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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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무시우타의 등장인물. 타카쿠와 아즈마의 딸로 그녀의 꿈은 '나라를 정의롭게 지키는 것'이다. 본편 시점에서 약 4년 전 일어난 겨울반딧불이 사건 때는 동부중앙지부 소속의 화종 3호 요원으로 호칭은 그녀의 벌레인 나미에 흰나비에서 따온 '나미에'. 나비의 날개가 흰 화염으로 되어있다.
그녀의 꿈이 생겨난 이유가 부친이 사는 모습을 보고 생겨난 것이나 다름없기에 그를 존경하고 있었고, 그런 만큼 타카쿠와가 일으킨 쿠데타가 그녀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과정이라 믿었었기에 지원을 온 중앙본부나 다른 특환 지부의 수많은 인원들이 쿠데타에 신경쓰지 못하도록 겨울반딧불이 진압을 명령하려 하지만, 겨울반딧불이의 정체가 어린 소녀였던 시이카인 걸 보고 자신이 하는 일에 의문을 가지게 된다.
결국 전투를 명령하지만 시이카의 능력이 워낙 압도적인지라 결국 패배했고, 동시에 부친이 자신이 생각하던 그런 인물이 아니라 충빙을 두려워할 뿐인 비겁자이자, 충빙인 미노리 자신조차 없애려 했었다는 것을 하지 게이고에게 전해듣고 망연자실해한다.
하지만 미안하다며 울고 있는 시이카를 보고 자신의 꿈에서 '정의롭게'라는 것은 '선한 약자를 지킨다는 것'임을 깨닫게 되고, 시이카의 꿈을 전해 듣고는 '너는 멋진 꿈을 지켜가라'고 말해준 후 '다시 만나면 그때는 내가 너를 지켜주겠다'며 쓰러진다. 그리고 사건 후엔 쿠데타 가담과 리더로서의 책임 문제가 겹쳐 화종 3호에서 5호로 격하되나,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누락자가 된 시이카의 감시[1]라는, 그녀의 직급에 걸맞지 않는 임무를 자청한다. 12~14권의 내용을 보면 동부중앙지부에 오래 있었던 충빙이라서 오오쿠라 야마토만큼은 아니어도 동부중앙지부의 충빙들에 대해선 잘 아는 편.
그리고 본편에선 1권 프롤로그에 나오자마자 시이카를 노리는 오구이한테 당한 후 타치바나 리나에게 보호받아 요양중이다가, 누락자에서 풀려난 시이카가 결국 탈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자 나미에 또한 이전에 했던 약속대로 그녀를 지켜주기 위해 벌레날개의 새 리더가 된 시이카를 찾아온다.
시이카를 지켜준다는 약속도 오구이한테 당하면서 제대로 지키지 못했기에 울먹이면서 이런 약한 자신[2]이라도 계속 너를 지켜줄 수 있느냐고 묻는 나미에에게 시이카는 처음엔 누군지 몰라 당혹해했지만, 이윽고 이전의 약속을 기억해내면서 '그때의 그 언니'라고 부른 후 나미에에게 앞으로 계속 도와달라고 한다. 이후로는 시로타니 레이지[3]와 함께 시이카를 지키게 된다.
여담으로, 나미에는 시이카를 여동생으로 생각할 정도로 매우 귀여워한다. 그런 만큼 아카세가와 나나나와 시이카가 함께 수영하러 갔을 때 용기를 내서 시이카에게 외로우면 자신을 '언니'로 불러달라고 하지만, 하필 딴 데다 신경을 쓰던 중이라 제대로 못 듣고 뭐라 했는지 다시 물어보는 시이카에게 차마 또 그런 질문을 할 용기까진 낼 수가 없어서 '수영하러 간다'며 레이지에게 음료수를 맡긴 후 재킷까지 레이지의 얼굴에 내던지고 달려나갔다.
[1] 말이 감시지, 누락자는 감시할 필요도 없기에 사실상 속죄를 위한 보호.[2] 스기쓰 아야는 약하다는 걸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했는데, 위에 썼지만 그녀는 특환의 상급 요원인 화종 3호였다. 상대가 시이카나 오구이였기에 패배했을 뿐 웬만한 충빙은 압도가능한 수준.[3] 참고로, 시이카를 같이 지키는 관계인 레이지와는 첫만남 때 레이지에게서 '냉정을 유지해야 하는 이 때에 성질 급한 녀석이 들어왔다'는 식의 소리를 듣고 잠시간 한랭전선을 구축한 이후로 그다지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닌데, 이후 에피소드에선 레이지가 시이카의 옆에 있는데도 자신과 시이카의 것만 음료수를 가지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