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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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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시시의 프란치스코가 창작한 성가이며, '피조물의 찬가'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 상세

태양의 찬가
Canticum Fratris Solis
가톨릭 로마교구 오케스트라 합창단 Ver.
<colbgcolor=#705033,#705033><colcolor=#dccdb6,#dccdb6> 이명 피조물의 찬가
작사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작곡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언어별 명칭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705033,#705033><colcolor=#dccdb6,#dccdb6> 라틴어 Canticum Fratris Solis, Laudes Creaturarum
영어 Canticle of the Sun, Canticle of the Creatures
프랑스어 Cantique de frère Soleil, Cantique des Créatures
이탈리아어 Cantico di Frate Sole, Cantico delle creature
스페인어 Cántico del hermano sol, Cántico de las criaturas
포르투갈어 Cântico do Irmão Sol, Cântico das Criaturas
독일어 Sonnengesang
네덜란드어 Zonnelied
폴란드어 Pieśń słoneczna, Pochwała stworzenia
아랍어 نشيد الشمس
}}}}}}}}} ||
1224년경 아시시의 프란치스코가 병에 걸린 후 산다미아노 수도원에서 회복하던 중에 쓴 노래다. 잔잔한 선율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창조한 하느님을 흠송하는 가사가 어우러져 있는데, 이는 동식물을 인간과 동등한 형제자매로 바라본 프란치스코 개인의 신학적 시각이 내포되어 있다.

작가의 정체가 분명한 최초의 이탈리아어 문학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프란치스코는 당시 이탈리아 예술계에서 지배적이었던 라틴어가 아닌 움브리아 지방의 방언으로 노랫말을 지었고, 이로 인해 이탈리아어 고유의 아름다움을 심미적으로 살려 낸 창작물로 평가 받고 있다.

전해져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프란치스코의 임종 직전에 프란치스코 당사자와 그를 따르는 두 명의 수도자 동료 안젤로(Angelo)와 레오(Leo), 이렇게 세 명이 처음으로 해당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현재는 영성체 예식 후 성가로 종종 쓰이며, 특히 9월 1일부터 10월 4일 성 프란치스코 축일까지 이루어지는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기념미사에서 자주 들을 수 있다.

3. 가사

지극히 높으시고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주여!
찬미와 영광과 칭송과 온갖 좋은 것이 당신의 것이옵고,
호올로 당신께만 드려져야 마땅하오니 지존이시여!
사람은 누구도 당신 이름을 부르기조차 부당하여이다.

내 주여! 당신의 모든 피조물 그 중에도,
경애하는 형제 햇님에게서 찬미를 받으사이다.
그 아름다운 몸 장엄한 광채에 번쩍거리며,
당신의 보람을 지니나이다. 지존이시여!

자매 달이며 별들의 찬미를 내 주여 받으소서.
빛 맑고 절묘하고 어여쁜 저들을 하늘에 마련하셨음이니이다.

자매 바람과 공기와 구름과 개인 날씨, 그리고
사시사철의 찬미를 내 주여 받으소서.
당신이 만드신 모든 것을 저들로써 기르심이니이다.

쓰임 많고 겸손하고 값지고도 조촐한 자매
물에게서 내 주여 찬미를 받으시옵소서.
아리고 재롱되고 힘세고 용감한 형제 불의 찬미함을
내 주여 받으옵소서.
그로써 당신은 밤을 밝혀 주시나이다.

내 주여, 자매이자 (또한) 우리 어미인 땅의 찬미 받으소서.
그는 우리를 싣고 다스리며 울긋불긋 꽃들과
풀들과 모든 가지 과일을 낳아 줍니다.

당신 사랑 까닭에 남을 용서해 주며,
약함과 괴로움을 견디어 내는 그들에게서
내 주여 찬양 받으사이다.

평화로이 참는 자들이 복되오리니,
지존이시여! 당신께 면류관을 받으리로소이다.
내 주여! 목숨 있는 어느 사람도 벗어나지 못하는
육체의 우리 죽음, 그 자매의 찬미 받으소서.

죽을 죄 짓고 죽는 저들에게 앙화인지고,
복되다, 당신의 짝없이 거룩한 뜻 좇아 죽는 자들이여!

두 번째 죽음이 저들을 해치지 못하리로소이다.
내 주를 기려 높이 찬양하고 그에게 감사드릴지어다.
한껏 겸손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어다.

– 최민순 사도 요한 신부 역

4.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