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1:43:30

데스토넨

테스토넨에서 넘어옴
파일:데스토넨 정면 도트.png
<colcolor=#fff,#2d2f34> 프로필
이명 영웅
성별 남성
종족 인간
거주지 엘린숲
가족 관계 아내: 유리스
아들: 테스
딸: 카이린
성우 없음
표기
GMS/MSEA
JMS
CMS
TMS

1. 개요2. 특징3. 스토리
3.1. 모험가 스토리3.2. 엘린숲 퀘스트3.3. 메이플스토리 해적편
3.3.1. 프롤로그3.3.2. 노틸러스 선착장3.3.3. 리프레3.3.4. 아리안트3.3.5. 마가티아3.3.6. 엘나스
4. 메이플스토리M5. 코믹 메이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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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이플스토리등장인물. 정식 이름은 데스토넨인지, 테스토넨인지 헷갈리지만[1] 인게임과 모바일 메이플스토리 해적편에서는 스토넨이라고 언급하므로 문서에서는 데스토넨으로 통일한다.

2. 특징

카이린의 아버지로, 엄밀히 말하면 최초의 해적이라 볼 수도 있다. 아내는 하프엘프 유리스.

한 때 있었던 히든 퀘스트에서는 검은 마법사와의 전투에서 빅토리아 아일랜드오시리아 대륙에서 분리될 때 빅토리아 아일랜드를 수호하기 위해 싸웠던 영웅[2]으로, 빅토리아 아일랜드가 안정을 되찾은 후, 다시 검은 마법사를 추적하기 위해 헬레나에게 카이린을 맡겨두고 떠났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검은 마법사에 대한 이야기가 풀린 이후에도 언급이 별로 없었다.(...)

내용상 위 히든 퀘스트는 메이플스토리 해적편과의 스토리 연계 떡밥으로 보이는데 퀘스트의 내용이 해적편의 스토리와 완벽히 일치하기 때문. 카이린이 헤네시스에 맡겨지고 이후 헤네시스 장로 회의 후 갑자기 종적을 감춘 것은 메이플스토리 해적편의 초반 내용이기도 하다. 메이플스토리 내에 데스토넨의 행적에 대한 추가 내용이 언급되지 않은 것도 데스토넨의 행적은 메이플스토리 해적편에서 밝혀지고 완결나기 때문일 것이다. 이후 퀘스트가 삭제된 이유는 검은 마법사와의 전투가 영웅 이야기로 바뀌어서 설정이 충돌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시 해적 캐릭터가 처음 나왔을 때는 스토리상 비중(?)이 매우 높았다. 정확히는, 시그너스 기사단도 없던 그 시절엔 비중 있는 스토리라 할 것이 데스토넨 관련 스토리 외 몇 개 정도밖에 없었다..[3]

'검은 마법사'란 존재는 이전에도 마가티아 퀘스트를 통해 아주 가끔씩 언급되었지만, 본격적으로 언급된 것은 해적 관련 퀘스트가 처음이다. 다만, 이 퀘스트는 엄연히 다른 직업도 할 수 있는, 스토리 관련 퀘스트가 아니라 그냥 스토리가 담긴 일반 퀘스트일 뿐이었다.

심지어 해적이 나오기 전에 공식으로 연재했던 만화까지 있었다. 거기에서는 선술했듯이 이름이 테스토넨으로 나왔다.

게다가 당시에 검은 마법사와 직접적으로 엮이는 캐릭터는 사실상 카이린과 이 양반뿐이었기에, 검은 마법사를 봉인한 사람이 데스토넨이었다는 식으로 기억하는 사람도 있다(...).

위의 데스토넨이 빅토리아를 위해 싸운 영웅이라고 언급했던 점 때문에 2009년 아란의 출시로 5명의 영웅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자 데스토넨을 이 중 하나로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2011년 패치된 메르세데스 스토리에서 잠깐 언급되는데 이때는 테스토넨이라고 나온다. 개발진들도 헷갈린 듯.

근데 이후에는 사실상 잊혀졌다. 개발진도 잊었는지 카이린은 검은 마법사 봉인 직후 시기에 태어난 쿼터엘프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게다가 2012년 패치된 개편 전 엘린숲 퀘스트에서 데스토넨은 언급이 되지 않았다.

2013년 패치된 모험가 스토리에서 언급이 나왔다. 모험의 서 2장테스가 자신의 아버지가 데스토넨이라고 밝힌다. 데스토넨은 유리스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식을 두었는데, 그 둘이 모험가의 조력자인 테스와 노틸러스 호의 선장이자 해적 전직관인 카이린이다.

그러다가 2022년 1월 5일, 김창섭 기획실장이 신규 모험가 스토리에 데스토넨이 등장할 것임을 예고했고, 실제로 등장했다.

3. 스토리

3.1. 모험가 스토리

장장 언급된지 약 15년이 지나서야 드디어 정식으로 등장했다.

엘린숲을 조사하다 처음보는 천막을 발견하고 접근하는데, 이 천막은 키르스턴의 것이었고 그에게 붙잡혀 몸이 키르스턴의 저주에 뒤덮여 사망한다. 그의 사후 이 저주는 자식인 테스, 카이린 남매에게 계승되었으며, 아내인 유리스도 검은 마법사의 추종자인 키르스턴과 에피네아가 퍼트린 독에 중독되어 사망한다.

당시 스토리 퀄리티들이 워낙 저열하여 불신감이 팽배하던 모험가 스토리 리메이크 당시 나오던 불만들을 데스토넨 언급 하나만으로 잠재울 정도로 엄청난 기대감을 보여주었던지라 그에 걸맞은 스토리를 기대하였으나 정작 나와보니 영웅이라 불린 작자가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죽어버리는 실망을 넘어선 허무함까지 느껴질 수준으로 아무렇지 않게 소모되면서 기대감은 모조리 실망감과 악평으로 뒤바뀌어 스토리즈의 성격 변화, 주인공의 몰개성, 슈가의 죽음 등과 함께 이럴 거면 그냥 기존 스토리 다시 내놓으라며 욕을 거하게 먹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졸지에 같은 회사 다른 게임의 명대사인 잘 들어라, 애초에 기대를 하니까 배신을 당하는 거다.가 재조명 된 건 덤.

3.2. 엘린숲 퀘스트

19주년 패치로 인해 엘린숲 스토리가 전면 개편됨으로서 다시 등장하였다. 사실상 레벨 95면 갈 수 있는 엘린숲이므로 100레벨 4차 전직 때 나오는 테스가 들려주는 데스토넨의 과거 시점이다. 또한 여기서는 유리스가 맡고 있던 해적 대표의 네이밍을 데스토넨이 가져가게 되었다. 유리스의 도트가 예전에 총기를 만지작거리던 도트와는 달리 카이린을 임신한 만삭의 도트로 바뀌면서 임신부의 몸으로는 파티 퀘스트 모델링에 적합하지 않다고 여겨 해적 대표직을 데스토넨에게 일임한 것으로 보인다.

바위산 근처에서 멧돼지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던 도중, 엘린숲 연대기를 읽고 헬리오스탑의 시간 제어실을 통해 과거로 온 플레이어를 발견하고 그에게 멧돼지들과 차우를 퇴치해달라는 협력을 요청한다.

이후 데스토넨은 바위산 너머 고원지대로 향해 탐사를 진행하던 도중, 자신을 쫒아온 플레이어를 발견한다. 그리고 정체 모를 천막으로 들어가려던 자신이 곧 죽을 것이라는 충격적인 통보를 전해듣는다. 하지만 데스토넨은 불신하기는 커녕 믿으며, 진지한 눈동자로 애절하게 달려온 플레이어의 심정을 순식간에 눈치채고는 자신의 죽음을 직감해 이것이 자신의 마지막이 되리라 여겨 즉석에서 편지를 써서 유리스에게 전해달라 부탁한다.

플레이어는 데스토넨의 죽음이라는 역사를 알려줬으니 역사를 바꿨다고 생각하며 안심하고 편지를 가지고 돌아가지만,[4] 데스토넨은 결국 천막 안으로 들어가 알아선 안되는 진실을 알고자 자진해서 키르스턴의 천막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천막 안에서 키르스턴의 연구를 수색하다 자신의 뒤를 잡은 키르스턴에게 저주가 걸린 것이 테스가 알려주는 모험가 4차 전직의 스토리이다.
파일:데스토넨 컷씬.png}}}||
유리스에게 전해주지 못했던 데스토넨의 편지는 엘린숲에서 나온 플레이어가 노틸러스에 있는 카이린에게 전해주었다.
데스토넨의 편지
아내, 유리스에게.
사랑하는 나의 유리스. 곧 아이가 태어날 때가 되었는데, 곁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오.
사실 곁에서 한시도 떨어지고 싶지 않았다오. 내 생은 그대보다 짧으니까.
당신과 우리 아들 테스, 그리고 곧 태어날 딸아이보다도 내가 먼저 세상을 떠나겠지.
그래서 살아있는 순간들만은 한순간도 곁을 떠나고 싶지 않았소.
카이린이 태어나는 순간, 그리고 성장하는 모든 순간을 눈에 담고 싶었지.
하지만 언젠가 깨닫게 되었다오.
내 생은 짧으나, 내가 사랑하는 이들의 생이 영원과 같다는 것을.
당신과 나의 딸, 카이린의 미래를 위해 나는 잠깐의 슬픔을 견디고 탐사를 계속 하겠소.

- 당신을 사랑하는 데스토넨.

유리스, 나는 당신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위험한 진실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를 열기로 결심했소.
혹여 내가 죽음을 맞더라도, 아주 잠시 동안만 슬픔에 잠겨주오.
당신이 언젠가 장난스레 그랬지. 내가 죽으면 다른 이와 결혼하겠다고.
그래도 좋소. 다만 나를 오랫동안 기억해주오.
이 세상에 없더라도, 당신의 마음에는 남고싶은.... 이기적인 나의 마음을 용서하시오.
말했던가. 나는 나보다도 그대를 더 사랑하고 있어.

- 데스토넨.[5]

3.3. 메이플스토리 해적편

위 항목에 있는 메이플스토리 히든 퀘스트의 내용처럼 헤네시스에서 길러진 카이린이 헤네시스 장로 회의 시기에 우연히 자신의 아버지인 데스토넨의 정체를 알게 되고 노틸러스호 일행을 따라 데스토넨의 행적을 쫓아 메이플 월드를 돌아다니는 것이 해적편의 메인 스토리다. 즉 데스토넨은 해적편의 목표라고 볼 수 있다.

3.3.1. 프롤로그

혼돈의 시기, 빅토리아 아일랜드에 빛을 가져왔던 위대한 메이플 용사 데스토넨

그는, 어린 딸 카이린을 뒤로하고 검은 마법사를 추적하러 떠난다.

그리고, 8년후..
해적편 출시 당시 소개 페이지에 의하면 과거 네모 선장과 함께 활동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 볼때 단신으로 검은 마법사를 추적하러 떠나면서 노틸러스호를 네모 선장에게 맡기고 간 것으로 보인다.

3.3.2. 노틸러스 선착장

장로 스탄: 오랜만이군 네모.
네모: 노틸러스호에 걸맞은 보수가 준비되어 있겠지? 일은 뭐야?
장로 스탄: 돈 밝히는건 여전하군.
네모: 그럼 저 덩치는 뭘로 움직이나?[6] 그리고 승무원들은 물만 먹고 사나?
장로 스탄: 진정하게 보수는 넉넉히 준비했네.
네모: 음 좋아! 그럼 일은?
장로 스탄: 리프레에서 데스토넨이 행방불명 됐네. 데스토넨을 찾아주게.
네모: 데스토넨이야 워낙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는 인물인데 신경 쓸 필요가 있을까?
장로 스탄: 요즘 데스토넨에 대한 소문이 안좋아지고 있어. 한편으로는 검은 마법사에게 타락했다는 소문도...
네모: 그까짓 뜬 소문에 벌벌 떨기는...
장로 스탄: 아무 이유없이 소문이 날리는 없지.
네모: 데스토넨이 리프레에서 행방불명 됐다. 그밖에 다른 정보는 없나?
장로 스탄: 흠... 이 얘기를 해야할지 고민이 되는군.
네모: 의뢰에 관련된 비밀은 무덤까지 가져가지. 얘기해 보라고.
장로 스탄: 사실 오래전 데스토넨이 우리에게 카이린을 맡기고 갔었네.
네모: 카이린?
장로 스탄: 데스토넨의 딸이지. 하지만 카이린이 자기 딸이라는걸 비밀로 해달라 했었네. 마치 뭔가에 쫓기듯이 우리에게 자기의 딸을 맡겼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네모: 천하의 데스토넨이 쫓기긴 뭐에 쫓겨! 쫓아다니면 몰라도.
장로 스탄: 데스토넨의 행방불명과 안좋은 소문을 생각해 보면...아니 자네 말처럼 소문과 추측 뿐이지. 그러니 소문을 잠재울려면 데스토넨이 필요해.
네모: 좋아! 의뢰를 받아들이지. 데스토넨의 억울함은 내가 풀어줄테니 걱정하지 마.
데스토넨이 리프레에서 실종됐다는 소식이 들리자 장로 스탄은 네모 선장에게 데스토넨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맡긴다. 이 대화를 우연히 엿듣게 된 카이린은 그 전까지 장사를 하는 줄 알았던 아버지의 정체를 알게 되고 네모 선장에게 사정해 노틸러스호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3.3.3. 리프레

조나단: 음..그래 데스토넨.
혼돈의 시기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영웅!
고집 세고 막무가내에 무뚝뚝한 녀석이지!
오래된 영웅들은 이제 좀 쉬면서 후배들을 양성하면 되는데 말이야...
카이린: 고집 세고..막무가내..!!
조나단: 음..그래 요즘에는 변했지 음..그래 무언가에 쫓기는 듯 허겁지겁 무언가 찾다가도 멍하게 있기도 하고.
데스토넨이 행방불명 됐다는 편지를 보낸 리프레의 촌장은 자신들은 용의 알을 보호하느라 데스토넨을 찾아볼 겨를이 없었다고 말한다.
이후 조나단에게서 데스토넨이 행방불명 됐을때 빛의 돌도 사라졌댜는 소식을 듣게 된다. 빛의 돌은 거대 비틀에게서 발견되었는데 비틀의 입에 정체불명의 종이 조각이 걸려 있었다.
검은..연금술..몬스터를 거대화..성공했다..빛의 돌을 숨겼..늙은 조나단이 감당하..아리안트만 남았다
종이 조각을 본 네모 선장은 글씨가 데스토넨의 필체로 쓰였음을 확인하고 일기장의 내용 같다며 조각을 맞추어 본다. 그러나 거대 비틀이 종이를 씹어놓은 탓에 완벽한 내용은 알 수 없었다.
네모 선장은 내용만 보면 데스토넨이 거대 몬스터를 만들었다는 소리 같다고 하며 데스토넨 정도의 실력이면 거대 비틀에게 일기장과 함께 먹혔을리가 없으므로 아리안트에서 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3.3.4. 아리안트

압둘라 8세: 흠..그래
꽤 오래전 얘기지
메이플 용사 데스토넨이 이 마을에 찾아왔지. 혼돈의 시기를 끝낸 영웅을 우리 마을은 크게 환대해 줬단다. 하지만 왜 인지 마을에서 살지 않고 사막에서 캠프를 치고 살았단다. 보다 못해 내가 몬스터가 뜸한 곳을 추천해 줬지.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데스토넨은 빛의 돌을 훔쳐가 버렸어.
카이린: 빛의 돌요?! 빛의 돌을 훔쳐간게 정말..
압둘라 8세: 물론이지 많은 경비병이 봤으니까. 그 많은 경비병이 데스토넨 하나를 막진 못했지만. 그리고 그 날 밤 데스토넨은 자기 캠프에 불을 지르고 사라졌고 빛의 돌이 없어지자 모래폭풍이 심해져 우리는 쫓아갈 수 없었지.
우여곡절 끝에 일행은 아리안트에 도착하나 마을 노인에게 데스토넨이 벌인 일 때문에 이곳 사람들은 대스토넨을 적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카이린은 자신이 데스토넨의 딸임을 숨긴 채 압둘라 8세에게 데스토넨이 캠프를 치고 살았던 위치를 알게 되고 그곳으로 찾아간다.

데스토넨이 지냈던 곳에서 그가 가지고 다녔던 것으로 추정되는 상자가 발견되고 바르톨의 도움으로 힘겹게 상자를 열게 된다.

상자 안에는 타버린 재와 타다만 종이 조각이 하나가 발견되었는데 튼튼한 종이 조각에 마카티아라는 도장이 찍혀 있었고 아래에는 417925라는 숫자가 적혀 있는걸 발견한다. 암호같이 보이는 수상한 숫자를 본 네모 선장은 데스토넨이 뭔가 꿍꿍이를 꾸미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일행은 서둘러 마가티아로 향한다.

3.3.5. 마가티아

3.3.6. 엘나스

4. 메이플스토리M

메이플스토리M에서는 캐논슈터 스토리에서 데스토넨의 상황이 자세히 묘사되는데, 본가와 달리 차원의 균열에 빠져 먼 미래로 떨어졌고 그 때문에 테스는 차원의 균열로 아버지가 떨어진 시대를 찾아내고자 수백 년간 균열을 추적하고 있었다.

후반부에 테스카이린이 아버지가 떨어진 걸로 추적된 균열로 향하려다 캐논슈터가 저지하는데, 이때 도움이 된 표류병의 글씨를 본 헬레나는 이건 데스토넨의 글씨체이며 이 시점보다 더 미래에서 보냈다고 추측한다. 다만 표류병을 보낸 뒤에 기억을 잃은 것 같다고.

2022년 7월에 추가된 INFINITY 업데이트로 모험가 스토리가 개편되었는데,[7] 미래에서 기억을 잃은 채 살아있다는 설정이 유지되었다.

스토리 후반부에 테스와 카이린이 테스토넨이 간 곳으로 추정되는 균열로 향하려고 하자 구와르가 엘린숲에서 캐논슈터를 불러 그들은 다른 차원이나 다름없는 곳으로 가려고 하며 그대로 가면 돌아갈 수 없다고 경고한다. 그를 막기 위해 표류병 안에 편지와 함께 담겨있는 에르다를 해방하자 메이플 아일랜드로 가서 슈가를 만나 에르다로 균열을 막아줄 것을 요청한다. 그러자 갑자기 달이 여러 개 있는 기묘한 장소로 이동한다.
...이름을 잊은 자의 부름을 받은 이여...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시작된 여정 끝에...
다다른 생경한 풍광...
내가 발을 디딘 이곳은 현실이 아닌 환상...
하지만 이곳은 이계가 아닌 미래...
의식은 풍화되고...
존재는 모호해지고...
연민만이 남은 세계가 도래하니...
지키고자 한다면...
그 강의 물줄기가 흐르는 것을...
경계하라...
미래에서 들려온 목소리

이 목소리가 들린 뒤, 메이플 월드의 정신이 나타나 모든 생명과 물질은 에르다에서 태어나 에르다로 돌아가며 에르다가 네 간절한 소원을 이루어줄 것이라고 말한다. 그 다음 시간의 신전으로 옮겨져 관조자를 만나고 에르다와 세 여신의 관계를 들으며 이 표류병이 미래에서 왔음을 확인한다. 그리고 균열이 닫힌 뒤에 헬레나는 데스토넨이 미래에서 보냈음을 깨닫는다.

리마스터 이후 추가된 캐논슈터 120제 에픽 퀘스트에서 헬레나의 회상에 나온다. 빅토리아 아일랜드에 도착하고 얼마 뒤, 헬레나에게 영웅들이 검은 마법사와 전투한 게 어떤 결과를 불렀고 그들의 행방이 어떻게 되었는지 조사해야 한다며 임신한 아내 유리스와 아들 테스를 두고 여행을 떠날 것을 밝힌다. 데스토넨은 대륙의 지형이 바뀌어서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유리스의 둘째 출산이 끝나기 전에는 돌아오고 싶지만 늦어질 때 보여달라며 헬레나에게 편지를 맡긴다.[8]
...그리고 나는 그대가 부디 이 서신을 읽지 않기를 바라며 쓰고 있소.
이 편지에 쓰인 그 모든 말들을 우리가 재회했을 때,
그대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내 목소리로 직접 전하길 바라고 있다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곧잘 웃으며 놀리던 나의 노파심으로 한 번 더 쓰겠소.
자랑스러운 나의 아들 테스,
우리와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을 카이린,

그리고 비극의 시대에 만나
나의 든든한 이해자이자 선연한 등불이 되어준 그대, 유리스...

사랑하오, 내 영혼을 다해.

헬레나는 데스토넨의 편지를 읽은 뒤 울면서 자다가 깨어나는데, 이때 그란디스에서 헬리시움 탈환전에 참전했다 돌아온 직후의 테스를 보고 순간적으로 데스토넨이라 착각한다. 테스의 말에 따르면 데스토넨은 여행을 떠난 뒤에도 균열로 떨어질 때까지는 매일마다 편지를 보냈고, 유리스도 편지를 계속 보냈지만 유리스 쪽에서는 결국 부치지 못했기 때문에[9] 어떻게든 찾아내서-최악의 경우에는 무덤에라도-어머니 편지를 바치겠다고 한다.

헬레나는 아직도 데스토넨이 살아있을까 우려하지만,[10] 테스는 오래 전 엘린숲에서 친구였던 카오가 다시 나타난 것 같다며, 카오도 시대를 넘어 나타났으니 데스토넨도 가능할 것 같다고 추측한다.

데스토넨이 마지막으로 남긴 서신의 묘사가 모두 일치하는 곳은 소멸의 여로뿐이기 때문에 소멸의 여로로 흘러가 기억을 잃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러나 이후 아케인리버 M 스토리에서는 데스토넨이 일체 언급되지 않는데, 스토리 개편 과정에서 설정오류로 맥거핀화된 것으로 보이나 정황상 차원의 틈을 통해 수백 년 뒤 미래로 전이되어 아케인 리버에 빠졌고, 편지를 남기고 소멸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5. 코믹 메이플스토리


코믹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이름이 스토넨이라고 나온다. 카이린의 아버지로, 도도 일행을 위협하는 데비존의 정체.[11] 그는 데비존이 되며 죽어있으나 살아있는 존재인 언데드가 되었고, 본능적으로 해적 마을의 금고에 찾아가 본인이 숨겨두었던 암리타를 찾아 다시 본모습으로 부활하고자 한다. 물론 이미 지옥의 냉기에 타락한 상태였기에 자신이 세운 마을인 해적 마을을 알아보지 못한 그는 마을을 자신의 손으로 전멸시키며 암리타를 회수하였으나, 완전한 본모습을 되찾을 수는 없었고 오히려 슈미의 각성과 세계수의 부활을 위해 암리타를 찾던 도도 일행과 충돌하게 된다. 그렇게 도도 일행과 대립하는데, 놀라운 힘으로 도도 일행의 거의 전원을 리타이어시키고,[12] 당시까지만 해도 일행의 주역이자 최강자 포지션을 잃지 않은 도도와 흑태자[13]가 힘을 합친 특공에도 기어코 쓰러지지 않는다.[14] 그러나 도도가 자신의 생명 에너지를 이용해 실체 없는 영혼마저 베는 비기인 소드 차크라를 사용하여 데비존을 양단하였고,[15] 이때 영혼에 큰 데미지를 받아 잠깐동안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는 최후의 순간, 자신이 직접 자신의 심장을 파괴함으로써 자신이 흡수했던 모든 이들의 영혼을 해방시키며, 딸이 지켜보는 앞에서 사망하게 된다.[16][17]

코메 악역 중 가짜 세계수와 함께 간지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으며 이후 군단장들이 서서히 등장함과 함께 52권에서는 데스토넨을 데비존으로 만든 자가 오르카였음이 밝혀진다.[18][19]
파일:cbe5ef07c23af7b6a65b178be174be64df0450a6_s2_n2.jpg
파일:코메 테스토넨.png
<rowcolor=#ffffff> 인파이터 일러스트 테스토넨 컷씬
이름은 당시 설정으로만 존재했던 데스토넨을 변형하여 사용했고 디자인의 경우 출시당시 인파이터의 일러스트를 활용하여 사용되었다. 인파이터와의 차이점은 상의가 좀 더 가볍게 바뀌었고 헤어스타일과 디테일한 장신구가 일부 삭제되거나 변경되었다. 이후 진짜 바이퍼가 등장하면서 흐지무지되었다.


[1] 밑에 해적이 나오기 전에 사이트에서 공식으로 연재했던 만화, 코믹 메이플스토리, 메르세데스 스토리에서는 테스토넨으로 나온다.[2] 메이플 연합의 영웅이 아닌 "지혜와 재능이 뛰어나고 용맹하여 보통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해내는 사람." 비슷한 예로 하얀 마법사 또한 영웅으로 불렸었다.[3] 다만, 모험가만 있었을 당시 메이플스토리는 설정이 정해진 메인 스토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모험하면서 만나는 자잘자잘한 스토리들로 자유롭게 즐기는 게임이었다. 즉 '메인 스토리'자체가 없었다는 이야기. 다만 '검은 마법사 관련 스토리'를 메인 스토리라 본다면 마가티아 관련 퀘스트가 최초이고, 카이린 관련 퀘스트가 둘째이다. 물론 검은 마법사는 그 이전에도 언급되는 퀘스트가 몇 있긴 했다.[4] 플레이어가 엘린숲으로 돌아갔을 때는 유리스가 카이린을 출산하고 사망한 뒤였다. 유리스가 늘 있던 비행선 추락 지점에 있는 유리스의 우산 대용인 큰 버섯에 애도와 조의를 표하듯, 검은 리본이 달려있다.[5] 이 부분이 플레이어가 알려준 역사를 듣고서 새로 하나 더 작성한 편지다.[6] 노틸러스호가 빛의 돌(홀리코라스)을 동력원으로 쓰기 전이다.[7] 본가 메이플스토리IGNITION 업데이트와 같은 시기다. 시그너스 기사단 리마스터, 오디움의 개방 시기와 같다.[8] 이때 데스토넨이 편지의 마무리를 쓰는 일러스트가 나오는데 테스와 외모가 굉장히 닮았다. 인상도 테스를 닮아서 의외로 부드러운 편.[9] 자주 위치를 옮겨서 부칠 수 없었다고 한다. 데스토넨의 편지도 한 번에 여러 장이 배송되는 방식이었다고.[10] 편지의 내용을 보아 아케인 리버로 떨어진 게 맞다면 아케인 리버에서 에르다로 분해되었을 가능성도 베재할 수 없다. 그러면 시신도 못 찾는다.[11] 테스토넨은 카이린과 도도일행에게 걱정을 덜어주기 위함인지 데비존의 정체는 본인과 동행하던 블랙바트라고 거짓말을 했었다. 테스토넨의 설명에 따르면 항해 도중 정체불명의 누군가의 습격으로 블랙바트는 서서히 죽어가기 시작하고 테스토넨을 그를 살리기 위해서 분투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은 악마의 배를 만나게 되고, 거기서 지옥의 냉기를 얻음으로써 불사신이 될 수 있다는 쪽지를 보고 블랙바트는 생존에 의한 욕망으로 인해 이 지옥의 냉기를 들이키고는 데비존이 되어버리고 테스토넨은 이를 피해 탈출했다고 한다. 하지만 진실은 테스토넨과 블랙바트의 포지션은 정 반대였다. 데비존은 테스토넨이었으며, 아주 잠깐의 시간동안만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는데, 그 잠깐의 시간 동안 카이린에게 이 거짓된 상황을 설명하고 칼로 본인을 찔러 자결하려 들었으나 다시 데비존으로 각성하여 자살에 실패한다. 블랙바트는 그에게 잡혀 데비존의 노예 노릇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 이후에 밝혀진다.[12] 다만 바우 같은 경우엔 델리키의 청부요청에 의한 것이었기에 직접적으로 건들지는 않았고[20] 아루루는 금강산호의 힘으로 부활한다. 카이린은 여러 상황이 따라준 덕에 끝까지 무사했고, 주카는 다른 곳에 있던지라 당하지 않았다.[13] 가짜 세계수에 의해 이전의 기억을 잃은 델리키[14] 본인 왈 : 이미 죽은 몸이기 때문에 어떤 공격도 소용없다고. 실제로 해적마을 주민들이 무장하고 목숨 아까우면 사라지라고 일갈하나 난 생명이 없다고 비웃고는 해골들을 부활시켜 쫒아내버린다.[15] 이것은 자신의 생명 에너지를 사용하기에, 쓰면 죽는다. 그래서 평생 단 한 번만 쓸 수 있는 기술이다.그러나 나중에 정신력드립을 치며 도도가 소드 차크라를 아카이럼에게 두 번 연속으로 시전한다 그래서 도도는 자신의 모든 생명 에너지를 검에 담아 데비존을 베어버린 뒤 사망하였으나, 시전 준비 중 데비존의 공격을 받았던 도도가 사망하는 순간 지옥의 냉기로 그의 영혼을 흡수한 데비존이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여태껏 흡수한 모든 영혼을 해방시킴에 따라 도도가 부활할 수 있었다.[16] 여기서 카이린과 테스토넨의 대사와 아버지의 삶을 다룬 시가 뒤에 나오는데 코메에서도 손에 꼽을 슬픈 장면. 사실 도라지신의 미라를 섭취하면 회생할 수는 있었지만, 가짜 세계수의 지배에서 벗어난 건 아니었던지라 먹는 순간 그는 영영 가짜 세계수의 노예가 될 뿐이었다. 결국 그로서는 선택할 수 있었던 게 자신의 희생이었다.[17] 다만 악의 길을 걸었음에도 선한 본성이 완전히 지워지진 않은 건지, 아니면 불필요한 살생을 피하는 편인지 본인을 공격하지 않는다면 협박은 해도 쓸데없이 파괴하거나 마구잡이로 해치지는 않으며 실제로 그런 모습이 여러 번 나온다.[18] 53권에서 누나가 언데드가 되었다는 사실에 충격받은 아타르에게 오르카가 심장을 빼내서 언데드로 만들었다고 힐라가 언급한다. 이를 계기로 아타르는 힐라의 부하가 되어 오르카에게 복수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19] 굳이 가정을 해보면 가짜 세계수의 권속으로 변하던 중에 오르카가 개입해서 언데드로 만들었고, 가짜 세계수는 검은 마법사의 힘을 빌린 오르카의 개입을 몰랐다고 식의 반전이 있을 수 있다. 오르카 역시 테스토넨을 싫어하지만 자신들의 과업을 위해서 언데드 이상의 개입은 더 이상 안 했다고 하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