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관련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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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 스쿼드 · 스쿼드(간략) | |
역사 | 창단-2019 · 2019-20 · 2020-21 · 2021-22 · 2022-23 · 2023-24 · 2024-25 | |
역대 감독 | 1대~40대 · 41대~현재 | |
역대 올해의 선수 | 2000년대 · 2010년대 · 2020년대 | |
더비 매치 | M23 더비 | |
구단 시설 | 아멕스 스티디움홈구장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엘리트 풋볼 퍼포먼스 센터훈련 시설 | |
관련 인물 | 토니 블룸 · 역대 감독 포터 체제 · 데 제르비 체제 | |
응원가 | Sussex By the Sea | |
파트너 | 메인 스폰서 · 유니폼 메이커 · 슬리브 스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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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5DAA>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 ||
Brighton & Hove Albion FC | ||
이름 | 토니 블룸 Tony Bloom | |
본명 | 앤서니 그랜트 블룸 Anthony Grant Bloom MBE | |
출생 | 1970년 3월 20일 ([age(1970-03-20)]세) | |
잉글랜드 이스트서식스 주 브라이턴 | ||
국적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
직책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2009~ / 구단주)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2018~2023 / 구단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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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우디 자금이 아닌 본인의 자금으로 풋볼 리그 1에 있던 클럽을 프리미어리그 중상위권 팀으로 탈바꿈 시켰으며 해외에서는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와 함께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구단주이다.[2]
2. 경력
2.1. 스포츠 도박사
블룸은 어릴때부터 베팅에 대한 열정이 강했다고 한다. 8~9살때 친구들과 함께 오락실 과일자판기를 가지고 놀았으며, 15살때는 신분증을 위조해 도박장에 출입하기도 했다고 한다.대학을 졸업하고[3] 회계법인과 금융업계에서 일했지만, 여전히 그는 스포츠 베팅을 멈추지 않고 있었다. 이때 베팅으로만 £20,000의 돈을 벌었으며, 이후 프로 도박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된다.
겜블러가 된 블룸은 자신을 눈여겨본 유명 북메이커 빅터 챈들러와 함께 아시아 베팅 시장 및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였고, 부동산 투자 등 각종 사업을 통해 엄청난 부를 누리게 된다.
그의 뛰어난 베팅 실력을 보여주는 일화로, 1998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가 이기는 것에 그동안의 경기에서 얻은 모든 수익을 걸도록 그의 스승 챈들러와 경영진들을 설득하였고, 그리고 정말로 프랑스가 브라질을 상대로 3-0으로 이겨 그의 예측은 성공하였다. 유명 전문도박사 해리 핀들레이는 저서 Gambling For Life에서 블룸에 대해, "도박에서 승리하려면, 적응하는 힘이 있어야 하며 Lizard(*블룸의 별명)보다 뛰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그는 어떤 게임이든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그는 그저 시장에 적응하고 궁극적으로 자신만의 시스템을 구현합니다."[4]라며 그의 능력을 호평한 바 있다.
그러다가 2006년, 챈들러로부터 독립한 그는 런던 캠든에 스포츠 베팅 컨설팅 업체인 Starlizard(스타리자드)를 설립하였다. 수백만 파운드에 이르는 거금을 거는 부유층들을 상대로 정교한 데이터 모델을 토대로 각종 스포츠 이벤트의 예상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에서 사업 규모가 크다고 한다. 토니 블룸 역시 이 회사의 고객[5]이며, 가정과 클럽에 집중하기 위해 회사 운영에는 진작 물러난 상태라고 한다.
스타리자드에는 신뢰성 있고 심층적인 팀 정보를 누구보다 먼저 제공해주는 분석가, 통계학자, 전문 연구원들이 있는데, 이 정보는 보통 부상자, 예상 라인업, 경기 개요, 팀 상황과 분위기 및 동기부여, 경기장 정보, 직관할 서포터 수 등 거의 모든 것을 다룬다. 현재 16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입사 시에 비공개 계약서에 서명하고 주로 도박 경험이 없거나 관련 업계에 근무한 적이 없는 젊은 직원들의 비중이 크다. 입사 후에도 베팅이 엄격히 금지되고, 회사의 정보가 다른 곳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내부가 철저히 통제된다. 캠든 본사에는 쾌적한 사무실과 일년 내내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고급 레스토랑은 물론, 헬스장과 도서관, 그리고 당구대와 다트판이 있는 휴게실이 있으며 직원들은 일이 없으면 한낮에도 밖에 나갈 수 있고 런던의 바와 클럽을 대관해서 파티를 열기도 한다. 무엇보다, 수습 기간이 끝나고 정식 직원이 되면 근무 기간동안 도박 신디케이트에 소속되어 수백만 파운드에 달하는 도박상금을 보너스마냥 받을 수 있게 해주는 등 상당히 파격적인 복지를 선보여 직원들의 충성심을 높이면서 퇴사를 방지하고 기밀성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2. 포커 플레이어
블룸은 스포츠 베팅뿐만 아니라 포커에도 두각을 드러냈었으며, 현재까지도 플레이어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프로필
포커 테이블에 앉을 시 냉철해진다는 이유로 그에게 붙여진 별명은 'The Lizard(더 리자드)'.
대표적인 커리어로는 2004 Crown Australian Poker Championship 메인 이벤트 우승(상금 AU$ 420,000), 월드 포커 투어 파이널 테이블 진출 등이 있다.
2022년 10월 기준, 누적 상금 $3,890,086[6] / 최고 상금 $964,296 (2011 Aussie Millions Poker Championship)
2.3.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구단주
브라이튼의 열성팬이기도 하였던 토니 블룸은 2009년 구단 지분 75%를 매입하며 딕 나이트의 뒤를 이어 브라이튼 구단주가 되었다.블룸은 막대한 돈을 들여 새로운 홈구장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과 훈련장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엘리트 풋볼 퍼포먼스 센터를 개장시키고, 데이터에 기반한 스카우팅 시스템을 구축하여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등 구단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7]. 그리고, 그는 항상 자신 곁에 여러 사람들을 두고 싶어하며, 가능한 한 많은 의견을 듣고 최종 결정을 내리는 관용적인 태도를 보이며 클럽을 발전시키고 싶어했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브라이튼은 34년만에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하고, 22-23 시즌에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하고 구단 역사상 첫 유럽대항전 진출에 성공하는 등 남부럽지 않은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었다.
2023-24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는 첼시 FC와의 기싸움으로 다시 한 번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 모이세스 카이세도 딜이 마무리되고 여름 이적시장 종료 이후에 가진 인터뷰에서 블룸 본인이 직접 첼시와의 거래는 다시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고 하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힘과 동시에 첼시 FC와 브라이튼의 구단 간 관계는 절대 문제가 없다고 밝히면서[8] 여름 이적시장의 무성한 추측을 단번에 일축하는 등 인터뷰 스킬도 뛰어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브라이튼 경기를 직관하고 팬 포럼에 참석하여 그들과 소통하는 등 팬들 앞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밖에도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구단주였으나 22-23시즌 이후, 두 팀 모두 유로파 진출을 달성하면서 UEFA대회에 다중 클럽 소유권에 대한 규정에 저촉되게 되었다.[9] 그래서 토니 블룸은 보유한 주식의 최소한의 지분만 남기고 파트너이자 단장인 알렉스 무지오에게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구단주를 넘겼으며, 2024년 9월까지 구단간 선수 이적를 금지당했다.#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국왕의 신년 영예 리스트에서 대영제국 훈장 MBE를 서훈받는 것이 확정되었다. #
3. 여담
- 블룸의 가족 역시 브라이튼의 팬이면서, 대대로 브라이튼 관련 일을 한 집안이기도 하다. 그의 할아버지인 해리 블룸[10]은 부회장을, 삼촌은 단장을 지내본 경험이 있다.
- 브라이튼의 前 전무이사 켄 브라운에 의하면, 평소의 그는 내성적이고 차분하지만 브라이튼 경기만 보면 유독 열정적이고 흥분 상태가 된다고 한다. 또한, 상당히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이라고.
- 그의 아내 린다 블룸(Linda Bloom)는 호주인으로, 정신과 의사이다. 2006년에 現 남편 토니 블룸을 만나 18개월만에 결혼식을 올리고 슬하에 조슈아(Joshua)와 엘라(Ella)라는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또한, 그녀는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을 앓고 있으며, 남편 토니와 함께 자선 단체 Overcoming Multiple Sclerosis을 운영하고 있다.
- 現 브렌트포드 FC 구단주인 매튜 벤엄이 한때 그의 밑에서 일했었다. 둘은 블룸이 설립했던 회사인 프리미어 베트[11]에서 만났으며, 이후 사이가 틀어져 지금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한다.
- 그의 포커 경력과 벌어들인 이적료에 비해 시원찮은 영입 때문에, 한국 팬들 사이에선 '포커충'이라 불리기도 한다.
- 재정난에 허덕이며 생존 자체가 힘들었었던 구단을 일으켜 세워준 점에서 현지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데, 한 조사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소속 팀 구단주들 중 인기 2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 구단주답게 추정 자산이 약 $1.3 bn#에 이르는 갑부지만, 막상 그는 부를 과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원정 경기를 보고 거주지 런던으로 돌아가기 위해 남들처럼 기차를 타는 그의 모습이 종종 목격된다고 한다.
- 경마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그가 소유하는 말을 타는 기수들은 브라이튼 유니폼처럼 파란색과 흰색 줄무늬 옷을 입고 있는 것이 특징. 언젠가 멜버른 컵[12]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4. 관련 문서
[1] 23/24 시즌 두 팀 모두 유로파 진출을 달성하면서 UEFA대회에 다중 클럽 소유권에 대한 규정에 저촉되게 되었다. 그래서 토니 블룸은 보유한 주식의 최소한의 지분만 남기고 파트너이자 단장인 알렉스 무지오에게 구단주를 넘겼다.[2] 특히 라우렌티스는 짠돌이적인 면이 있는가하면 블룸은 구단을 위해서라면 절대적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을정도로 구단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인다.[3]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했다고 한다.[4] “To win at gambling, you have to have the ability to adapt and nobody does that better than the Lizard (Bloom’s poker playing alias). He finds a way to make any game pay. He just adapts to the markets and ultimately implements his own system.”[5] 다만, 스포츠 구단주인 그가 도박을 하려면 FA의 엄격한 베팅 규정을 지켜야 하며, 이에 따라 그는 매년 감사를 받고 활동내역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징계를 받게 된다.[6] UK All Time Money List 22위[7] 2023년에 공개된 2021/22 연간 회계 자료#에 의하면, 구단에 £400m 이상을 투자했다고 한다.[8] 그런데, 이 인터뷰 이후 블룸은 23/24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붉은 넥타이를 착용하고 직관했다고 한다(...). 브라이튼 영입 총괄 직책을 맡았던 샘 쥬웰이 첼시로 이직하고 얼마 안 된 시점이었다. 다만 이후에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이 부임한 뒤에 휘르첼러가 6R 경기 패배 후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하고, 두 구단의 과거가 어땠던 간에 2024-25 시즌 시점에서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히긴 했다.[9] 만약,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리그 순위가 더 높은 위니옹 생질루아즈만 유로파 리그에 진출하게 되고 브라이튼은 참가할 수 없다.[10] 아멕스 스타디움의 "HB 레스토랑"이란 명칭은 그의 이름(Harry Bloom)에서 따온 것이다.[11]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2002년에 설립됨, 이후 2005년 인터랙티브 게이밍사에 £1.2m에 매각됨.[12] 매년 11월 첫째 주 화요일에 열리는 호주의 최대 경마 축제. '국가를 멈추게 하는 경주'라고 불리는 만큼 인기가 많고, 전세계의 유명인사와 경마 애호가들이 모여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