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생조커의20살의 대학생이다.[1]
의모 토도 나츠코가 사는 섬의 저택에서 출몰한 어떻게 봐도 살아있는 인간하고 분별하기 어려운 생물병기를 상대로 싸우는 이 게임에서 가장 심하게 고생하는 인물이다.
그녀의 몸에는 자기 스스로 머지않아 생물병기가 돼버리는[2] 투입경로를 알 수 없는 기생체의 핵이 투여되어, 그걸 분해하는 항체를 입수하기 위해 섬 안을 분주한다.
애칭은 「하루캇카」,「하룩카」「하칵카」등등.
사실 그녀는 이 섬에 생물병기를 풀어놓은 조직의 일원이었다. 의모하고는 하루카가 4~5살때 그녀에게 표면적으로 입양되었다. 기생체가 주입된 이유는 조직을 배신하려는 것이었고 이 섬을 관리하는 조직(과 그녀의 의모)에서는 그걸 알고 기생체의 발현까지 3일이나 걸리는[3] 기생체를 주사하여 그녀를 처단하려 한 것이다. 이 진실은 게임 극초반에 나온다. 그리고 인게임에서도 금방 이 사실을 들켜서 생존자 그룹에서 쫓겨난다.
이 생물병기들이 판치는 섬의 저택의 주인인 하루카의 의모 토도 나츠코가 어떤 사람인지는 해당 항목 참조.
어느 면에서는 바이오하자드의 알버트 웨스커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반대선상에 있다. 친구(동료)를 팔아먹은 배신자에 자신이 속한 조직을 배신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점은 같으나, 게임진행에 따라서 다른 사람을 구해줄 수 있는 걸 보면 확실히 다르다.
진행에 따라서는 초반에 혼자서도 섬을 탈출할 수 있으나, 기생체를 제거할 수 있는 항체는 후반에서야 입수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 전부 데드 엔딩으로 끝난다.
하드 레벨에서는 모기 사에코와 접촉하게 된다.
2. 루트별 스포일러
ED01 「보답받지 못한 관찰자」모터보트를 발견했으나 이 사건의 주동자인 의모 토도 나츠코가 나타나서 그 꼴로 섬을 탈출하는 게 가능할 거냐고 말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육지로 탈출한다. 그러나 조직을 고발하는 자료가 부족했고 결국 하루카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ED02 「후회」
1번 엔딩처럼 모터보트를 발견했으나 이 사건의 주동자인 의모 토도 나츠코가 나타나서 그 꼴로 섬을 탈출하는 게 가능할 거냐고 말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육지로 탈출한다. 다행히 조직을 고발하는 자료가 충분했고 일본정부는 하루카가 소속된 조직을 찾아 박멸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하루카는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
ED03 「너무 늦은 탈출」
3일째 저녁에 모터보트를 발견했지만 의모 토도 나츠코가 나타나서 그 꼴로 섬을 탈출하는 게 가능할 거냐고 말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육지를 향해 탈출한다. 그러나 시간이 너무 늦어버려 도주 중에 기생체가 발현한다.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을 것이다.
ED04 「연구 시설은 어디에」
3일째 오후 6시가 되어 하루카는 발작으로 쓰러졌다가 낡은 오두막에서 깨어난다. 이때 3일째 오후 5시까지 양옥의 퀸 메두사 혹은 하수도의 보르카노를 물리치지 못했다면, 하루카는 계속해서 연구소로 향하는 길을 찾아 헤매지만 찾아내지 못하고 쓰러진 뒤 그대로 죽고 만다.
ED05 「닿지 않았던 항체」
양옥이나 하수도를 통해 연구소로 갈 수 있는 길도 확보했지만 항체를 찾지 못해서 4일째 오후 6시가 되는 순간 발작으로 쓰러지고, 이후 하루카의 머리가 갈라져 괴물이 나왔다는 암시를 보이고 끝. ED5까지의 결말은 전부 같다.
ED06 「간과해진 위기」
코우다 치히로의 상태를 알아차리지 못해, 하야마 코우지와 서로 싸우다 둘 다 죽음을 맞이한다. 연구소로 가는 길을 찾지 못해 엔딩 1~5와 같은 결말을 맞이할 줄 알았는데, 코우지가 백신을 가지고 있었다는 반전으로 하루카는 다행히 살아남는다. 하지만 이것으로 코우지가 수상하다는 느낌이 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이후 PDA를 놔두었던 연구원이 와서 하루카를 데리고 간다. 이후 하루카는 이것이 코우지가 백신을 갖고 있었던 게 의모의 배려인가 생각했지만 더 이상은 알수 없었다. 그리고 엄청난 사태가 일어난다. 그러나 그것은 훗날의 일이다.[4]
ED07 「그늘에서 사는 자」
어느 루트에서든 미나세 유우를 휴드라에게서 구하지 못하고, 연구소로 잠입하면 하루카의 친구들 전부가 마츠야마 나오히로에게 살해당한다. 나오히로는 마지막으로 남은 하루카를 죽이려고 연구소 이곳저곳을 뒤지다가 그 자신도 토도 나츠코에게 살해당한다. 나츠코는 하루카에게 자신도 조직을 배반하고 다른 곳으로 갈테니 자신에게 오라고한다. 그러나 시라카와 다이스케가 나타나 자신에게 오라며 항체를 먼저 건네주자 하루카가 다이스케를 따르기로 결정하면서 나츠코는 섬의 자폭장치를 가동시키고 도주한다. 이후 시라카와의 도움으로 사건이 끝나면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겠지만 그건 빛의 인생이 아니었다.[5]
ED08 「속박과 희생」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의모의 제안을 따른 하루카는 거기에서 마더의 존재를 알게 되고 코우지는 그런 위험한 것을 없애려 하지만 의모의 함정에 빠져 마더가 있는 곳으로 떨어져버렸다. 하루카는 그걸 보고 절망에 빠져 어떠한 행동도 하지 못하고 의모의 명령에 따라 살게 되는 인생을 선택한다. 그리고 세계가 이제 어찌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ED09 「기생조커」
하수도 루트에서 미나세 유우를 휴드라에게서 구해 하수도 루트 연구소 진입 조건을 완료한다. 연구소로 들어가기 전 카시와기 쇼우코와 휴식 중에 기생체에 감염되어 머리가 갈라지기 직전인 미야우치 히메노를 만나고[6] 히메노는 마츠야마 나오히로에게 라이플을 머리에 맞고 사망한다. 하루카는 나오히로의 공격에 중상을 입고 쇼우코는 나오히로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라이플을 빼앗는데 성공하여 나오히로를 죽인다. 이때 하루카는 다른 루트와는 다르게 괴물에 가까운 모습이 되어버리고[7] 쇼우코는 그걸 보고 미쳐버리고 만다. 이후 의모와 섬의 또 다른 스파이인 누군가[8]가 대화 후,[9] 하루카는 어느 골목에서 하루카를 잡으려고 한 조직원 두 명을 촉수로 끔살시키고[10] 인간의 외형을 가까스로 유지하며 고통속에서 살아간다.
ED10 「생환, 그리고……」
의모 토도 나츠코의 제안을 거부하고 동료들의 도움으로 섬을 지키던 티아마트를 쓰러트리지만 나츠코는 도주한다. 그리고 자폭하는 섬에서 탈출한 뒤 하루카와 코우지는 시라카와 다이스케가 속한 조직의 보호를 받게 된다. 생존한 친구들과는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11] 이후 의모에 의해 하루카가 속한 조직은 괴멸했지만 의모와 마더는 남아있었다. 그 뒤 다이스케가 속한 조직이 나츠코와 마더의 뒤를 겨우 잡아서 이제 최후의 싸움만이 남았다.
ED11 「사명의 대가」
모기 사에코와 같이 연구소로 돌입하는데 성공하여 백신(항체)를 입수하지만 항체를 사에코에게 빼앗기고 쫓아가다가 어비스와 싸운다. 사에코의 유언 때문에 하루카는 백신과 연구자료를 조직의 연구원에게 넘겨주고 정신을 잃는다. 연구원에게 물리적으로 기생체를 없애는 수술을 받아 가까스로 살아났지만 하루카 자신은 걷기 어려울 정도로 육체가 쇠약해졌다. 죽은 줄 알았던 사에코는 경이로운 회복력으로 살아나 역시 수술을 받았지만 피에 대한 극심한 트라우마가 생겨버렸고, 가까스로 살아난 미야우치 히메노는 정신지체 수준으로 지능에 문제가 생겨버렸다. 마코가 죽으면서 시작하는 하수도 루트에선 노멀/하드 전부 결국 나츠코의 음모를 막아내지 못했을 뿐더러 하나같이 비극적인 엔딩으로 끝이 난다.
ED12 「자유」
모기 사에코의 개입으로 나츠코를 끝까지 추격하나 마츠야마 나오히로가 기생체로 소생해버려서 그와 싸운 뒤에 마더를 없애 버린다. 이후 탈출하여 시라카와 다이스케의 도움으로 그의 조직내에서 신변보호를 받게되었다. 그러나 그녀도 이렇게 살아남고 자유를 얻기까지 많은 사람의 희생이 뒤따랐다. 이후 의모 나츠코에게 자신에게 유일한 혈육으로 여동생이 있었고 역시 조직내 다른 연구원에게 입양되었다고 한다[12]. 하루카는 자신의 여동생을 찾으러 가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다짐한다.
[1] 한국의 나이로 따지자면 대학생 2~3학년이다.[2] 치히로가 괴물에게 습격당했을때 자리에 있던 남자가 머리가 갈라지면서 괴물이 나오는 모습이 바로 그 결말이다.[3] 게임시간상으로 4일 오후 6시가 될 때까지 기생체를 제거하지 못하면 시간초과로 사망한다.[4] 아마도 이건 십중팔구 마더에 의한 세계혼란인것으로 생각된다.[5] 친구들이 살아있었다면 모를까, 본 엔딩에선 전부 죽었기 때문에 양지로 나간들 머지않아 진실이 드러나면 사회에서 받아줄리가 없었다.[6] 하수도 루트로 가게되면 볼 수 밖에 없는 비참한 광경이다.[7] 기생체가 숙주인 하루카가 죽으면 자신도 죽으니 공생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이한 것으로 추정.[8] 아마도 하야마 코우지로 추정된다.[9] 내용을 보면 다른 친구들은 살아남은 것 같다. 시라카와 다이스케는 탈출한 모양.[10] 무한적으로 하루카가 몸에서 촉수를 뻗는 모습이 보여지는데 이것은 기생체와 공생하게 된 그녀의 비극적인 결말이다.[11] 그러나 작중 진행에 따라 치히로는 사망한 채 이 엔딩을 볼 수도 있다. 허나 치히로를 못 구했다면 테이저 건을 얻지 못하는데 진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니, 하드 양옥루트 진행시에는 반드시 구하자.[12] 작중 정황상 모기 사에코일 가능성이 높다.