리고 이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등장하지 못하게 되었다.
에필로그 격인 87화에서 재등장한다. 자신이 사무실에서 종우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형사에게 종우를 두고 "그 새끼요? 완전 미친 또라이였어요."라고 말하며 "그 때 그 새끼 눈깔을 봤는데.. 아직도 오금이 저립니다."라고 말한다. 203호에게 살해당한 재호를 두고 "저 이렇게 됐을 때도 사장이 무작정 감싸주기만 했습니다."라고 말하며 "근데 그런 사람을 죽여?"라고 말하는 등 종우가 재호를 죽인 것을 사실로 취급하며 "무조건 그 새끼가 죽인거죠!! 무조건, 무조건입니다! 그런 새끼는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시켜야 해요!"라고 외치면서 끝에 "꼭 부탁드립니다, 형사님!"을 붙이는 등 마지막까지 '타인은 지옥이다'라는 제목을 온몸으로 보여주었다.
사실상 고시원의 살인마들을 제외하면 작품의 제목 그대로 '타인이 만들어낸 진짜 지옥'이라는 모습이 비쳐진다.더군다나 주인공은 종우하고는 가장 현실적인 대립과 갈등을 빚는 인물이라서 스토리상 무조건적으로 독자들에게 비판받는 인물로 나온다.
드라마에서는 원작보다 더욱 찌질해졌으며[11] 말을 제대로 못하고 더듬는 설정에다 마마보이 속성까지 추가됐다.
그러다보니 그가 종우에게 참교육 당하는 장면도 바뀌는데, 스트레스가 극에 다다른 종우가 홀로 회사에서 그의 키보드를 집어던지며 부숴버리고, 다음날 아침 출근하다가 자신의 키보드가 부숴진 모습을 보곤 놀라며 종우에게 추궁한다. 대답을 안하는 종우에 더욱 열받은 그는 발로 걷어찬 뒤 원작처럼 "덜 떨어진 애랑 일하는거 더럽게 힘드네."라고 말해버린다. 결국 폭발한 종우는 말없이 테이블에 놓인 머그컵을 그의 머리에 내리 찍어버린 뒤[12], 키보드로 괴성을 지르며 그를 마구잡이로 폭행한다.
폭행의 원인을 재공해 놓고 조유철 기자에게 종우를 폭행죄로 고발하려고 대놓고 칭얼거리고[13]
최종화 역시 형사들에게 윤종우를 또라이 취급하고 재호와 조유철 기자가 사망한 게 윤종우와 관련 됐다고 말하는 등 끝까지 찌질한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 본인은 아무 짓도 안했는데 윤종우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결국 윤종우는 정당방위로 인정받아서 결국 복수에 실패해버렸다.
악몽의 형상 106화에서 근황이 나왔는데 놀랍게도 유정과 결혼했다고 한다. 독자들의 반응은 충격과 공포.
2.3. 유정[14]
재호의 회사에 다니는 직원. 일본 명은 치하미(チハミ). 드라마판 배우는 오혜원. 윤종우가 인턴으로 첫 출근을 할 때 등장하며 신입인 종우를 잘 대해 준다.
그러나 종우가 병민을 폭행하자 정호와 미친새끼였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이며 마지막화에서 재호의 회사에 다니는 직원들 중 유일하게 등장하지 않았다.
드라마판에서는 단발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원작보다도 윤종우에게 호감을 가진건지 윤종우가 여자친구인 지은을 언급하는 도중에도 질투나 시기를 하는 모습이 간간히 드러난다. 윤종우가 병민을 팬 후에도 재호의 장례식장에서 그를 슬프게 바라보는 모습이 나오는데, 비록 윤종우 역시 온전치는 않은 상태이지만 꽤나 안쓰럽게 보는듯하다.
최종화에서 윤종우가 고시원을 무서워했다고 증언한다.
2.4. 공정호[15]
재호의 회사에 다니는 직원. 윤종우가 인턴으로 첫 출근을 할 때 등장한다. 일본 명은 테츠(テツ). 드라마판 배우는 박지한. 유정과 마찬가지로 특별히 문제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다. 회사 대표인 재호와도 친한 듯하다.
병민이 무례한 태도로 종우에게 부당한 업무 지시를 내리자[16] 옆에서 이를 지적하고 만류한다.
유정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직원으로, 혼낼 때는 혼내고 칭찬할 때는 칭찬한다. 병민이 무리한 일을 시킬 때 제지했으며, 윤종우가 졸고 근무를 하지 못 했을 때 혼내기도 했다.
종우에게 딱히 악감정은 없었으나 종우의 폭행 장면을 보고 등을 돌아섰지만 마지막화에서 병민과 함께 재호의 살인사건에 대해 진술할때 종우에 대해 병민처럼 악담을 진술하진 않았다.
조연이지만 베댓에는 위의 유정과 함께 이어져 몬생긴 정호씌, 눈주름을 눈으로 보면 불쌍해 보인다고 삶을 포기한 늙은 감자같다는 드립으로 가득하다.
드라마판에서는 고상만이라는 별개의 인물로 등장하며 외형 또한 웹툰과 다르다. 원작에서처럼 종우의 회사동료들 중에선 정상적인 편에 속한 모습으로 나온다.
최종화에서는 윤종우가 점점 어두워지고 집에 가기 무서워 했다고 증언한다.
3. 기타 인물
- 윤종우의 모친
1화 때 아들 종우와 잠시 전화했으며 42화에서 다시 연락한다. 이 장면에서 종우의 집안이 가난하고 아픈 형이 있다는 사실 등이 밝혀진다.
마지막 화에서 모든 사실을 전해 듣고 종우가 주삿바늘도 무서워하는데 살인을 했을 리가 없다, 자신이 돈 벌어오라고 떠밀고 제대로 된 집 한 칸 구해주지 않아서 그렇게 됐다고 자책하며 형사에게 진실을 밝혀달라고 부탁한다.
드라마판에서 부산에서 수산시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작중 수시로 전화를 걸며 종우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이 살이 붙어서 나온다. 이에 눈물을 쏟는 윤종우는 덤.
- ???
5화에서 등장. 윤종우가 불과 몇분 전 식당 뒷편에서 두들겨 맞고 죽은 시신을 보고 기분이 잡쳐 2차 술자리를 취소하고 택시를 타고 도착한 약국 앞 근처의 콘크리트 난간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있는데. 피묻은 옷을 입은 남자가 윤종우 뒤를 지나간다. 이후 정체는 후속작에서 나온다.
- 고등학생들
30화에서 지하철에서 욕을 하면서 떠드는 모습으로 첫 등장하며, 이를 보다 못한 노인이 조용히 하라고 하자 이 중 리더격인 한 명이 "조용히 좀 햅쉬데"라고 빈정거린다. 하지만 이 광경을 지켜보던 윤종우가 그 학생에게 어깨빵을 시전한 뒤 노려보고, 어깨빵을 당한 학생은 당혹스러웠는지 욕지거리를 내뱉는다.
35화에서는 PC방에서 게임을 하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하여 패드립을 하며 떠들어대지만, 근처에서 게임을 하던 중 이들로 인해 심기가 불편해진 윤종우가 PC방 알바에게 미성년자들이 새벽 시간까지 게임을 한다고 일러바치고, 신나게 게임을 하고 있던 그 학생들은 알바에 의해 쫓겨나게 되자 투덜대며 PC방에서 나간다. 이후에는 골목에서 담배를 피던 중, 담배를 사러 나간 윤종우를 발견하고는 지하철에서 어깨 치고 간 놈 기억났다고 하며 윤종우를 따라가더니 그를 향해 단골인데 왜 꼬지르냐 게임이나 처 할 것이지 책임지라고 시비를 걸어오지만, 그 시비를 건 고등학생들 전부가 되려 윤종우에게 작살나게 맞는다. 여기서 문제는 윤종우가 한 명의 멱살을 잡고 뺨을 때리는데, 살려달라고 빌었는데도 무표정으로 말을 잘 못하는 상태까지 때린 것이다. 심지어 살려달라는 말을 듣고 나서는 웃으면서 또 때린다.
드라마판에서는 PC방에서 쫓겨난 이후 오토바이를 탄 채로 윤종우의 앞을 막으며 시비를 걸어오는데, 이 고등학생 3인방 중 검은 티셔츠를 입은 학생은 근처의 벽돌을 집어든 채로 윤종우를 공격하려다 오히려 마운트를 시전한 윤종우의 주먹에 얼굴을 수 차례나 가격당한 끝에 얼굴이 피범벅이 된 채로 땅바닥에 나자빠진 상태가 되고, 한 명은 윤종우와의 싸움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쳤는지 발목을 부여잡은 채 땅바닥에 주저앉은 모습으로 윤종우를 향해 겁에 질린 목소리로 윤종우에게 폭행당해 만신창이가 된 검은 티셔츠 학생을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나머지 한 명의 학생은 윤종우가 검은 티셔츠 학생을 마구 패는 모습에 기겁하여 다급히 도망친다.[17] 그 이후 윤종우에 의해 얼굴이 만신창이가 되도록 두들겨 맞은 검은 티셔츠의 학생은 싸움 끝에 만신창이가 된 윤종우가 203호에게 발견되기 전까지도 기절해 있었으며, 현장에서 도망쳤던 학생은 경찰관 두 명 + 고등학생 3인방의 모친 한 명과 함께 순찰차에서 내리며 윤종우가 203호의 치과로 들어갔다고 알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끝으로 이 고등학생들의 등장은 종료된다.
이후에는 드라마판의 오리지널 장면으로 윤종우에게 고등학생들이 폭행당했음을 알게 된 고등학생 3인방의 모친들이 윤종우가 있는 경찰서로 찾아와 자기 자식들이 폭행을 당했다고 길길이 날뛰며 합의를 해 주면 안 된다고 윤종우를 향해 항의하는 장면이 추가됐는데, 때마침 경찰서를 방문한 203호가 고등학생들의 모친들을 향해 지금 합의하면 원하는 대로 해 드리겠다고 제안하자 고등학생 3인방의 모친들은 귀가 솔깃해졌는지 항의는 쏙 사라져버리고, 이렇게 203호는 윤종우 대신 고등학생들의 모친들에게 합의금을 대신 내 주는 것으로 사건을 무마한다.[18]
- 조강현
- 고시원의 원래주인
본작 타인은 지옥이다의 주무대인 고시원의 주인. 정황상 살해당한 뒤 건물의 소유권을 빼앗긴 것처럼 보였지만 87화에서 생사가 밝혀졌다. 형사의 말에 따르면 고시원 건물주는 해외로 여행을가있으며 건물은 매매로 내놓았으나 오랫동안 팔리지 않아서 방치해 두었다고 한다. 그 사이에 펜션 살인마 일당이 허가도 없이 들어와서 불법으로 고시원을 운영한 듯.
3.1. 지은[19]
윤종우의 연인. 드라마판 배우는 김지은. 일본 명은 메구(メグ).
카카오톡으로 자주 등장한다. 종우의 고시텔로 온다는 말은 하지만 못 올라가게 되었다고 종우에게 말한다. 독자들 중에서는 태도 때문에 바람피는 거 아니냐는 걱정을 하기도 한다.59화에서 첫 등장. 종우가 맞은 것을 보고 무슨 일이냐고 걱정한다. 60화에선 맞은 것에 대해 추궁하지만 종우가 둘러대던 도중에 재호가 참석하는데 자신이 불렀다고 말한다. 재호가 종우를 까내리다가 화난 종우한테 재호는 협박을 받는데 그 도중 203호의 등장으로 긴장이 감돈다.61화에는 몇 마디 외에는 말을 나누지 않지만 보면 긴장한 표정이다. 62화에서는 나오지 않고 재호가 203호를 돌려보내는 것으로 끝난다.63화에서 공포감에 떨고 있는 종우가 데리고 택시를 타면서 이동한다. 이동하던 도중 종우가 이상해졌다고 추궁하고 종우는 해고에 관한 진실을 말하며 자신이 오늘은 자고 내일 집으로 같이 내려가자고 한다. 이번엔 203호에 대해 추궁하나 윤종우는 대답이 없고 무섭다고 말하며 서석윤이 살해당했을지도 모른다고 언급하며 해당 화는 끝난다.68화에서는 버스터미널에서 구걸중인 노숙자를 무시하고 지나갔고 이에 화가난 노숙자가 지은에게 폭력을 휘두르려 하자 종우가 막는다. 69화에서 종우가 계속 노숙자에게 폭력을 휘두르자 지은은 그만하라며 종우를 말렸고 자신이 알던 사람과는 너무 달라졌다며 울면서 종우를 내버려두고 혼자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갔다.
후에는 납치된 것인지 고시원에 있다고 203호가 말했다. 하지만 지은은 없었고 나중에 버스타고 간 사람을 어떻게 여기에 두냐, 잡으려면 잡아둘 수 있지만이란 203호의 대사로 보아 도발하기 위해 한 말인 것으로 밝혀졌다.
87화에서 고시원 사건 진술자로 등장한다. 우려와 달리 별 탈 없이 생존했다. 종우에게 울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진실을 알게 된 후 죄책감에 시달린 듯.
후엔 어떻게 됐는 지 의문이다. 종우랑 헤어졌을 지 아니면 아직 같이 있을지...[20]
드라마판에서는 분량도 늘고 설정도 바뀌었다. 지은 역시 서울에 거주하며 사수의 꼰대짓에 고통 받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이야기는 안듣고 본인 얘기만 하는 종우에게 서운해진듯. 고시원에도 직접 찾아가며 고벤져스와 이야기하고 노는 모습도 추가되었다.
거기다 원작가 달라진 부분이 극후반부에서는 203호 왕눈이가 지은을 납치해 윤종우를 불러내려 한 반면 드라마에서는 마취를 해 납치한 채로 윤종우와 통화를 연결해주는 엄청난 피해를 입게된다. 납치당하기 전 서문조(203호)가 재호의 휴대폰을 통해 지은의 위치를 확보하려고 하자 말투가 다르다는 이유 하나로 자신이 대화하고 있는 사람이 재호가 아니라는 것을 눈치채는 모습도 보여준다.
최종화에서는 서문조에게 치아 몇 개를 뽑힌 듯하다. 그래도 생존해서 병원에 입원한 모습을 보여줬다.[21]
3.2. 박창현
군대 시절 윤종우의 후임. 일본 명은 아키라(アキラ). 41화에서 첫 등장한다. 회상편에서와는 달리 시간대가 현재로 넘어갈때는 짙고 굵은 눈썹이 특징이 되었다.
과거 군대에서 기행을 일삼는 조강현 병장을 매우 싫어하며 67화에선 내무실에 짬타이거 시체를 걸어놓은 조강현을 구타한다. 71화에선 우연히 종우와 만난다. 술을 마시면서 종우가 사는 고시원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래서 종우가 다시 용기를 내서 고시원에 가서 짐을 갖고 올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고립되어버린 종우를 구원해줄 유일한 조력자인줄..알았으나.. 고시원에서 자는 희대의 트롤짓을 한다.[22] 당황한 종우가 그를 깨우는데 창현은 말도 안되는 소리 그만해.... 라고 한다. 이를 봐서 애초부터 안 믿었었다는 걸 알 수 있다.[23][24] 그 다음화에서는 종우가 깨우자 잠꼬대를 하면서 신고해... 라고 말한다. 결국 80화에서 201호에 감금되어 눈을 뒤집힌 채 죽어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종우는 그런 그의 눈을 감아주며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다. 즉, 203호가 종우에게 했던 말은 거짓이었다.
드라마판에서는 웹툰과 전혀 다른 외형으로 등장하며 그가 아닌 종우가 병장을 폭행했으며, 원작과 달리 조력자 역할을 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김지은이 서문조에게 진짜로 납치당한 것을 생중계로 듣고 있으니 술이 깨고도 남을 부분. 윤종우가 분노해 뛰쳐나갈 때도 맨정신으로 쫓아간것만 아니라 윤종우가 위험을 감안해 따라오지 말라고 했을때도 욕까지 써가며 혼자 가는 게 뭐가 득되냐며 택시를 타는 모습도 추가되었다. 원작보다 조력자 역할이 약해진 재호 대신 종우에게 적극적으로 도와주려 한다. 그러나 종우 방에 있는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고 쓰러지며[25] 그 사이 문조, 남복, 득종이 도끼로 문을 부순 후에야 뒤늦게 정신을 차렸지만 이미 늦은 후였고 만약 창현을 찌르면 풀어줄 거라는 문조의 말에 "'형 아니지?"' 라며 두려워한다. 결국 종우는 문조를 공격하지만 몸싸움에 밀려 옆방으로 끌려가 폭행당하고 그 뒤 실신한 종우가 질질 끌려 나가면서, 득종에게 도끼로 난자당해 죽어가는 창현을 발견하는 것으로 사망 확정.[26] 다만 음료수를 마시지 않았어도 도끼 든 놈들을 어떻게 할 순 없었을 것이다.
그의 행동이 얼마나 답이 없었는지 이후 나온 악몽의 형상 55화에서 종우의 환상에서 나타나 너 때문에 죽었다고 원망하자 종우 말 안 듣고 술취해서 잠든 주제에 그런 말 할 자격은 되나 등 안 좋은 반응들뿐이다.
[1] 원작에서는 재호가 203호에게 위선적인 행동을 디스했지만 드라마에서는 역으로 재호가 기싸움에서 지는 모습을 보여줬다.[2] 서문조를 조심하라는 뜻이였으나 자신을 협박하는 말로 이해하고 종우에게 화를 냈다. 근데 저렇게 말하면 오해살 만 하지..[3] 오히려 드라마판에선 창현이 재호의 조력자 포지션으로 가게되었다.[4] 원작에서는 성이 공개되지 않았다. 드라마화의 풀네임은 박병민.[5] 재호가 이전에 새 인턴이 들어온다고 직원들에게 말해줬다고 하는데 처음 듣는 것처럼 행동한다.[6] 독자들이 찐따 대신 병민이라고 하기 시작하며 병민드립이 시작된 계기이다. 찐따한테 병민씨 같다고 했잖아[7] 병민이 보복 차원에서 엄청난 일거리를 안겨준 것과 전날 화장실에서 했던 선전포고 때문에 화가 난 종우가 커피를 일부러 쏟은 것이다.[8] 종우가 복사 업무를 하고 있을 때 지나가면서 '왜 자꾸 눈에 밟히냐? 짜증나게' 라는 투로 한마디 던진다.[9] 폭행이 정당화는 되지 못하여도 자신이 먼저 종우에게 잘못한 것은 생각도 하지 않는 것이다.[10] 재호가 진정시키겠다고 하지만 그러기 전에 203호와 갈등을 빚어 살해당한다.[11] 원작에선 단순히 사회성이 떨어지고 예민한 인물 정도였는데 드라마에서는 겉으로 확연히 드러나는 사회부적응자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12] 이때 머그컵이 깨지면서 사방에 튄다. 병민의 머리에 피가 흐른걸 보면 작정하고 내리 찍은걸로 보인다.[13] 참고로 조유철 기자는 이 사건을 듣고 서문조를 미행하다 오히려 살해당하고 만다.[14] 원작에서는 성이 공개되지 않았다. 드라마화의 풀네임은 손유정.[15] 작가 인스타에서 풀네임이 공개되었다.[16] 책상에 서류를 집어 던지며 전에 했던 것처럼 말도 안 되는 양의 업무를 점심 시간까지 다 해 놓으라고 명령한다.[17] 이 때, 검은 티셔츠 학생의 얼굴을 피범벅이 될 때까지 두들겨 패던 윤종우가 땅바닥에 주저앉은 다른 학생의 검은 티셔츠 학생을 살려달라는 애원에도 아랑곳않고 또다시 검은 티셔츠 학생에게 주먹을 날리는 모습은 윤종우가 드러내는 광기의 디테일함을 잘 나타내는 장면.[18] 이때 부모라는 작자들이 자식을 제대로 키울 생각은 안하고 남탓만 하는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19] 원작에서는 성이 공개되지 않았다. 드라마화의 풀네임은 민지은.[20] 후속편을 보면 결국 헤어진 것으로 보인다.[21] 큰 피해가 없어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소정화 순경을 제외하면 고시원의 영향을 받은 인물들은 죽었거나 안희중처럼 일상생활이 불가능 하거나 종우처럼 정신적으로 타락했다. 이들에 비해 지은은 그나마 잘 살아남은 편.[22] 이런 뜬금 없는 전개 때문에 개연성이 없다고 비판을 받기도 했다. 술취한 사람을 데리고 범죄자 집단을 찾아가는 건 공감하기 힘들다.[23] 다만 믿지도 않았는데 굳이 짐을 가지고 오게 도와주겠다 말하고 고시원까지 오진 않았을테니 믿긴 믿었는데 종우와 함께 마신 술에 취해 자버린 것일 확률이 높다. 해당 대사는 잠에 취해 아무말이나 한 것일 확률이 높고.[24] 아니면 술집에서 얘기하면서 속으론 안 믿었지만 종우의 상태가 너무 불안정해 보여 종우를 나오게 하려고 짐을 빼주겠다 한 걸 수 있다.[25] 어떤 사람들은 사람이 납치당한 수상한 곳에 있는 음료수를 아무런 의심 없이 마셨다는 거 또한 개연성이 없다는 주장도 있지만, 종우의 방에 있던 거라 두고 온줄 알고 아무 의심 없이 먹었을 걸로 추정된다. 적어도 원작에서 뜬금없이 자는 전개보다는 낫잖아(...)[26] 아직 숨은 붙어있었는지 손을 꿈틀거렸지만 변득종이 또 한 번 도끼를 내리치는 장면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