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2-18 15:14:44

탱커(시티 오브 히어로)

시티 오브 히어로의 히어로 진영 클래스. 아예 이름부터 탱커로, 하는 일도 당연히 탱킹이다. 강력한 데미지 저항과 메즈 및 넉백, 이동불가 저항을 앞세워 적진으로 돌격, 어그로를 먹는 역할. 다대다 전투가 기본인 시티 오브 히어로인 만큼 광역기를 이용한 멀티탱킹을 아주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WOW의 탱커에 비해서는 무척이나 다루기 쉽고 강력하다.

또한 기술 중 하나인 타운트는 범위 내의 적 5명이 무조건적으로 자신을 공격하게 만드는 스킬인데, 이것이 PVP에도 통하기 때문에(...) 약한 공격력, 강인한 방어력과 맞물려 PVP에서는 기본적으로 우선 목표가 되는 일이 드물다. 따라서 PVP에서의 주 역할은 진두 지휘 및 적진 교란.

딜링이 비교적 약해서 솔플이 안된다. 사실 공격력 자체는 약한 것이 아닌데, 문제는 어마어마한 기력 소모량. 탱커는 필연적으로 방어력을 유지하기 위해 켜 놓으면 지속적으로 기력을 소모하는 토글 파워를 다수[1] 켜 놓는데, 이것 때문에 기력의 소모량이 엄청나다. 따라서 혼자서는 몇번 때리기도 전에 기력이 앵꼬나는게 보통.

현재는 세트 아이템들의 우월한 성능으로 기력 소모가 대단히 줄어들었으며, 탱커 클래스의 에픽 파워 중 에너지 마스터리에 기력 소모량을 줄이거나 회복량을 늘려주는 파워가 추가되어 탱커도 특유의 방어력을 앞세워 몹을 몰아잡는 솔플이 가능해진 상태.

주력 파워셋
  • 다크 아머 : 어둠의 힘을 이용하여 자신을 보호하는 파워셋. 대부분의 탱커가 취약점을 보이는 반입자 공격에 높은 저항력을 지니고 있으며, 적에게서 체력을 흡수하는 파워를 통해 적의 공격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타입의 독특한 파워셋이다. 단 에너지 계통의 공격에 극도로 취약하며, 넉백에 대한 보호 능력이 전무한 파워셋이고, 무엇보다 기력 소모가 어마어마하여 세트 아이템을 장착하기 전까지는 굉장히 힘들게 키워야 하는 파워셋이다.
  • 일렉트릭 아머 : 전기 에너지를 이용하여 스스로를 보호하는 파워셋. 에너지 계통의 파워에 굉장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으며, 라이트닝 공격이나 몰타 그룹의 특수공병이 쏘는 공격 등이 가진 기력 흡수에 대한 저항이 존재하는 거의 유일한 파워이기 때문에 그 쪽 방면의 적과 싸울 때 매우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 상태이상 저항 파워가 패시브인 것도 매력. 단, 접지가 되어있지 않은 경우발이 땅에서 떨어지는 경우 상태이상 저항이 사라지는 독특한 특성 때문에 약간은 조심할 필요성이 있다.
  • 파이어리 오라 : 방어력은 모든 탱커 파워셋 중에서 최악, 넉백 저항 없음. 그러나 화끈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파이어 밀리 파워셋과 조합할 경우 파이어 엠브레이스 파워가 거의 빌드업을 능가하는 화끈한 성능을 보여주어 공격력은 최강. 그러나 기력의 소모가 많은 편.
  • 아이스 아머 : 수가 드문 회피 기반의 탱커로, 그냥저냥한 방어능력에 모든 탱커중에서 가장 우월한 어그로 획득능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방어력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 점이 단점.
  • 인버러너빌리티 : 몸이 굉장히 단단한 파워셋. 별 다른 것 없이 타격/파괴 저항 90%를 달성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파워셋으로, 실로 놀라운 방어력을 자랑하지만 너무 무난하고 속성 방어력이 취약한 게 단점. 화려한 오라 효과도 매력적이다.
  • 실드 디펜스 : 방패로 자신을 보호하는 파워셋이다. 회피 기반의 파워셋으로, 방어 능력도 가히 톱클래스지만 자신 주위에 있는 적 수만큼 공격력이 올라가는 토글 파워를 보유하고 있어 공격력에서도 톱클래스이다. 게다가 실드 차지라는 무자비하게 강력한 파워까지 보유하고 있어, 한때 오버밸런스 논란에 휩싸여 개나 소나 실드를 고르는 사태까지 벌어질 정도. 그러나 현재는 실드 차지의 공격력이 반토막이 나버리는 바람에 그냥 취향에 맞추어 선택하는 추세.
  • 스톤 아머 : 몸을 돌로 감싸는 파워셋. 방어력만큼은 우주 제일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덕분에 한섭에서는 탱커 = 스톤이라고 불리울 정도. 그러나 세트 아이템의 등장으로 인해 스톤이 아니더라도 거의 대부분의 탱커가 힐러 없이 풀팟 진행이 가능해졌으며, 무엇보다 기동성에 크게 제한이 걸리기 때문에 요즘은 유저가 멸종하다시피 한 상황.
  • 윌파워 : 그냥 의지력으로 공격을 버텨내는 파워셋. 그냥 그런 데미지 저항 능력과 제법 높은 사이오닉 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 파워의 존재 의의는 그런 게 아니라, 어마어마한 회복력에 있다. 적당히 세팅이 끝난 중렙부터 이미 다굴을 맞으면서도 피가 차오르는 황당한 회복력을 자랑하며, 고렙이 되어 저항 및 방어에 세트 아이템을 통한 투자가 이루어지면 그야말로 금강불괴나 다름없는 막강한 방어력을 자랑한다. 현재 탱커로서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파워셋. 단점은 별다른 액티브 파워가 없어서 심심하다(..)는 점이나, 이 점은 다른 파워셋의 파워가 발동되면 뽑아놨던 무기가 들어가버리는 무기 파워셋들과의 조합에서 최적의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보조 파워셋
  • 배틀 액스 : 한 손 도끼를 이용한 공격. 그냥 그런 보통의 무기 파워셋이다. 부가 효과는 넉업.
  • 다크 밀리 : 어둠의 힘으로 공격하는 파워셋. 적의 명중을 떨어뜨리는 디버프 부가효과가 있다. 적의 체력을 흡수하는 파워가 다수 존재.
  • 듀얼 블레이드 : 쌍칼을 휘두르는 파워셋이다. 다른 파워셋과는 달리 연속적으로 특정 파워를 사용하면 콤보가 발동하며, 피니시 후 부가효과가 생긴다. 단 쓸모있는 몇몇 콤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거의 대부분의 파워를 찍어야하며, 첫 번째 파워를 무조건 찍도록 강제되어있고 파워 개수가 매우 빠듯한 탱커의 특성상 제대로 운용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 일렉트릭 밀리 : 전기 공격을 하는 파워셋. 공격은 대체로 다수 타겟을 공격하며, 동작이 느리고, 느린데 비해서 공격력이 약하다(...). 여기까지 써 놓으면 구린 것 같지만, 마지막 궁극기인 라이트닝 로드의 위력이 실로 절륜! 그야말로 로드를 위한 파워셋이라고 함에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탱커 파워셋에는 스크래퍼가 그렇게 좋아하는 일렉밀리보다 더한 미친 파워셋이 존재한다.
  • 에너지 밀리 : 에너지를 이용한 공격을 한다. 파워가 상당히 높게 설정되어있고, 부가효과는 스턴과 넉백. 마지막 파워인 토탈 포커스의 위력은 탱커가 구사할 수 있는 기술 중에는 가히 최고급의 위력을 자랑한다. 그래서 한섭에서도 인기가 높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듯 탱커 파워셋에는...
  • 파이어 밀리 : 불꽃을 이용한 공격을 한다. 강력한 근접기와 광역기가 밸런스 좋게 섞여 있으며, 위력도 괜찮은 편. 특히 파이어 오라와 조합할 경우 그 위력이 실로 절륜하여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한다. 이 경우에, 공격력 만큼은 밑에 있는 어떤 파워셋을 확실히 압도한다.
  • 아이스 밀리 : 얼음을 이용한 공격을 한다. 적당히 고만고만한 파워셋으로, 부가효과는 적의 이동속도를 느리게 하고 재활성화를 늦추는 것.
  • 키네틱 밀리 : 고잉 로그에서 새로 추가된 파워셋. 태극권을 베이스로 한 모션이 인상적으로, 두 개의 원거리 공격 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강력한 기본 공격력 수치를 자랑한다. 부과효과는 스턴.
  • 스톤 밀리 : 돌망치를 만들거나 돌주먹으로 공격한다. 느린 모션에도 불구하고 공격력이 강력하며, 타격감이 상쾌하다(...). 부가 효과가 넉백이라 그리 인기는 없다.
  • 수퍼 파워 : Super Strength. 탱커 파워셋의 알파요 오메가, 사상 최강의 파워, 믿어지지 않는 고성능, 제작사에서 대놓고 밀어주는 파워셋, 밸런스를 파괴하다못해 천하통일을 이루어 오히려 논란을 종식시킨 문제의 파워셋이다(...). 일단 이 파워셋의 사기성은 크게 보아 셋으로 정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빌드업 대신 탑재하고 있는 레이지 파워다. 빌드업이 10초간 공격력이 80%, 명중이 20% 증가하는 파워인데 이 레이지는 2분동안 공격력이 80%, 명중이 20% 증가하는 파워이다. 벌써부터 사기다(...). 여담으로 쿨타임은 기본 4분에 거의 1분대까지 줄일 수 있어, 사실상 무한 유지가 가능하며 심지어는 2중첩을 시킬 수도 있다(...). 단점은 2분의 지속시간 후 방어가 20%, 공격력이 9999% 저하하는 디버프가 약 10초간 걸린다는 점인데, 2분 잘 놀고 10초 패널티면 그게 무슨 패널티야!. 게다가 20% 이상의 명중 버프가 실질적으로 항상 걸려있기 때문에, 다른 명중 향상 방법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며, 전장에서도 회피형 캐릭터는 슈파탱을 만나는 순간 절망의 나락에 빠져들게 된다. 두 번째는, 레벨 20에 나오는 넉아웃 블로우. 이 기술의 공격력은 다른 탱커 38레벨 기술의 위력과 동일하다. 기력 소모가 조금 크긴 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세 번째는 38레벨 궁극기 풋스텀프. 다른 탱커들의 자기 중심 광역 공격이 9.8피트 반경인 데 비하여, 이건 무슨 뭐긴 뭐야 사기지 영문인지 혼자 15피트다. 게다가 공격력도 상당히 높고 쿨타임도 짧아 실질적인 DPS는 여타의 딜러클보다 높은 사기 중의 사기파워이다. 한섭때부터 사기로 유명했지만 제작사는 이 파워를 너프시키기는 커녕 아예 관심을 끊어버리거나 도리어 상향시키는 경지에 이르렀고, 아예 그냥 너도 슈파하라는 듯이 다른 파워셋과는 달리 2번 모션세트까지 만들어버린(그것도 전 동작이 새로 만들어진 오리지널 모션!) 상태이다. 현재 탱커의 50% 이상이 슈파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 워메이스 : 슈파가 너무 사기인데 이쪽은 비참할 정도로 평범한 파워셋이다. 사실 한섭때에는 대단히 구린 파워셋이었지만, 모션 딜레이 조정, 공격력 상향 등의 지속적인 조정 끝에 그냥 평범한 파워셋이 되었다. 부가 효과는 스턴과 넉업.

[1] 적어도 3개, 많게는 8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